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이야기.
생활하면서 유익한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은혜로운 이야기.
그 중 재미난 이야기 한마디 이다.
밥 맛
밥 맛은 주부의 솜씨에 달렸다..
밥을 지을 때 물의 용량이 얼마인지를 가름하면
진 밥이 나올 때도 있고, 마른 밥이 될 때도 있다.
불의 화기와 불 주는 시간에 따라
설은 밥이 나오기도 하고, 탄 밥이 되기도 한다.
같은 솜씨 인 데도 아내의 솜씨와 아줌마의 솜씨가 다르다.
여하간 물의 양과 불의 시간이 최고인 내가 지을 때
밥맛이 좋은 건, 밥 지을 때
중간에 나무 숫가락으로 잘 뒤집어 주면 찰 밥이 된다..
입 맛
입맛에는 두 가지로 갈린다.
1) 식구 들의 입맛에 맞추느냐
2) 내 요리에 식구들의 입맛을 당기게 하느냐
물론1)은 불가능 하다. 식구들의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2)는 가능 한데 성미 좋은 식구 하나만 합의하여
식사 중에 그가 ‘야 ! 밥이 맛있다“ 요리 칭찬 까지 한다.
이래도 실패하면 입맛 까다로운 식구의 마음 을 사야 한다.
입을 다물게 하면 된다.
이 모든 것은 진실에서 이야기가 비롯되야 하는데
진실이 아닌 것은 언제고 탄로나기 때문이다.
진실은 진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처서가 지난후에 날씨는 참으로 묘하게 찬 바람을 일 군다.
살기 좋은 시간과 나날이 되어 좋은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