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 중 하나로 매년 6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 비수기인 요즘은 하루에도 6000명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에펠탑'입니다..
에펠탑의 가치도 엄청나서 2012년 이탈리아 몬차 브리안차 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 에펠탑의 가치는 4346억 유로에 달했다고 합니다.이는 당시 한화로 619조2000억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그럼 에펠탑은 어떻게 건설되게 되었을까요?
1886년. 3년 뒤에 치러지는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 조형물 공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귀스타브 에펠이 디자인한 '에펠탑'이 기념 조형물로 선정됩니다. 그런데 이 탑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조직위원회의 예산은 150만 프랑인데 에펠탑을 만드는 데는 이보다 650만 프랑이 더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때 에펠은 승부수를 던져서 650만 프랑의 차액을 부담하고 20년 동안 에펠탑을 통한 수익금을 자신이 가져가기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에펠탑은 20년만 유지된 후 해체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에펠탑이 사랑을 받았던건 아니래요. 에펠탑에 혹평이 쏟아져 수익을 장담할 수 없었고 특히 문화·예술계에서는 역사적인 건물이 많은 파리에 우뚝 솟은 철골 구조물이 느닷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이가 대문호 '모파상'인데 그는 에펠탑이 '철사다리로 된 깡마른 피라미드'라고 비난했고 세워진 뒤에도 자신의 작품에서 에펠탑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문화예술계의 비난 속에서 세워진 에펠탑은 개장 후 첫 해 입장 수입만으로도 투자한 650만 프랑을 다 회수할 수 있어다고 합니다. 또 당초 20년만 유지하기로 했던 에펠탑은 준공 20년이 되던 1909년 해체 위기를 맞았지만 그 무렵 발명된 무선 전신 전화의 안테나로 탑을 이용하게 되면서 위기를 넘겼고 이제는 파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파리 시민들도 계속 보게 되니 에펠탑에 정이 들어 그 이후로 해체에 대한 논의조차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대상을 자주 보면 호감을 갖게 된다는 심리학에서의 '단순노출효과'를 '에펠탑 효과'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하지만 그 대상과 인물에 따라 에펠탑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곳도 있는거 같아요 ^^
출처:
1.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21514432887727
첫댓글 에펠탑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에펠탑에이런이야기가 숨겨져있었군요~~!
이런 효과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