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수료여행5, 수료여행 계획 짜기
성훈 씨랑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기 위해 소모임실에 앉았다.
말로만 설명하면 뭔가 이해를 잘 못 하실거 같아서 인터넷을 활용했다.
수승대 눈썰매장으로 가기로 결정 되었으니 눈썰매장 입장료, 점심·저녁 식사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했다.
입장료를 알아보기 위해 눈썰매장으로 전화를 해야했다.
그래서 성훈 씨에게 눈썰매장 전화번호를 눌러달라고 부탁드리고 내가 전화했다.
그렇게 입장료를 알고, 식당 검색에 들어갔다.
삼겹살 식당을 보여주고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어느 곳에 더 가고 싶은지 고르라고 말했다.
성훈 씨가 선택한 삼겹살 집을 선택했다.
근데 눈썰매장을 검색하던 중 하루 종일 있는게 안되고 오전·오후로 표가 나눠져 있었다.
그래서 어제 할머니께 넌지시 말씀드린 금원산 얼음축제에
대해서도 성훈 씨랑 같이 찾았다.
성훈 씨한테 타자를 쳐달라고 부탁하고 사진을 보여드리며 괜찮냐고 물어보니
웃으면서 ‘네~’라고 말하신다.
금원산 입장료 주차비까지 알고 저녁식사까지 생각했다.
저녁식사는 검색이 잘 안되어 그 때가서 성훈 씨한테 물어서 결정하기로 했다.
능숙한 대화를 통한 의논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성훈 씨가 할 수 있는 것은 성훈 씨가 할 수 있게 했다.
타자를 치고 전화번호를 누르고 선택을 하게 했다.
이렇게 함께 하니 대화를 한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 수료여행 의논이었다.
구체적으로 찾으니 성훈 씨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빨리 가고 싶어진다.
2014.01.14 화요일, 일지, 황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