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착용하기
- 어느 건설현장의 안전요원이었던 '저스틴'은 공사장 인부들이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는 안전모를 미착용한 인부들에게
규정을 준수하도록 종용하면서 또다시 어기면 상부에 보고 하겠다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인부들은 마지못해 그의 명령을 따랐으나 그가 보이지 않을 때는 곧바로 안전모를 벗어버리곤 했다. 이에 저스틴은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기로
했다. 안점모를 쓰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면 혹시 안전모가 불편하지 않은지,
어딘가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친절하게 물어 보았다. 그리고는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다정스레 말을 건넸다.
그 이후로는 기꺼이 안전모 규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 났다.
*** 사람이란,
때로 누군가 일깨워주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미련한 존재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격렬한 비판에는 반항심이 싹트기 마련이다.
대신 누군가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해준다는 것을 느낄 때
기꺼이 잘못을 고칠 수 있다.
[OneBook/OneDay]
20200320_[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page217~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