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다섯 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7회초 팀에 여유를 안겨주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통산 5번째 2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다. 텍사스는 두 점차로 시애틀을 꺾었다. 에이스 콜 해멀스가 8이닝 1실점으로 훌륭한 피칭을 했다. 다저스는 4연패를 탈출했다. 마에다는 3이닝 2실점 교체.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를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또 5연승을 질주했다. 미네소타는 조 마우어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전을 크게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가 눈앞에 있는 밀워키는 컵스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로빈슨 카노는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캔자스시티 제이슨 바르가스는 리그 다승 공동선두(17승)로 올라섰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 : 4타수2안타 1타점(.264 .359 .421)
텍사스(76승76패) 4-2 시애틀(74승79패)
W: 해멀스(11-4 3.83) L: 팩스턴(12-5 3.03) S: 켈라(2/1 2.95)
어제 타격감을 조율했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로 득점에도 성공. 다음 두 타석은 삼진-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에밀리오 파간의 투심을 받아쳐 어제 미처 넘기지 못했던 중월담장을 넘겼다. 2015년(22홈런)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20홈런 시즌. 이는 마쓰이 히데키(5회)와 더불어 아시아 타자 최다 20홈런 시즌이기도 하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은 .264 .359 .421까지 올렸다. 추신수의 기분 좋은 홈런이 나온 날, 텍사스도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회부터 득점지원을 받은 해멀스는 6회까지 무실점 피칭. 7회 크루스에게 홈런 한 방을 내줬지만 8이닝 8K 1실점(3안타 2볼넷)으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108구). 타선에서는 벨트레가 홈런(17호)을 비롯해 4타수2안타 1타점을 올렸고(.314 .386 .543) 고메스도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힘을 보탰다(.256 .342 .469). 시애틀은 팩스턴이 3.2이닝 4K 2실점(4안타 2볼넷)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제 펠릭스 에르난데스(3.1이닝 6실점 5자책)와 마찬가지로 복귀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크루스는 3타수1홈런(35호) 1타점 1볼넷(.286 .375 .539) 카노는 9회 통산 300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기쁨이 줄었다(.284 .343 .462).
추신수의 20홈런 시즌
(2009) 20개
(2010) 22개
(2013) 21개
(2015) 22개
(2017) 20개
마쓰이의 20홈런 시즌
(2004) 31개
(2005) 23개
(2007) 25개
(2009) 28개
(2010) 21개
한국타자 통산 홈런 순위
166 - 추신수
40 - 최희섭
36 - 강정호
14 - 이대호
12 - 박병호
일본타자 통산 홈런 순위
175 - 마쓰이
117 - 이치로
48 - 조지마
44 - 이구치
42 - 후쿠도메
33 - 아오키
추신수 2017 최고 타구속도 홈런 (마일)
[
5/31] 108.4
[9/02] 108.1
[5/28] 107.3
[5/30] 107.0
[6/22] 106.9
[6/12] 106.2
[9/22] 105.6
[7/22] 105.5
벨트레의 다음 목표는? (최다안타)
22. 크렉 비지오 (3060)
23. 리키 헨더슨 (3055)
24. 로드 커루 (3053)
25. 애드리안 벨트레 (3043)
AL 와일드카드 순위
1. 양키스 (+6.5)
2. 미네소타
3. 에인절스 (2.5)
3. 텍사스 (2.5)
5. 캔자스시티 (3.5)
6. 시애틀 (5.0)
역대 2루수 최다홈런 순위
377 - 제프 켄트
300 - 로빈슨 카노
282 - 라인 샌버그
268 - 조 모건
258 - 체이스 어틀리
253 - 조 고든
다저스(97승56패) 5-4 필라델피아(61승92패)
W: 뷸러(1-0 10.13) L: 핀토(1-2 7.89) S: 잰슨(39/1 1.25)
다저스는 5회 호스킨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줄 때만 하더라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2-4). 하지만 6회 그랜더슨(25호) 7회 이디어의 홈런(2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4). 이어서 다음타자 테일러가 3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벨린저의 1루 땅볼로 홈을 밟았다. 필라델피아는 남은 3이닝 매번 주자가 출루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잰슨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잰슨은 다음타자 갈비스를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오늘 홈런을 친 닉 윌리엄스도 포수 땅볼로 제압했다. 4연패 사슬을 끊은 다저스는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오늘 애리조나는 경기가 없다). 팬들이 선정한 수훈선수인 이디어는 통산 6번째 대타 홈런. 최근 2년간 부상에 신음하면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해는 25타수8안타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320 .370 .600). 코리 시거가 오른 발목이 좋지 않아 결장한 다저스는, 터너도 1회 라이터가 던진 공에 왼 엄지손가락을 맞았다. 다행히 골절상은 피했다고. 마에다는 3이닝 3K 2실점(3안타 2볼넷)으로 물러났다(61구).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마에다가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6회말에 올라온 워커 뷸러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라이터가 6이닝 3K 3실점 1자책(5안타 1볼넷) 노디시전. 호스킨스는 4타수1안타 2타점을 올렸다(.293 .425 .721).
