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차 타고 지나치면서 눈에 띄던 식당이었어요.
초계국수? 종다리가 초계탕 좋아하니까 함 가보자고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보다 종다리가 먼저 다녀왔네요.
부장님과 함께 퇴근하며 들렀다가 기쁨에 찬 목소리로 전화했어요.
"너 초계국수 먹을래? 진짜 맛있어!!!!! 포장해갈게~"
그래서 저는 집에서 처음 먹었는데요. 포장 손님은 국수를 삶아주지 않아요. 면이 불어서 맛이 없어지니까요. 집에서 면을 삶아서 먹어야 하는데,
저는 '난 국수 별로 안 좋아하니까'라며 남을 것 같다고 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싹 다 먹었어요.
그걸 보고 종다리는 역시나 놀림의 한마디를 잊지 않았어요. ㅡㅡ;;
그 뒤에 시어머니 모시고 또 갔는데 가게를 이전했네요. 여기 가느라 삥삥 돌았어요. 예전엔 신도로 길가에 있었는데, 지금은 구도로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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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날자의 맛있고 즐거운 생활 원문보기 글쓴이: 날아보자
첫댓글 날자님이 소개해줬으니 잘 되겠지요. 저두 초계탕을 좋아하는데요. 여름철에 먹으면 국물도 시원하고 국수말아먹는 맛이 참 좋더라구요. 의정부와 송추, 양평 등에서 먹었는데, 양평의 맛이 제일이었던것 같네요. 초계국수가 참 착한가격이네요. 한그릇 후루룩 담에 먹어야겠네요. 해물칼국수도 얼큰하니 한그릇 뚝딱이겠습니다. 쇠주랑 한잔하면...
아! 저두 초계탕 양평에서 먹었는데!!!! 혹시 같은 집이 아닐까요? 초계탕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던데.
그랬군요. 아마 평양초계탕인가 그런듯해요. 드라이브코스 강변에서 먹으니 분위기 살더라구요. 원래 이북음식이라서 많이는 안파는듯해요.
아! 맞아요 거기!!!!! ㅎㅎ 저도 거기에서 먹었어요~
초계국수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네, 여기 맛있어요~^^
초계국수의 맛은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