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축복을 나눌 수 있는 이유』
신명기 24:19-22, 287·288장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22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신명기 24장 19~2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곡식을 벨 때 이삭을 놓고 왔거든 그것을 가지로 다시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감람나무와 포도나무를 추수할 때 나뭇가지에 남겨진 것은 샅샅이 뒤지지 말고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를 위해서 남겨두라고 하셨습니다. 어제 말씀에 이어 오늘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일에 도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 위대한 것을 품으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 하나님은 다른 신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가나안의 모든 신 중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위해서 곡식 단을 가지러 가지 말고 감람나무와 포도나무를 샅샅이 뒤지지 말라고 하는 신이 어디 있습니까? 가나안의 모든 신들은 소원성취, 호의호식 혹은 욕구 충족을 위해 사람이 만들어낸 우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의 먹을 것을 나누라고 하십니다. 또 원수의 소나 말이 길을 잃으면 주인을 찾아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른 우상과 이방신과 다르게 나무나 돌로 만들어진 신이 아니라 정의와 공의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이 온전하심 같이 온전하게 오늘 말씀을 살아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두 번째 은혜를 기억하면 베풀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22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돌아보면 은혜 아닙니까? 들여다보면 감사 아닙니까?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 민족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에 오게 되었고 자기 자녀 손들에서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 수 있도록 분깃을 물려 줄 수 있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큰 은혜와 감사가 어디 있습니까?
이렇듯 은혜를 기억할 때 하나님 말씀대로 나누고 섬길 수 있습니다. 날마다 주님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를 나누는 은혜의 사람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하나님께서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를 섬기라고 하신 뜻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목적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복의 도구와 통로로 사용되길 원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이렇듯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도 분명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축복을 증거하는 도구와 통로로 사용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축복의 도구와 통로로 사용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주님의 교회가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무리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도구와 통로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