다저스 통산 최다 대타홈런
13 - 데이브 핸슨
8 - 리 레이시
8 - 올메도 사인스
7 - 듀크 스나이더
7 - 빌리 애슐리
6 - 켄 맥뮬렌
6 - 크리스 그윈
6 - 안드레 이디어
다저스 한시즌 몸맞는공 순위
20 - 휴이 제닝스(1899)
20 - 휴이 제닝스(1900)
19 - 댄 맥갠(1899)
18 - 알렉스 코라(2004)
18 - 저스틴 터너(2017)
올해 마에다 받게 될 연봉 (790만)
300만 (기본)
015만 (개막전 로스터)
350만 (25선발 충족)
125만 (130이닝 충족)
*오늘 25선발, 130이닝 소화
타석당 최다 투구 수 (170타석)
4.56 - 호스킨스
4.53 - 니모
4.52 - 그랜더슨
4.47 - 저지
4.47 - 워스
4.46 - 맥스웰
4.45 - 맷 카펜터
세인트루이스(80승72패) 8-5 신시내티(66승87패)
W: 마르티네스(12-11 3.63) L: 베일리(5-9 6.96)
중요한 컵스전을 5.1이닝 7실점으로 망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두 경기 연속 퀄러티스타트에 실패. 6회까지 3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 1사 후 셰블러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더 맞았다. 6.1이닝 6K 4실점(9안타 1볼넷)으로 후반기 들어 기복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90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고 승리를 따냈다. 파울러와 몰리나가 생산력을 보여줬다. 파울러는 3회 무사 1,3루에서 1-1 균형을 허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3-1). 호세 마르티네스의 파울 뜬공으로 3루에 진루한 뒤에는 몰리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4-1). 몰리나는 7회 적시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다. 송구가 홈으로 향하는 사이 3루에 갔고, 1사 후 웡의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6-3). 파울러는 5타수3안타 2타점 1도루(.270 .367 .504) 몰리나는 2타수1안타 2타점 2볼넷을 더했다(.276 .315 .445). 특히 파울러는 최근 5경기 11안타 중 장타가 6개다(3홈런 2루타3).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에 이어 라이언스와 잭 듀크가 남은 이닝을 지웠다. 어제 나온 오승환은 올라오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베일리가 4이닝 3K 4실점(7안타 2볼넷)에 그쳤다. 얼빈(3호)과 셰블러(28호)가 홈런을 친 가운데 보토는 단타 하나를 때려냈다(.316 .451 .575).
