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을 위해 이른 아침 서대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네요.
이곳에서 06시 36분 용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네요.
용산에서 사당까지 전철을 이용해서 도착후
5번 출구로 나와 산행전 인증샷을 남깁니다.
관악산 등산로는 낙성대, 정부과천청사, 사당 방향 등 여러곳이 있으나
오늘은 이곳 사당에서 출발합니다.
2016년 블랙야크 100명산 12번째로 올랐던 관악산!!
당시는 정부과천청사를 들머리로 하여 사당역으로 하산길을 잡았지만
오늘은 반대로 사당을 들머리로 하여 과천정부청사 방향으로 하산하였네요^^
좌측길은 서울 둘레길이고 우측으로 관악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전 서울둘레길 인증샷도 하고 진행합니다.
이곳까지는 약 1.5km로 38분 소요되었네요.
관악산 서울둘레길 우체통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산행에 동행한 서정민 셰르파님
충청 셰르파 중 막내라 항상 뒷치닥 거리한다고 불만이 많은 셰르파
그러나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셰르파 입니다.
사당방면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수많은 암벽과의
동행해야 하는 맛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암벽에 흔적을 남겼는데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네요^^
정면의 등산로는 위험하니 우측으로 돌아가라는 이정표 입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계속 향합니다.
경고판을 지나자마자 바로 암벽이 가로 막혀 있네요.
이제 네발로 기어야 할 듯 합니다.
암벽을 오른뒤 서울을 한눈에 바라보는 영광도 얻습니다.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고 북한산도 보이네요^^
또 다른 암벽이 앞을 가로 막네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의 태양아래 정말 힘듭니다.
어제 마신 복분자도 별 영향이 없는듯 합니다.
우측의 삼성산 정상에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여객기가
날고 있네요..
오랫만에 여객기를 가까이 접해 보네요^^
앞에 보이는 저 철계단을 또 올라가야 하네요.
아직까지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는 멀기만 느껴집니다.
하마바위라고 하는데 너무나도 커서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수는 없네요
이고까지는 약 1시간 20분(2.6km) 산행하였네요.
홍천 팔봉산의 해산굴과 같은 커다란 바위틈에 조그마한
틈새가 있네요..
이곳으로 통과해도 되고요 좌측에 평탄한 길로 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사실 다리가 짧은 분은 이곳을 통과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통과하고 난 뒤 위에서 보니 마당바위 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1시간 30분(2.9km) 걸었네요.
마당바위 주변의 모습입니다.
바위가 넓고 평탄해서 마당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겠지요?
통천문인줄 알았더니 통천문은 아니고요
관악문 이라고 하네요..
아마 이곳을 통과해야 관악산에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듯 합니다.
관악문 까지는 약 2시간 25분(4.4km) 소요되었습니다.
통천문 앞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모자창이 구부려져 애꾸눈이 된듯 하네요 ㅎㅎ
같이 동행하신 박금화 셰르파께서 한장 찍어주셨네요..
역시 배는 가리는게 좋을듯 하네요.
관악문 을 지나 반대편에서 본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네요.
오뚜기를 세워 놓은듯 하네요..
이제 관악산 정상이 더욱더 가까워져 보이네요..
마지막 고개를 남기고 다시 한번 인증샷을 남깁니다.
이제 저 철계단만 오르면 됩니다.
저 철계단만 오르고 나서 마지막 한번 밧줄을 타면 됩니다 ㅎㅎ
드디어 관악산 정상에 올라 오늘의 멘토이신
김미곤 대장과 함께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관악산[冠岳山]
서울시 한강 남쪽에 우뚝하게 솟아있는 산이며 높이는 632m이다.
그 뒤쪽으로는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으로 연결되는
한남정맥(漢南正脈)이 이어진다. 산 정상부에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아 관악산(冠岳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관악산의 능선마다 바위가 많고 큰 바위 봉우리가 연결되어 웅장한 산세를 이룬다.
북한산(北漢山)·남한산·계양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서울의 요새지를 이루었다.
행정구역으로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그리고 경기도 과천시와 안양시에 걸쳐있다.
1968년 건설부 고시 제34호에 따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산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북서쪽으로 자운암을 지나 서울대학교가 위치하며 동쪽으로 연주암과 과천향교를 지나
정부 과천종합청사가 위치한다.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주봉(主峰)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산정의 영주대(靈珠臺)는 세조(世祖)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관악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깃대봉을 지나 삼성산(481m)으로 이어지며
그 아래 삼막사(三幕寺)라는 사찰이 있는데 이곳은 원효대사(元曉大師), 의상대사(義湘大師),
윤필의 세명의 대사가 은거하면서 불도를 닦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관악산에는 화강암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바위들이 많은데 각 바위마다
다양한 이름이 지어져 있다. 두꺼비바위, 무당바위, 해골바위, 장군바위, 마당바위,
얼굴바위, 돼지바위, 열녀바위, 칼바위 등 각각의 바위마다 재미있는 전설을 담고 있다.
이곳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까지는 4.8km로
2시간 45분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시한번 인증샷을 남깁니다..
