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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장수하는 벌을 만들기 위해서, 개미산 단기처리방법을 17년만에 다시 소개합니다.
다른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그대로 복사하여 올립니다.
『Coordination in europe of research on integrated control of varroa mites in honey bee colonies』
꿀벌 봉군에서 바로아 응애의 통합된 구제에 관한 유럽에서의 연구 일치』
17년전 honeybeeworld.com에 있는 자료인데, 너무 오래되다 보니 지금은 사이트에 접속도 안되고,
또, 그때 꿀벌사랑동호회에도 위 논문 및 실제 처리한 장면을 소개하여 게재하였으나, 안티 회원
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아 삭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논문 및 제가 실제 처리한 장면은 인터넷상에서 볼 수가 없고, 다만, 제가 예전에 관리
했던 『꿀벌나라 유기농 양봉』 카페에만 볼 수 있습니다.
위 논문에 의거하여 개미산 단기처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개미산 단기처리방법은 정형화된 공식과 같아서 조금이라도 공식에 벗어나면 피해를 입습니다.
절대로 임의로 하면 안됩니다.
1. 농도
논문에 의거한 농도는 60% 입니다.
처음 개미산 단기처리방법을 해 볼려고 할 때, 시중에 파는 개미산이 85% 원액만 팔아서
60% 농도를 맞추기 위해 제가 공식을 만들어서 사용하였는데, 후에 삼성정밀화학 연구소에 물어
보니 그 공식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그후, 다른 사람들이 이 공식을 이용하여 여러 농도로 변형하여
개미산 단기처리방법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예기 합니다. 위 논문에 의거한 개미산 단기처리방법에서는 반드시 60%를 사용합니다.
다만, 패드를 바닥에 놓을 경우, 85%가 사용될지 모른다라고 논문에 적혀 있습니다.
그럴려면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바닥 처리는 권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2. 패드의 크기
15cm x 20cm = 300cm2 입니다. 논문에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길이는 관계가 없으나, 면적만 맞으면 됩니다. 유한 킴벌리 키친타올을 점선 따라 접으면
이 면적에 거의 비슷합니다. 반드시 길이를 재어 보고 사용하세요.
패드는 흡수할 수 있는 패드이면 다 됩니다. 스폰지형 얇은 주방 행주도 가능합니다. 하루만에
제거하지 않으면 프로폴리스를 붙입니다. 저는 오히려 키친타올이 더 낫습다고 생각합니다.
4번 정도 쓰고 너덜너덜하면 불소시개로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태워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벌문은 완전히 개방합니다.
인터넷 동영상을 보니 이것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환기 불량으로 인해 피해가 옵니다.
4. 벌통의 크기에 따라 사용량을 조정합니다.
10매상 기준으로 홑통(단상)은 20~30cc , 덧통(계상)은 40~50cc 입니다.
벌통에는 8매상, 6매상도 있는데, 이때는 벌통 크기 기준으로 계산하여 1매당 2~3cc 이므로,
8매상은 16~24cc , 6매상은 12~18cc 로 사용합니다.
벌통에 들어 있는 소비 매수와 관계없이, 벌통 크기에 따른 사용량입니다.
참고할 것은, 벌이 붙은 소비가 벌통 크기의 절반 이상 넘으면 높은 수치를 사용하고, 절반
이하면 낮은 수치로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10매 미만 스치로폼 벌통은 일반 벌통의 벌문 보다 더 좁기 때문에, 벌통 크기에 따른 사용량의
50~60%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처리 시간대 (가장 중요합니다)
처리하기 전날, 미리 내일의 기상청 일기예보의 낮 최고 기온을 확인하고 동틀 무렵에 할지,
아침에 할지, 낮에 할지가 정해 집니다. 항상 맑은 날을 택하여 처리하고, 비오거나 습도가 높은
날은 하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휘산이 안됩니다.
(전날 기상청 예보를 보고) 처리할 날의 한낮의 예상 최고 기온이
12 ~ 20도일 때 --한낮에 처리
20 ~ 25도일 때 --아침, 저녁에 처리
25도 이상일 때 -- 이른 아침(새벽녁)에 처리합니다.
31도 이상일 때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 : 한밤에서 동녁이 조금 밝아지는 무렵부터 1시간 남짓하는 시간(새벽녁)을 말하며,
6월 경 기준 : 5시 ~ 6시
9월 말 기준 : 5시30분 ~ 6시30분
* 아침 : 6월 경 기준 : 6시 ~ 7시
9월 말 기준 : 6시30분 ~ 7시30분
* 저녁 : 6월 경 기준 : 7시 이후 기온이 23도 이하일 때 해야합니다
9월 말 기준 : 6시 이후 기온이 23도 이하일 때 해야 합니다
저녁에 할 때 주의 해야 합니다. 저녁이라고 해서 현재 기온이 25도 이상인데 처리하면 분명히
피해가 옵니다.
개미산은 25도가 되면 급속한(강열한) 기화를 합니다. 저녁에 처리하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이것을 무시해서 그렇습니다. 가급적이면 아침에 하세요.
처음하시는 분은 반드시 아침에 처리하던, 저녁에 하던지, 1-2통 해보고 자신감이 생기면
조금씩 늘여서 해 보세요.
아래는 17년전 자료입니다. "꿀벌나라 유기농 양봉 카페"에 있는 자료인데, 10년 가까이 카페
관리를 안했더니 카페지기 부재 카페가 되어 제 글을 복사, 정정도 안됩니다. 마침, 내 자료를
스크렙한 분이 계셔서 제가 다시 스크렙하여 올립니다.