마르티네스 월 성적 변화
[4월] 5경기 0승3패 4.71
[5월] 6경기 4승1패 2.03
[6월] 5경기 2승2패 2.43
[7월] 5경기 1승2패 5.90
[8월] 6경기 3승2패 3.49
[9월] 4경기 2승1패 4.39
마르티네스 포심 장타율
[4월] .375
[5월] .341
[6월] .250
[7월] .343
[8월] .457
[9월] .522
내셔널리그 9월 타점 순위
25 - 제이디
22 - 몰리나
20 - 호스킨스
20 - 닉 윌리엄스
18 - 폴락
탬파베이(74승79패) 1-3 볼티모어(74승80패)
W: 이노아(2-2 3.41) L: 앤드리스(5-4 4.44) S: 브락(18/6 2.57)
가브리엘 이노아(24)가 메이저리그 통산 첫 선발 승리를 올렸다. 90마일 중반대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고 있는 이노아는 탬파베이를 처음 상대했다. 가장 큰 위기는 3회초. 선두타자 브래드 밀러의 2루타 후 대니얼 로버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로버슨의 타구를 우익수 헤이스가 한 번 더듬으면서 2루주자 밀러가 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노아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로버슨을 2루에 보냈지만(번트) 두다와 롱고리아를 뜬공, 파울뜬공으로 잡았다. 5회 말렉스 스미스부터 8회 밀러까지 범타로 돌려세운 이노아는 8이닝을 3K 1실점(5안타 2볼넷)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은 1회 마차도의 투런과 맨시니의 적시타를 통해 석 점을 안겨줬다. 마차도는 4타수1홈런(33호) 2타점(.264 .318 .487) 맨시니는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을 골랐다(.293 .338 .498). 탬파베이는 맷 앤드리스가 6이닝 8K 3실점(7안타 1볼넷)으로 초반 1회 위기를 생각하면 잘 버텼다(82구). 오히려 1회 리드오프 2루타를 치고 나간 스미스의 무리한 3루도루 시도가 아쉬움을 남겼다. 9회 2사 후 볼넷-실책으로 나간 주자 두 명은 키어마이어의 뜬공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로버슨이 2안타 1볼넷으로 가장 이노아를 괴롭혔다(.219 .311 .347).
이노아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2016) 4.2이닝 1실점
(2016) 2.0이닝 2실점
(2016) 4.2이닝 1실점
(2017) 4.2이닝 3실점
(2017) 4.1이닝 2자책
(2017) 8.0이닝 1실점
*6경기 1승2패 2.86
볼티모어 선발 8이닝 피칭 (2017)
[4/20] 마일리
[6/30] 히메네스
[7/30] 가즈먼 (8.2이닝)
[8/02] 번디
[8/30] 번디 (9.0이닝)
[9/20] 가즈먼
[9/22] 이노아
볼티모어 팀 홈런 변화 (ML 순위)
2013 : 212 (1위)
2014 : 211 (1위)
2015 : 217 (3위)
2016 : 253 (1위)
2017 : 228 (1위)
*2015년 1위 토론토(232) 2위 휴스턴(230)
캔자스시티(75승77패) 1-0 토론토(71승82패)
W: 바르가스(17-10 4.03) L: 햅(9-11 3.64) S: 마이너(2/3 2.68)
어제 15득점을 퍼붓고 승리한 캔자스시티가 오늘은 단 1득점으로 승리했다. 현재 와일드카드 5위에 올라있는 캔자스시티는, 그러나 미네소타가 3연패에서 벗어나 격차는 줄이지 못했다(3.5경기). 시즌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 도전을 계속 하기 위해 예비 FA 선수들을 한 명도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그 중 한 명인 바르가스는 6.1이닝 7K 무실점(2안타 3볼넷) 호투(86구)로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초반에 보여준 기세는 확실히 사라졌지만, 최근 3경기 3승 2.20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캔자스시티 선발이 17승을 올린 것은 2002년 폴 버드(17승) 이후 15년만. 여기에 <좌완>이라는 조건이 붙으면 캔자스시티 역대 다섯 명이 전부다. 타선에서는 멜키 카브레라가 3회 적시타로 결승점을 마련하는 등 3안타 1타점을 올렸다(.288 .329 .430).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데려온 카브레라 역시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는 선발 햅이 6.2이닝을 6K 1실점(7안타 2볼넷)으로 잘 막았다(108구). 그러나 타선이 2안타 빈공에 허덕이면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토론토는 2회와 4회, 5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과 무관했다. 심지어 오늘은 2루를 밟은 선수도 없었다.
