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금) 근무 후 바로 시골로 갔습니다. 저녁 8시 20분에 도착 쌀국수로 저녁을...
백록 형님도 파주에서 당일 밤 아홉 시에 도착.
8일(토) 새벽 아침을 전복죽과 아침밥 지어서 맛있게 먹고는
아버지 어머니 산소 앞에 영춘화 진달래 묘목을 심고, 집 가까운 유휴지에 음나무, 호두나무를 심고, 잿밭에 대봉 & 단감나무를 심고, (오전에....)
오후에는 강 건너 땅두릅 밭에가서 3박스를 채취...
온천욕 하고 저녁은 엘지연수원 월송정에서 홍게탕으로... 이웃한 카페에서 쌍화차를....
일요일 8일에는 새벽에 일어나 수박 참외 오이 토마토 고추 가지 모종을 심을 수 있도록 구덩이 파고(별과바람), 거름 넣고 복토하고(백록... 나는 아침상 차리고...., )
아침 먹고는 집 주변 쓸데없는 감나무 베어내고....
백록형님 고향 왔다가 올라가는데 나물만 달랑 가지고 올라감이 안됐다 싶어서 후포 어판장 홍게 경매시간에 때 맞추어 경주로 나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하여
오전 아홉 시 반에 가보았더니 글쎄 어떻게 운이 좋았던지 배가 많이 들어와서 사진 처럼 풍성한 시장이...
몸은 뻐걱지근 아팠어도 한없이 보람 가득했던 4월 둘째 주 주말이었습니다.
아쉬었던 점은 마을회관 동편(뒷쪽) 우리 밭을 한 자 이상 침범해놓은 숙웅댁의 처사가 ....
사내 대장부로 태어나서 겨우 이웃집 집 땅이나 탐내는 졸장부로고....
형님들께서도 제대로 아시라고 사진을 찍어서 카톡방에 올렸는데 월요일(10일) 사무실 출근해서
컴퓨터 다음 지번으로 검색해보았더니 1~2m 침범한 경계선이 확연하기에 본인에게 문자를 사진처럼 보냈습니다.
또 한가지는
사촌 동생 복자 주민등록 나이를 실제 나이로 고쳐주는데 도움을 주었더니 고맙다는 ....
사는 것이 별 것 있나요? 보람을 많이 누리고 가면 성공한 삶이 아닐까 합니다.
첫댓글 마을회관 뒷편 짜투리 밭 경계선에 제가 충격을 받았던 구체적인 이유는 지난 해 10월 초 고구마를 캐면서 고구마 줄기를 내년에 거름으로 잘 이용해야 하겠다고, 경계선 둑에 쭉 연결해서 쌓아놓았는데, 웬글 싹 치워버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밭을 일구어 놓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살아도 부족한 이웃간에 남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다니....
몇 년 전에 멀쩡하게 남의 집 사랑방까지 자신의 땅이라며 생 난리를 쳐 놓고서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다니.....
사진 지적도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점은 전봇대가 우리 땅에 세워져 있었음에도 지금은 깜쪽같이 저들네 밭에 있는 전봇대 경작지로 둔갑시켜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