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덕 매정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산불로 교회와 사택이 전소 된 매정교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도님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 하고 물질로 돕기로 하고 헌금을 하여
귀한 일에 우리도 동참 하였습니다.
2백4십1만6천원 (2,416,000원)
정일용원로장로님, 박희왕시무장로님,
박희성시무장로님과 노희경권사님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김천에서 영덕 매정교회를 가는 동안 산불의 피해가 정말 컷구나 하며 탄식소리가 저절로 났습니다.
저희가 간 날 불탄 교회를 철거 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여서 먼 발치에서 보고 목사님을 통해 그날의 이야기를 잠깐 들을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다시 세워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턱없이 모자란 돈이 하루 속히 채워 지기를 기도 합니다.
집과 일 터를 잃은 이재민들에게도 주님의 위로가 있으며 하루 속히 정상적인 나날들로 돌아가기를 기도 합니다.
교회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박희성 장로님가정에서 영덕에서 소문난 맛집 가자미백반집에서
가자미정식을 대접해주시고
노희경권사님이 바다가 보이는 뷰 맛집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사 주셔서 먹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귀한 섬김에 감사합니다.
그 손에 물질이 마르지 않으며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첫댓글 매정교회 김계주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1. 3월 말 어느날(29일이라 말씀하신 듯??). 밤 9시 40분경 아직은 안전할 것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불화살 같은 불똥(매정교회 집사님의 증언)이 튀어 교회와 사택에 불이 났고... 불을 발견하고 불 구덩이에서 겨우 빠져나오셨다(매정교회 목사님의 증언)고 한다.
2.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 말하심. 나오는 중에 목사님은 오른쪽 귀 밑으로 약한 화상을 입으셨고, 무릎이 여기저기가 까지셨다. 사모님은 급박하게 나오시며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중이시란다.
3. 오늘 철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철거는 일괄적으로 피해를 입은 곳을 정부에서 해 주고 있다고 한다.
4. 지금은 3월 9일에 안수집사로 안수를 받으신 집사님을 오픈하여 드리고 있고, 임시 예배 처소를 마을 빈 공터에 급히 마련한다고 한다.
5. 교회를 건축해야 되는데 언제 해야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