바르가스 최다승 시즌
(2017) 17승
(2012) 14승
(2014) 11승
(2011) 10승
아메리칸리그 다승 순위
17 - 클루버/세일/바르가스
16 - 카라스코/포머랜츠/바우어
15 - 산타나
캔자스시티 좌완 시즌 17승 이상
1. 폴 스플릿토프(1973, 1978)
2. 래리 구라(1980, 1982)
3. 버드 블랙(1984)
4. 찰리 리브랜트(1985)
5. 제이슨 바르가스(2017)
시즌 후 FA 되는 캔자스시티 선수들 (fwar)
1. 로렌조 케인 (4.0)
2. 에릭 호스머 (4.0)
3. 마이크 무스타커스 (2.4)
4. 제이슨 바르가스 (1.7)
5. 피터 모일란 (0.4)
6. 알시데스 에스코바 (0.3)
7. 멜키 카브레라 (-0.5)
8. 트레버 케이힐 (-0.8)
클리블랜드(96승57패) 4-1 에인절스(76승76패)
W: 매칼리스터(2-2 2.66) L: 브리드웰(8-3 3.86) S: 올슨(1/0 0.00)
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시리즈 전패를 당하면서 4연패 추락.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도 더불어 주춤한 것이 에인절스 입장에선 다행이다. 오늘은 1회 푸홀스의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선발 브리드웰이 2회 엔카나시온에게 홈런(37호)을 맞고 바로 동점을 허용했다(1-1). 선취점 확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나온 린도어가 브리드웰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스리런 홈런(32호)을 날린 것. 3타수1홈런 3타점 1볼넷의 린도어는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278 .340 .511). 23세 이하 유격수가 한시즌 32홈런 이상 때려낸 것은 린도어 이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6, 1998-99)밖에 없다. 클리블랜드는 7회말 앤드류 밀러가 1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다음 두 타자 크론과 말도나도를 모두 3구삼진으로 제압했다(크론이 밀러의 흔들린 제구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구디와 올슨이 남은 2이닝을 막은 클리블랜드는 5연승 포함 28경기 27승째. 화이트삭스가 지난 75경기에서 거둔 승리가 27승이다. 선발 살라자르는 2.2이닝 4K 1실점(2안타 2볼넷)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54구). 에인절스는 브리드웰이 5.1이닝 1K 4실점(5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80구). 트라웃은 2타수2안타 2볼넷으로 오랜만에 전 타석 출루했다(.314 .450 .630).
린도어 발사각도 조정
15 [발사각도] 03.8° [홈런] 12
16 [발사각도] 07.7° [홈런] 15
17 [발사각도] 13.2° [홈런] 32
클리블랜드 후반기 최고승률 시즌
(1954) .775
(2017) .742
(1995) .701
(1919) .656
(1952) .646
(1996) .635
(1948) .634
브리드웰 성적 변화
12G : 7승1패 2.88 (9이닝 1.25홈런)
07G : 1승2패 5.86 (9이닝 1.78홈런)
두 팀 5할승률 이상/미만 상대 성적
클 [이상] 31승21패 [미만] 65승36패
에 [이상] 20승29패 [미만] 56승47패
미네소타(79승74패) 12-1 디트로이트(62승91패)
W: 지(3-2 3.66) L: 짐머맨(8-13 6.19)
양키스에게 세 대 얻어맞은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 4연전 첫 경기에서 3연패를 탈출. 와일드카드 3위 에인절스와 격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렸다. 미네소타는 다음주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만 잘 넘기면, 전력이 반토막 난 디트로이트와 홈에서 3연전을 또 치른다. 3회까지 잠잠하던 타선은 4회 들어 본색을 드러냈다. 에스코바의 2루타와 벅스턴의 2타점 적시타로 석 점을 마련. 5회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했고, 6회 마우어의 2타점 2루타와 폴랑코의 내야 적시타로 다시 석 점을 보강했다(7-1). 이후 7회 한 점, 8회 넉 점을 더 보태 완승을 거뒀다. 5월부터 완전히 돌아온 마우어는 4타수3안타 2타점 1볼넷(.311 .388 .427). 통산 400번째 2루타와 950득점을 같은날 달성했다. 폴랑코는 4타수3안타 1타점 1볼넷(.258 .313 .407). 미네소타는 도저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14안타를 합작했다. 벅스턴(.252 .315 .418)은 4회 적시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쳐 22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다. 선발 메이하가 4.2이닝 5K 1실점(4안타 1볼넷)으로 5회를 넘기지 못했지만, 지(1.1이닝) 프레슬리(2이닝) 벨라일(1이닝)이 남은 4.1이닝을 매듭지었다. 2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프레슬리가 든든한 피칭. 디트로이트는 짐머맨이 4회 갑작스레 무너지면서 4이닝 4K 3실점(5안타 1볼넷)하고 내려갔다. 미겔 카브레라는 1안타 1볼넷(.250 .330 .401).
