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림
오늘은 세월호 10주기 추모제에 참여하였습니다. 세월호 책에 대한 영상을 보았는데 거기서 생존자 분들의 말씀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기억 남는 것과 우리가 어떻게 기억해야 될지 쓴 것을 앞에서 나와서 읽는 것을 하였는데 제가 사진 동아리여서 사진을 찍으면서 들었습니다. 이런 애기를 들으니까 더 잊지 말고 기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정말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선배님들이 공연하신 것도 동영상을 찍으면서 봤는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뒤풀이로 떡볶이도 먹고 라면도 먹으며 동기, 선배들과 수다를 했는데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과 세월호가 절대 잊히지 않고 기억됨과 동시에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였습니다.
♥ 유피(최혜인)
2024년 4월 16일 10주기 추모제를 했다. 세월호 10주기 추모제에 내가 사회를 맡아서 조금 더 뜻깊은 마음이었다. 사회를 처음 해봐서 내가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순서로는 세월호 생존자분들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시민분들께서 남겨주신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의 구절과 이유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또 구문이 10년 동안 만들어온 발자국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을 보니 우리가 걸어온 10년이 마음깊이 와닿았다. 다시는 이런 참가가 반복되지 않고 하루빨리 진상규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4월 1일부터 나누었던 세월호 관련 책의 구절과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자신의 생각을 잘 나누어 주어서 들으면서 책을 읽으며 느꼈을 마음들이 나한테도 느껴지는 듯했다.
마지막으로 밴ㄷ “LEON”의 공연이 있었다.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이 잘 느껴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진실을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난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잊지 않겠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 산(우현빈)
세월호 10주기 추모제의 사회자를 했는데. 사회자를 처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정기공연이나 졸업발표회 사회를 하는 형 누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처음에 오프닝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였는데 호연의 북콘서트에서 보았던 독자들의 말로 시작을 하고 10주기 동안의 우리가 추모했던 것을 모아놓은 영상을 보았다. 영상을 보면서 기억, 책임, 행동 등 이런 문구들이 나올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진 것 같다. 그 후에는 우리가 책 읽고 나눈 이야기의 키워드를 정해서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하였다. 내가 사회자여서 듣고 싶은 키워드가 있는지 물었을 때 앉아 있는 사람들이 대답을 잘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 후 마지막 순서인 밴드 공연을 하였는데 밴드 레온의 첫 공연이었는데 잘 안 맞는 부분도 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공연 후 준비한 마무리 멘트까지 잘 하여서 마음에 들었다.
♥ 파스타(박주혁)
세월호 10주기 추모제 “우리가 만들어 온 10년의 발자국”을 시작했다. 학교 방과 후 때문에 6시 이후에 끝나서 조금 늦긴 했지만 추모제 시작 전에는 도착을 해서 다행이라고 안심했다. 세월호 추모제가 시작되고 세월호 영상 시청 후에 우리가 나누었던 세월호 책 낭독을 했다. 키워드를 골라 자신이 낭독했던 부분을 한 번 더 읽어주니 착잡한 마음과 쓸쓸한 마음이 느껴졌다. 친구가 보고 싶었다. 사진 동아리 일원으로 사진도 찍으며 추모제를 보냈다. 평소엔 장난기 많고 활발한 줄만 알았던 친구들의 진중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밴드 동아리 공연 시간이 다가오고 나를 포함한 밴드원들은 공연 준비를 했다. 난도가 높은 곡이라서 완벽하지 못해서 자책을 많이 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실수도 많이 하고 박자도 놓치고 생애 최고로 못했단 공연이었다. 욕심이 앞서 내 실력, 능력의 한계를 놓치고 있었다. 연습을 많이 안 했던 내가 미웠고 아쉬웠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꾸준하게 해야겠다고 간절히 느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기억하게 될 세월호 10주기 추모제를 보낸 것 같다.
♥ 김태호
어제 구문에서 종례를 하고 즐거운가로 가서 세월호 10주기 추모제를 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해서 나도 엄숙한 분위기로 임했다. 처음에 영상을 봤는데 내가 네 살 때 일어난 일이 벌써 10주년이나 됐는데 정말 신기하고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안됬다니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사실 어떤 진상규명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안타까웠다. 세월호에 대해 더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뭔지 알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 그리고 영상에서 엄마 아빠가 부른 노래가 배경음으로 나왔는데 그게 너무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