노란 우산을 든 김미곤 대장님은 머가 그리 바쁘신지 ㅎㅎㅎ
관악산 정상인 연주봉에서 셰르파분들과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연주대[ 戀主臺 ]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있는 연주봉(戀主峯:629m) 절벽 위의 절이며,
1973년 7월 10일 경기도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었다. 보광사에서 소유하고 있다.
관악산 최고봉인 연주봉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절벽이 솟아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약간의 석축을 쌓아 올린 곳에 연주대가 있다. 신라시대 677년(문무왕 17)에
의상(義湘)이 관악사(冠岳寺:지금의 연주암) 창건과 함께 세워 의상대(義湘臺)라
이름 붙이고, 이곳에서 좌선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후 조선 1392년(태조 1)에 중건하였다.
연주대란 이름은 조선 초에 개칭한 것으로, 태조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개국한 뒤 고려의 충신인 강득룡(康得龍)·서견(徐甄)·남을진(南乙珍) 등의 유신(遺臣)들이 이곳에서 멀리 송경(松京:개경) 쪽을 바라보며 두문동(杜門洞)에서 순국한 72인의 충신열사와
망국 고려를 연모하며 통탄하였다 하여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전설도 전한다. 태종이 셋째 왕자 충녕대군을 태자로 책봉하려 하자
이를 눈치챈 첫째 양녕대군과 둘째 효령대군이 왕궁을 빠져 나와 발길 닿는 대로 방랑의 길을 떠나 이산 저산을 헤매다가 며칠 만에 문득 발을 멈춘 곳이 관악산이었다.
그들은 관악사에 들어가 입산수도하면서 왕좌에 대한 집요한 미련과 동경하는 마음을
누를 길 없어 관악사를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그러나 왕좌에 대한 미련으로 발길은
언제나 왕궁이 바라다보이는 산정으로 향하였으며, 이 연주대에 올라 왕궁을 바라보며 왕좌를 그리워하였다. 그리하여 관악사의 이름도 어느덧 연주암으로 바뀌게 되었다.
연주대 아래 있는 연주암!
지난번 올랐을때는 보지 못했던 푯말 같은데
참 답답한 마음이다.
연주암[ 戀主庵 ]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연주봉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며
나한도량(羅漢道場)으로서 알려져 있다.
연주암은 677년(문무왕 17)에 의상(義湘:652~702)이 창건한 절이다.
의상은 관악산 연주봉 절벽 위에 의상대를 세우고 그 아래 골짜기에 절을 짓고
관악사(冠岳寺)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 이후부터 고려 말까지는 거의 폐사되다시피
하다가 1392년(태조 1) 태조 이성계가 의상대와 관악사를 중수하고는
조선왕조의 번창을 기원하는 200일기도를 하였다.
이 절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여러 차례 중수를 하였는데, 1868년(고종 5) 중수작업
때에는 명성왕후의 하사금으로 극락전과 용화전(龍華殿)을 신축하였으며,
1918년에는 경산(慶山)의 주도 아래 중수 작업이 이루어졌고,
1928년에는 재운(在芸)에 의해, 1936년에는 교훈(敎訓)에 의해 새로 건물을 세우거나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본당인 대웅전과
그 뒤편에 금륜보전(金輪寶殿:삼성각)이 있고 연주대에 응진전(應眞殿)이 있다.
금륜보전은 현재의 건물 중 제일 오래된 건물로서 1929년에 신축한 것이고 대웅전 및
기타 건물은 1970년대 이후에 지은 것이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모신 천수관음전과
효령대군 영정(경기도 지방문화재 제81호)을 모신 효령각은 1996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대웅전 앞에 있는 높이 3.2m의 고려시대 양식의 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4호)은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뛰어나며 단아한 느낌을 주고 있다.
16나한의 모습을 비단에 그린 탱화가 응진전에 봉안되어 있고,
약사여래 석상이 응진전 옆의 암벽에 마련된 감실에 봉안되어 있는데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상은 기복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연주암을 지나 서 하산하는 길에 세워진
목각이 더욱이 고풍 스럽당.
날머리인 과천향교..
과천향교는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에 처음 세워졌는데, 창건 후 1400년(정종 2)에
소실되어 1407년(태종 7)에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 때에도 불에 타 다시 세웠다가 1690년(숙종 16)에 과천 서이면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1944년에는 일제의 1군 1향교 원칙에 따라 시흥향교·안양향교·과천향교를 통합하여
과천향교라고 하였는데, 1959년 시흥향교라고 하였다가 1996년에 다시 과천향교로
명칭을 바꾸었다.
향교 건물은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이루며 홍살문과 외삼문을 지나면
교육 공간인 명륜당(明倫堂)이 있고,그 뒤에 있는 내삼문에 들어서면
제사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이 있다.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익공양식 건물로 맞배지붕에 풍판(風板)이 있고, 겹처마로 되어 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던 것을
좌우 양쪽으로 1칸씩 증축하였다. 내삼문은 대성전의 문으로 소슬삼문 형태로
좌우에 협문이 1개씩 있다. 향교의 정문 역할을 하는 외삼문은 소슬삼문 형태로
좌우에 1칸씩의 방이 붙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이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과천향교까지는 약 7.9km구간으로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네요.
오늘 등산한 코스 입니다.
멘토산행으로 즐거웠지만 조금은 힘든 산행있네요..
산행의 피로는 구로구에 있는 스타즈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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