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사고 #순천시 #유가족지원 - 1:1 전담팀 심리상담·장례절차 지원 등 - 지역과 관계없이 화장시설 사용료 무료 - 시청 앞, 합동분향소 오는 4일까지 운영 - 노관규 시장,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순천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연일 조문객들로 줄을 잇고 있다.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은 순천시민들은 이웃들의 아픔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기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그동안의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추후 지원할 사항을 꼼꼼히 체크했다.이에 순천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화장시설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지역과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가족의 심리상담과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현지에 전담 근무조를 파견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이밖에도 순천시는 사고 직후, 순천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앰블런스와 직원들을 무안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유가족 지원을 위한 1:1 전담팀 운영과 12월 30일에는 순천시자원본사센터에서 사랑의 밥차를 사고 현장으로 직접 파견해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순천시는 8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순천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는 4일까지 운영된다.이백형 dasung0910@hanmail.netCopyright ⓒ 한국매일경제신문 & www.kore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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