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오후) 고난을 견디려면 고난의 축복을 기억하며 살라 (벧전 4:12~19)

[좋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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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견디려면 고난의 축복을 기억하며 살라

베드로전서 4:12~19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4:1~6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살라, 7~11절 종말을 기억하며 살라는 주제였습니다.

그래서 고난을 견디려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살라는 주제로 묵상했습니다.

12~19절 고난을 견디려면 고난의 축복(유익)을 기억하며 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라고 권면합니다.

12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베드로는 다시 핍박을 받는 자들에 대한 새로운 권면을 시작합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다가오는 [연단]을 [불 시험]으로 묘사합니다.

[연단[시련]] = 페이라스모스 = 시험, 시련, 유혹 – 믿음의 진위를 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 시험] = 퓌로시스 = 연소, 불태움 - 너희 중에 타고 있는 불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고통스럽게 타는 불]로서 소돔성을 파괴했던 불로 묘사됩니다.

또한, 계 18:9, 18 종말에 [바벨론 성을 멸망시킬 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퓌로시스] = 순수한 금속을 얻기 위해 제련하는 것 - 성도에게 주어지는 연단이 불같이 뜨거울 것을 상징합니다.

이런 연단을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자는 저주에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상히 여기다] = 크세니조 = 실제적인 박해에 의해 [사람을 마비시킬 정도의 충격]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자신들 앞에 다가오는 시련(연단)을 엄청난 충격으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 연단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13절 그 고난에 동참함으로 하나님께서 기쁨과 영광에 참예하게 하실 것이라 설명합니다.

13절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고난을 받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 =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필연적인 여러 가지 핍박과 치욕 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광의 승리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즐거워하라] = 카이로 =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 그 즐거움이 지속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을 때, 이후에 주어질 영광의 승리를 바라보며 항상 즐거워해야 함을 교훈하며,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14절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치욕[비난, 꾸짖음]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성령]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 마 5:10~12

1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성도가 받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받는 것이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잘못 때문에 고난을 받는 것은 결코 그리스도의 영광이 아닙니다.

그 악행 자체는 형벌을 받아 마땅한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고난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여기서 앞의 세 가지 범죄와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사이를 분리하여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 = 알로트리오에피스코포스 =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는 자, 남의 것을 탐내는 사람, 금지된 일 하는 자, 밀고자를 가리킵니다.

이런 자들이 받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로 인해 고난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16절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막 14:66~72 베드로 자신의 수치였던 그리스도를 부인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지금은 베드로가 [성도]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김을 밝힙니다.

2. 하나님 뜻대로 받는 고난은 축복입니다.

17절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하나님 집] = 교회를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구약 시대 선지자들의 예언에 하나님의 심판이 성소에서 시작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렘 25:29; 겔 9:6; 말 3:1~6).

성도들도 심판을 받게 되는데 하물며 악인들은 어떠하겠는가?

살후 1:5~10 하나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는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18절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이 말씀은 잠 11:31의 인용입니다.

[의인] = 디카이오스 =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은 성도를 가리킵니다.

12절 성도라고 할지라도 구원은 쉽게 얻는 것이 아니며 어려운 불 시험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자들이 얻는 구원도 [겨우] 얻는 것입니다.

의인들도 그렇다면 경건하지 않은 자들은 당연히 심판을 받고 멸망 당할 것입니다.

19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성도들은 아무리 고난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박해하는 핍박자들에게 악으로 갚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도리어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믿는 확신으로 고난 중에 자신의 영혼을 보호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부탁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의탁할지어다] = 파라티데미 = 예금하다, 맡기다, 위탁하다 - 완전한 신뢰로 의탁하는 것을 뜻합니다.

눅 23:46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의탁하는 것입니다.

행 7:59 스데반이 그리스도께 자기 영혼을 의탁하는 것입니다.

시 121:1~2 오직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10개의 손, 100개의 손으로 도우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만 의지하고 고난이라는 가시 포장지 안에 있을 축복과 은혜를 기억하고 살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장차 비교할 수 없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기쁨을 생활 현장에서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예배자가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음쟁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