마우어 월별 타율 / ops 변화
4월 [타율] .225 [ops] .546
5월 [타율] .346 [ops] .973
6월 [타율] .287 [ops] .743
7월 [타율] .262 [ops] .762
8월 [타율] .336 [ops] .863
9월 [타율] .395 [ops] .980
미네소타 통산 2루타 순위 (1961년~)
414 - 커비 퍼켓
400 - 조 마우어
329 - 토니 올리바
312 - 켄트 허벡
305 - 로드 커루
289 - 저스틴 모어노
미네소타 통산 득점 순위
1071 - 커비 퍼켓
1047 - 하먼 킬러브루
950 - 로드 커루
950 - 조 마우어
903 - 켄트 허벡
870 - 토니 올리바
739 - 토리 헌터
미네소타 연속 도루 성공 기록
22 - 맷 로튼(1999-2000)
22 - 척 노블락(1994)
22 - 바이론 벅스턴(2017)
21 - 조일로 베사예츠(1965-66)
20 - 척 노블락(1997)
2017 최다 두 자릿수 실점 경기
23 - 디트로이트
22 - 신시내티
20 - 샌디에이고
19 - 오클랜드
18 - 미네소타
18 - 메츠
18 - 애틀랜타
화이트삭스(61승91패) 3-1 휴스턴(93승59패)
W: 볼스태드(1-0 1.08) L: 카이클(13-5 2.96) S: 미나야(5/1 4.99)
휴스턴의 6연승이 중단됐다. 카이클이 6이닝 7K 2실점(5안타 3볼넷) 패전을 당했다(97구). 지난 8월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의 부진(4이닝 8실점)을 털어낸 것에 만족. 경기 후 "지금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늘 도합 3안타에 머무른 타선은 삼진 8개를 헌납하고 팀 1000삼진을 넘어섰다(1005삼진). 이로써 올시즌 모든 팀들이 1000삼진 이상 당하게 됐다. 화이트삭스는 출발은 삐끗했다. 선발 카슨 풀머가 검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0.1이닝 만에 내려갔기 때문(2볼넷). 급히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201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뛴 적이 있는 크리스 볼스태드였다(당시 5승7패 6.21). 올해 주로 트리플A에서 뛴 볼스태드(3승10패 5.57)는 9월에 나온 메이저리그 세 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4이닝 무실점). 그리고 오늘은 4.1이닝 2K 1실점(3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얻었다(45구). 최근 메이저리그 2승이 모두 휴스턴을 상대로 거둔 것. 2012년 9월11일에는 컵스, 이번에는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도 독특하다. 아비사일 가르시아는 3타수1안타 1볼넷(.333 .382 .502) 팀 앤더슨은 17홈런으로 1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263 .280 .417). 아브레유는 시즌 40번째 2루타(.303 .356 .549).
카이클 월별 9이닝 볼넷 수
[4월] 2.22 / 44.2이닝
[5월] 1.80 / 25.0이닝
[6월] 3.00 / 6.0이닝
[7월] 9.00 / 3.0이닝
[8월] 3.53 / 35.2이닝
[9월] 3.91 / 25.1이닝
화이트삭스 30홈런 & 2루타40 시즌
1997 - 앨버트 벨(30홈 2루타45)
1998 - 앨버트 벨(49홈 2루타48)
2000 - 프랭크 토머스(43홈 2루타44)
2001 - 매글리오 오도네스(31홈 2루타40)
2002 - 매글리오 오도네스(38홈 2루타47)
2008 - 저메인 다이(34홈 2루타41)
2017 - 호세 아브레유(31홈 2루타40)
컵스(85승67패) 5-3 밀워키(81승72패) 10회
W: 데이비스(4-1 1.95) L: 드레이크(3-5 4.20)
밀워키가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선발 잭 데이비스는 7이닝 3K 2실점(7안타 2볼넷)으로 호투(77구). 그사이 타선은 4회 도밍고 산타나의 홈런(28호) 7회 소가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2-2). 흐름을 가져온 밀워키는 8회 1사 후 산타나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산타나는 3루 도루도 성공. 그리고 테임즈가 산타나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테임즈는 오늘 경기 전 좌완 상대 타율이 .174에 불과했는데, 8회 타석에서는 좌완 윌슨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밀워키는 3일 연속 출장한 크네이블 대신 제프리스가 한 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올라왔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안 햅을 내야안타로 내보냈고(제프리스의 베이스커버가 늦었다) 2사 후 바에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3-3). 밀워키는 9회말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장착. 하지만 앞선 타석 잘해줬던 산타나가 삼진, 아르시아도 투수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결국 밀워키는 연장 10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결승 투런포(28호)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컵스는 브라이언트가 4타수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292 .406 .536).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아리에타는 5이닝 2K 1실점(5안타 1볼넷)하고 교체(71구). 다행히 부상 후유증은 없어 보였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4타수2안타 1타점 활약이 패배로 묻혔다(.245 .355 .526).
