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다(롬 1:12)”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로 번역한 것은 오역이다. ‘엔 알레로이스 피스테오스 휘몬~테 카이 에무 : 너희들과 나의 믿음이 서로(1인칭) 안에서’다.
‘엔 알레로이스’는 ‘서로(1인칭) 안(속)에서’다.
“너희들과 나의 믿음이 서로(1인칭) 안에서, 이것에 의해서(통하여) 너희들 속에서 함께 위로함을 얻게 하려 함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과 너희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이 믿음이다. 하나님과 하나 되고 형제들과 하나 된 것이 올바른 믿음이다. 겉 사람의 눈에는 분리되어 보이는데 이것은 허상이다.
그래서 겉 사람을 십자가에 달아 죽여야 한다. 마음으로부터 보는 세계를 초월하고자 함이다. 마음에서는 나(에고)라고 하는 것이 왜곡되어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다. 보는 나, 듣는 나, 느끼는 나는 조건에 의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래서 한글 번역은 원래의 그 의미에서 벗어나 있다.
“엔 휘민”을 ‘너희 가운데서’로 번역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 ‘휘민’은 여격으로서 각각의 마음 안에서다. ‘너희 가운데서’ 하면 ‘무리 속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무리가 아니라 ‘너희 각자 안에서’이며, ‘각자가 가진 믿음 안에서’다. 내면의 일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