처음에는 실험삼아 패드 밑에 각목을 놓았는데, 그럴 필요없이 훈연하여 벌을 밑으로 가게한 뒤
패드를 놓습니다. 먼저 개포에 붙은 벌을 봉솔로 쓸어 내리야겠죠. 그 다음에 훈연하여 패드를
놓습니다.
<2005년 10월 28일 오전 7시경, 개미산 단기처리 모습을 촬영한 사진>
2005년 9월말에 1차 처리, 10월 10일에 2차 처리에 성공하여 안정성을 확인하고, 저의 블로그에
공개하고자 3차 처리를 사진 찍어 공개하는 장면입니다.
어제 일기 예보한 오늘 한 낮의 예상 최고기온은 24도 입니다.
그래서 꿀벌 봉군에서 바로아 응애의 통합된 구제에 관한 유럽에서의 연구 일치』에 나오는 논문에
따라 한 낮의 기온이 20-25도일 경우, 아침(7-8시)에 처리하게 되어 있슴으로 7시에 처리하였습니다.
각목 안 쓰도 됩니다.
85% 짜리 개미산과 패드로 쓸 키친타올, 벌집 상단에 둘 나무토막, 60% 개미산을 넣을 병,
용량을 잴 비이컵, 패드를 담을 통이 보입니다.
패드 1장을 키친타올 6매를 포개어서 벌어지지 않도록 스테이플러로 찍었습니다.
60%개미산을 키친타올로 만든 패드에 붓는 모습.
10매 벌통기준으로 적정 사용량은 60% 개미산으로 25-30cc입니다.
패드 1매 (키친타올 6장 접으면)에 개미산 30cc를 부으면 거의 다 흡수됩니다.
패드 1매에 개미산 30cc를 완전 흡수함으로 키친타올 1장 당 5cc 흡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덧통은 10매 접으면 50cc 가 다 흡수됩니다.
많은 봉군을 처리할 때에는 일일이 패드 1매에 30cc를 대형 주사기로 부으면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패드 하나에 30cc가 묻는 양을 보면 감이 오므로 만든 패드를 여러 장을
두고 골고루 부어면 거의 비슷합니다.
위 사진은 무작정 개미산을 붓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패드 1매당 30cc 계산하여 330cc의
개미산을 11매 패드에 골고루 붓고 있는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하지 마세요. 자신이 생길 때 하세요. 주사기로 하세요.
처음 개미산 처리하는 분은 위의 사진과 같이 개미산 붇는 모습을 따라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30cc의 정확한 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씁니다. 익숙해지면 그 때 사용하셔도
됩니다.
패드에 개미산을 흡수시킬 때 반드시 주사기로 정확한 용량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큰 피해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봉군이 많을 때는 전날에 개미산 묻은 패드를 미리 만들어서 김치 담는 프라스틱 통에 담아 두껑을
닫아 두었다가 새벽녁에 바로 꺼내어서 처리하면 빠릅니다.
실험 초기에는 나무토막을 얹었습니다.
훈연하여 벌들이 아래로 내려가면 벌집위에 바로 놓아도 됩니다.
개미산 패드에 닿은 벌은 죽기 때문에 패드에 닿지 말라고 처음에는 나무토막을 놓았습니다.
나무토막 하지 마세요. 훈연하여 벌이 아래로 들어가면 패드를 소광대 위에 두면 됩니다.
패드를 놓은 모습입니다.
벌집 상단에 많든 벌들이 코를 찌르는 독한 개미산의 휘산으로 벌들은 쏴 ~ 소리내며
아래로 다 내려갑니다.
외국의 사진. 소비 상잔에 바로 패드를 놓습니다.
10분이 지나도 벌문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패드를 사용하는 단기처리방법인 경우 반드시 벌문은 완전히 개방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기불량으로 벌들에게 큰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개미산은 10시간이내에 다 휘산하므로 저녁에 벌문을 원위치로 두면 됩니다.
<그 다음날 2005년 10월 29일 오전>
어제 개미산 처리한 결과의 사진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8월말, 9월초 비넨볼로 응애처리를 하였는데도 개미산을 다시 처리하니 아래와
같이 응애가 죽어 나오네요.
스위스에서 8월과 9월에 개미산을 각각 2번의 처리가 가장 효과적이다고 추천하였습니다.
여기 벌통도 죽은 응애가 10마리가 조금 넘습니다. 동글동글하고 조금 검은 것이 응애입니다.
자연사 했는지, 패드에 닿아 죽었는지 죽은 벌 2마리도 보입니다.
10월말이고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벌문에 벌들이 얼마 없어 다 죽었는지 의심할까봐,
두껑을 열어 아래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개미산 처리를 한 그 다음 날의 벌통 사진. 패드는 다 휘산하여 뽀송뽀송합니다.
개미산을 처리한 다음 날의 다른 벌통의 사진.
개미산 처리한 다음 날 덧통군의 사진. 덧통 상단에 패드를 두었습니다
처리후에는 개포와 벌통뚜껑은 덮습니다
패드는 다음날 수거하여 여러번 사용해도 됩니다
첫댓글 꼼꼼하고 친절한 설명...
깊이 감사드립니다.
꼭 꿀벌나라님의 지침을
지켜서 우리 봉이들이 피해없이 응애로부터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예전에 패드위에 비닐개포를 덥었다가 큰 피해를 본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생각이 나는군요!
님에깊은뜻감사드립니다,채밀전4월말경엔어떠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