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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이된 걷기좋은 철이되었다. 이맘때가 되면 여름내내 가까운 동네주변을 걷다가 멀리 나가 걷고 싶어지는 충동이 생기는 걷기 좋은철이 된것이다.
최고로 걷기 좋은곳이 제주 올레길이라고 한다. 이 제주올레길을 한번 걸어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배낭을 꾸려 제주로 향할것이다. 오늘은 그 많은 올레길 중에서 특별한곳을 한곳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의 한 초등학생들이 자기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올레길을 선정하고 관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 지역단체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마을에 살고있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기들의 마을을 더욱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만든 곳이다
그곳의 이름이 곽금8경 올레길이며 올레15 가지길이라 할수있다 곽금 8경은 과오름과 주변경관의 곽악삼태 , 문필봉과 솥바리의 삼족정뢰, 소로기통바위와 주변 경관을 일컬어 치소암석이라 부르며, 곽지해수욕장 주변 고기잡이하는곳을 장사어포라하고, 남당머리와 용천수를 남당암수라한다.
정짓내의 경관의 정자정천 ,웃동네가 바둑 두는 형국인 선인기국,버들못에 철새가 노는 모습의 유지부압이 있다
곽금8경 올레는 곽금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과오름, 곽지해수욕장 등 곽지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곽지코스 5.1㎞와 금성 뒷동산, 정자천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금성코스 5.8㎞ 등 총 길이 약 11㎞, 걸어서 3-4시간 정도의 거리 올레길이다.
곽금 8경 올레길을 만들기 시작한것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곽금초는 2007년 환경교육시범학교를 운영 할 때 마을의 뛰어난 경관과 선조들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깃든 곽지10경 중 8곳을 선정, 곽금8경이라 명하고 자료화, 학생들의 환경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곽금초등확교는 곽금8경을 중심으로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길을 정해 ‘곽금8경 올레’라 이름붙여 놀리알리고 있다고 한다.
곽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걸어보았는데 시간관계상 모든 코스를 다 돌아보지 못하고 유지부압, 선인기국, 삼족정뢰, 장사어포 등 네개의 코스를 돌아보았다.
제일 먼저간 곳은 유지부압, 이 못은 곽금초등학교에서 곽지리 동상동을 지나 제주 올레길 제15코스인 버들못로에 위치해 있으며 버들못이라 부른다. 예전엔 곽지리 상동의 사람들이 소나 말들의 물먹이 용으로 만든 연못이었는데 현재는 보호수생식물인 창포군락의 자생지이며 맹꽁이의 서식지가 되었다. 이 버들못에 철새가 찾아와 노니는 모습을 일컬어 유지부압이라한다.
과오름은 마치 소가 드러누운 모습과 같으며 크고작은 세봉우리로 되어있다. 와우삼태라고 한다.
앞괴라 부르며 애월리방향으로터져있다. 곽지리와금성리는 샛오름의용암이 흘러만들어진 대지위에 형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곽금7경 선인기극 (仙人基局)은 과오름의 샛오름과 말젯오름에 오르면 곽지리와 금성리 그리고 저 멀리 귀덕리를 볼수있다.
귀덕리를 향하여 앉아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어도오름과 과오름의 산신이 곽지리에 바둑판을 놓고 바둑을 두었다고 하며 비양도와 관탈섬은 바둑알이라고 한다.
이름이라고 한다.
걷는길에서 옛사람의 흔적을 만나기도 하였다. 제주에서 꽤 높은 벼슬을 한사람인것 같은 비석군을 만나 한참 들여다 보기도 했다.
문필지봉은 숱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기질이랄까? 곽지리의 진모살 북동쪽으로 멀리 바라보면 북서풍의 모진 비바람과 거센파도를 이기며 서있는 듯한 웅장한 모습의 커다란 암석 봉우리가 우뚝 서있다.
그모양이 마치 붓끝모양의 형국이라 하여 문필지봉이라 하였다. 이봉우리의 정기를 받아 이 고장에는 선비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 내려오며 지금까지도 학자와 교육자가 많이 나온 곳으로 알려지고 있고 봉우리를 한바퀴 돌면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이 꼭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했다.
볼수록 신기하게 생긴바위 문필봉
어린이들과 함께 할수있어 좋은 시간이었으며.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곽지 바닷가 곽지과물해변에 내려서면 해안안내도가 있어 어딜 둘러 보면 좋은지 알수있다 시간이 되면 노천탕에서 발을 씻기 잠시 피로를 풀어보는것도 좋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올레길을 거으며 흘린땀을 시원하게 씻어 낼수있어 참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곽지리는 소가 누운 형상의 과오름 남서쪽에 형성된 마을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하고 있다.
○ 선인기국 : 부락형이 바둑판 같고 취락형이 바둑돌과 같아 선인이 바둑을 두는 것 같다하여 선인기국형이라 한다. ○ 와우삼태 : 곽지봉이 큰오름, 셋오름, 말젯오름 등 세오름으로 형성되었으며 그 형상이 소가 누운형과 같다하여 와우삼태라 한다. ○ 곽악분화 : 곽지봉의 큰오름과 셋오름사이, 속칭 앞개통에 화산 폭발시 분화되었다하여 곽악분화라 한다. ○ 자방문필 : 우리 마을 자방(북쪽)에 문필봉이 있어 자방문필이라 칭한다. ○ 오방탑단 : 우리 마을 오방(남쪽)에 탑이 있던 지명을 지칭하여 오방탑단이라 한다. ○ 석경감수 : 옛적에 태우를 매던 포구옆에서 용출하는 담수(과물)를 석경감수라 한다. ○ 치소기암 : 일명 소로기통이라 말하는데 큰 암석으로 형성되었으며 그 암석형이 솔개가 알을 품어 있는 형이라해서 치소기암이라함. ○ 쌍암종립 : 일명 가린돌이라 말하는데 큰 암석 두 개로 용출 형성되어 절경을 이루었다며 쌍암종립이라 한다. ○ 유지유압 : 일명 버들못을 말하는데, 버드나무가 많은 못 주위에 오리가 노는 것을 아름답다하여 유지유압이라 한다. ○ 이각철요 : 남자를 상징하며 양을 뜻하는 지명이라 하여 이각철요라 한다. ○ 오구요철 : 여자를 상징하며 음을 뜻하는 지명이라 하여 오구요철이라한다.
곽금8경을 돌아보는 올레 코스 곽금초등하교를 출발하여
버들길(0.8㎞) - 과오름 소낭길 (1.6㎞) - [곽금1경 : 곽악상태] [곽금2경 : 선인기국] - 확트인길(0.2㎞) - 희망길 (1.2㎞) - [곽금3경 : 문필지공] - 지팡이길 (2.1㎞) - [곽금4경 : 치소기암] - [곽금5경 : 장사포어] - 옥빛바닷길(1.4㎞) - [곽금6경 : 남당암수] - [곽금7경 : 정자정천] - 잣길 (1.7㎞] - 마을올레 (1.9㎞) - [과금8경 : 유지부압]
(출처 : 제주도 홈페이지)
한번 걸어볼까 ! 걷기의 출발은 여기서 시작된다. 바쁘고 빠른세상에서 천천히 걸어본다는것, 그것이 걷는 매력이다. 내가 살고있는 곳의 자연,공기를 마셔보자 가을 오후는 공기도 맛있다.
여행 정보 1.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958-1 2. 문의전화 : 064-799-0202 (곽지리사무소) 064-799-0020 (곽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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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