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 시간에 “믿음의 퓨즈”라는 제목입니다. 퓨즈가 무엇일까요?
퓨즈란 전기의 전원을 연결해 주는 연결선을 가리킵니다. 이런 것이 퓨즈예요. 아무리 발전소에서 전기를 많이 생산해도, 그리고 집에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 컴퓨터 청소기 등 온갖 좋은 가전제품이 있어도 퓨즈가 끊어져 있으면 소용이 없어요. 퓨즈가 없으면 전기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믿음에도 퓨즈가 있어요. 아무리 하나님을 믿는다고 모여들지만 예수님께 믿음의 퓨즈가 끊겨 있으면 은혜를 받지 못해요. 오늘 성경 말씀을 보니까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받으려고 에워싸고 밀고 당기고 난리가 났어요.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은 은혜의 발전소예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손을 대주시든지 아니면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지기만 하면 병도 낫고 귀신도 떠나고 은혜 받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가까이하려고 아우성이었어요. 그런데 은혜의 전기가 통했나요? 예수님의 은혜의 발전은 되고 있었지만 통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 사람에게만 전기가 통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열두 해 혈루증을 앓은 여자였습니다.
혈루증은 피를 흘리는 하혈하는 병입니다. 당시 불치의 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가를 만지니까 그 순간에 병이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의 전기가 통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은혜의 전기가 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정 예수님 앞에 나아와 주님을 체험해야 해요.
진정 예수 앞에 나오려면?
1. 죄인임을 알라. 율법을 무시해야 돼요
율법에 보면 유출병이 있으면 부정하다 했습니다. 그래서 혈루증에 걸리면 가족과도 살 수 없고 멀리 움막을 짓고 살아야 합니다. 율법의 부정은 신약에서는 죄를 가리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고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 앞에 나올 수 있어요.
2. 예수 없이는 불행임을 알라.
병든 여자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몸에 계속하여 피가 흐르니 몸은 마르고 힘은 없고 머리는 어지럽고 망치로 때린 듯 아프고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이처럼 예수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3.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라.
혈루증 앓은 여자는 집안의 온갖 살림을 다 팔아 병을 고쳐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병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의원들이 치료한다고 독한 약을 먹이고 수술을 하고 침으로 찌르고 불로 데우고 얼마나 고통스럽게 했는지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은 것은 예수님 밖에는 없구나 하고 예수님께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은혜 받지 않고는 행복이 없고 죽을 사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4. 율법을 무시하고 예수님을 만져라.
그런데 예수님을 만지려면 문제가 있었습니다. 혈루병 환자는 부정해서 사람들 곁에 가서는 안 된다는 율법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몰래몰래 예수님께 다가와 사람들 틈에서 예수님의 옷가를 만졌습니다.
그랬더니 그 순간에 병이 치료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죄인이라고 정죄하는 율법을 무시하고 나는 보혈로서 용서 받은 자라고 확신하면서 예수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마음의 정죄, 양심의 가책, 사탄의 참소를 이기고 하나님께 나올 때만이 은혜 받을 수 있습니다.
[적용] 이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교회로 몰려옵니다. 그리고 예수님 곁에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헌금하고 봉사하고 서로 잘해보겠다고 밀고 밀며 열심히 합니다. 성경공부도 합니다. 제자훈련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은혜를 받아 천국 생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지옥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진정 체험해야 할 성령님은 체험하지 않고 무관심하거나 사탄의 참소를 받아 양심의 정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성령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은혜 받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을 목말라 사모합니다. 예수 보혈 믿고 갑니다.”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구름떼처럼 모인 사람들은 병 고치려고 성공하려고 출세하려고 예수님께 모였지 예수님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신앙생활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름 아닌 예수님을 목말라 사모해야 합니다.
그 여인처럼 다른 사람에게 가봐야 고통만 받습니다. 석가에게 가도 공자에게 가도 방법이 없습니다. 마호메트나 온갖 사이비 교주에게 가도 방법이 없습니다. 잘못 따라갔다가 돈 바치고 가정과 인생까지 빼앗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의 퓨즈는 예수님께 연결됐나요? 아니면 끊겨 있나요? 예수님 곁에만 모여 있지 말고 예수님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은혜 받지 않고는 살 수 없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보혈공로 믿고 율법 무시하고 하나님께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영육 간의 병을 낫고 영혼이 기뻐 뛰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