브라이언트 연장전 홈런
(2016) 10회 / 4-4 / 2점 / 리베토어
(2017) 10회 / 3-3 / 2점 / 드레이크
컵스 vs NL 중부
밀워키 : 08승8패 .500
피츠버그 : 10승9패 .526
카디널스 : 11승4패 .733
신시내티 : 10승6패 .625
테임즈 좌완 상대 타율
[4월] 19타수8안타 .421
[5월] 24타수4안타 .167
[6월] 24타수3안타 .125
[7월] 12타수1안타 .083
[8월] 11타수0안타 .000
[9월] 03타수1안타 .333
콜로라도(82승71패) 0-3 샌디에이고(69승84패)
W: 리차드(8-14 4.63) L: 앤더슨(5-6 5.24) S: 핸드(20/5 2.24)
와일드카드 2위 자리가 위태위태한 콜로라도가 4연패를 당했다. 오늘 만약 밀워키가 승리했다면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할 뻔 했다. 집 떠난 타선의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7안타를 합작했지만, 장타가 하나도 없었다. 콜로라도가 장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올시즌 15번째. 이가운데 10번이 원정경기였다. 1회 르메이휴와 아레나도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스토리가 병살타로 단번에 무산시켰다. 4회 1사 1루에서는 데스몬드의 병살타, 7회 1사 1루에서는 레이놀즈의 병살타로 흐름을 뚝뚝 끊었다. 믿었던 블랙먼이 4타수무안타 2삼진(.329 .395 .602). 아레나도가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지만(.306 .370 .580) 다음타자인 스토리가 4타수무안타로 연결고리 역할을 못해줬다(.232 .304 .438).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5.2이닝 6K 3실점(6안타 1볼넷)으로 지난 10이닝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리차드가 7.1이닝 8K 무실점(7안타 1볼넷)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102구). 5회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비야누에바가 6회 적시타로 추가점도 만들면서 공격을 주도했다(.333 .333 .833).
콜로라도 홈/원정 타격 성적 비교
[홈] .296 .360 .494 / 101홈런 (273장타)
[원] .249 .313 .390 / 077홈런 (220장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 애리조나 (+6.0)
2. 콜로라도
3. 밀워키 (1.0)
4. 세인트루이스 (1.5)
워싱턴(92승60패) 2-3 애틀랜타(68승83패)
W: 디키(10-10 4.32) L: 로아크(13-10 4.41) S: 비스카이노(12/3 2.93)
디키 : 8이닝 4K 2실점(4안 0볼)
로아크 : 7이닝 7K 3실점(6안 0볼)
앨비스 : 4타수3안타 1타점(.283 .360 .457)
프리먼 : 3타수0안타 1타점(.314 .409 .606)
짐머맨 : 3타수1홈런 1타점(.302 .357 .563)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플러스)
8시5분 : STL(와카)-PIT(노바)
*캐스터 박용식/해설 박승현
8시35분 : PHI(라이블리)-ATL(뉴컴)
*캐스터 이대현/해설 한승훈
11시5분 : TEX(마르티네스)-OAK(그레이브먼)
*캐스터 정용검/해설 손건영
11시10분 : SF(사마자)-LAD(힐)
*캐스터 손우주/해설 송재우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