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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법동중학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쌍청당로 55에 있으며
지난 1993년 3월 5일 개교한 공립 중학교입니다.
관할 교육청은 대전교육청 산하 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으로 중구 문화동에 있습니다.
지난 1992년 3월 11일 학년당 10학급으로 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1993년 03월 01일 초대 김형태 교장 취임한 뒤 1993년 03월 05일 개교식 및 93학년도 입학식을 치루면서 정식 학교로 우뚝 섭니다. 2013년경 450여명이 남원 국악의 성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 오기도 하는 가운데 2015년 09월 01일 제11대 황선명 교장 선생님이 취임했으며 2016년 02월 04일 제21회 졸업식을 통해 누적 졸업생 수 10,645명을 돌파했습니다. 2017년 당시 학년당 8개반으로 구성된 구조는 2019년 학년당 7학급 총 21학급 체제(학년당 남학생 4개반, 여학생 3개반)로 개편되는 가운데 2023년 09월 01일 제14대 김상국 교장 선생님이 부임합니다. 2024년 현재 대전 법동중학교는 학생수 340여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법동중은 학생과 교사들의 일화가 많습니다.
2007년 대전 법동중학교 3학년 최범수 최주한 학생은 8월말에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대덕구 송촌동 음식점 주변 길에 떨어져 있던 두툼한 돈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이 학생들은 길에서 주운 곧바로 근처에 있는 동부경찰서 중리지구대로 가서 주인을 찾아 달라고 신고했는데요. 확인 결과 이 봉투안에는 185만원의 현금이 들어있었으며 경찰은 다음 날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고 합니다. 이 학생들의 선행은 경찰이 학교에 전화로 알려 뒤늦게 밝혀졌는데 당시 법동중학교 김기태 교장은 "돈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데 학생들이 선행을 실천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6월 장래광 법동중 교장 선생님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야간방과후학교 늘푸른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야간방과후학교인 '늘푸른교실'은 무한도전 4C(challenge, control, concentration, continue)를 취지로 내걸고 법동중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개 과목 교사들이 요일별로 학생들을 소그룹·개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법동중 교사들은 학생들이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자기와의 약속을 통해 스스로 성취목표를 설정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왔는데 특히 학생들이 각자의 학습전략검사(MLST)에 대한 개별 해석 상담을 실시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을 세우도록 일대일 지도하는 방식으로 임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야간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업진행내용에 대해 문자로 소식을 전해 학생 및 학교와 학부모가 연계하는 공동체를 형성해 냈습니다. 그 결과 차츰 학생들의 학력증진과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상호 협력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한편...
법동중학교는 2011년 4월부터 학생 개인상담과 학부모와 담임교사 등의 동의를 얻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20여명의 2학년, 3학년 부적응 중학생들을 선발해 대안교실 운영으로 치유하는 '집중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해 그 해 연말까지 진행했습니다. 여름방학과 방과후 수업 등을 이용해 이 대안교실을 운영했는데 주요 프로그램은 개별상담과 집단상담을 병행하면서 문화 및 야외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인관계 훈련, 기관연계치료 활동 등을 병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운영 후 흡연학생들이 금연에 성공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했으며 심지어 학교를 자주 나오지 않던 학생들도 상담받는 날에는 꼬박꼬박 참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습니다. 당시 상담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일부 학생은 프로그램을 잘 수행해 정상 학급생활로 복귀했고 일부는 개별적인 문제가 있는 다른 친구들을 대안학급으로 데려오는 등 이 프로그램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자
대전교육청이 2012년 대전법동중학교를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해 2012년 상설 대안학급 Dream Class를 운영하도록 예산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체계적으로 아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당시 법동중 이선원 교장 선생님의 인터뷰를 보면 부적응 학생들은 대부분 학생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적인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많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상담사와 담임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학생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도하면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선원 교장 선생님이 전국 처음으로 운영한 학교 내 대안교실 Dream Class의 선한 효과는 5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은 대전교육청이 2013년 하반기 대전지역 31개교로 확대 운영하면서 더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당시 대안교실은 학교 내에서 1주일에 2~3차례 오후에 무학년 가변학급으로 편성되었는데 오전은 본래 학급에서 일반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 대안교과 수업을 받는 방식입니다. 대안교과 프로그램은 심리 및 진로 프로그램, 음악 및 미술 치료, 현장 체험학습, 견학으로 구성되고 비용은 전액 교육청이 부담해 학생 학부모 모두 부담이 없었습니다. 특히 학업중단 학생수, 학교폭력 발생 학생수,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수를 고려해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1000만원 수준의 대안교실 운영비가 지원됐습니다.
(한편... 2012년 대전 법동중학교는 1학기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2학기에는 당시 3학년 학생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 동안 하루 6시간씩 모두 12시간이 소요되는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선원 교장 선생님과 미술치료 상담사 32명이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강당에 모여 무슨 인성교육을 받거나 동영상 도덕교육을 받는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신과 친구들이 공동 미술 작업을 진행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상호 이해 소통하는 그림 그리기로만 진행됩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 해부터 법동중 학내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회의 건수는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학교 폭력은 소외의 문제입니다."
"경쟁만 강조돼 모두가 내가 눌러 이겨야할 대상으로만 여겨지다보니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지도, 이해를 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함께 웃고 떠들다보면 아, 얘한테도 나와 비슷한 고민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겉모습 속에 이런 내면을 갖췄구나 알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학교 폭력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이런 모든 차별이 없어지면서 주변에 높이 쌓여있던 소통의 벽이 허물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12시간의 교육만으로 모든 소통의 벽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워낙 소통을 시도할 계기조차 없던 아이들이다 보니 아주 기초적이고 어린 수준의 놀이를 통해서도 '어울림'의 기쁨과 즐거움을 사뭇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적어도 내 주변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법동중학교는
선생님들 역시 교육 철학이 뚜렷합니다.
지난 2014년 07월 선생님들이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 즉 화상경마장 개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전국의 교사 50명은 2014년 7월 25일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인근 성심여중·고를 중심으로 서울 개포중·경복고, 경남 김해중, 대전 법동중, 전남 순천 연양중 등 전국 369개 학교 교사 791명이 서명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을 반대하는 교사들의 결의문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교사들은 결의문에서 "용산에는 또 하나의 세월호인 화상경마도박장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의 운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른들의 이윤을 위해 아이들의 영혼이 희생될 가능성을 막자는 선생님들의 행동은 학생들에게 그 어떤 교육보다 확고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법입니다.
법동중학교는...
체육, 예술, 과학 분야 학생들의 역량도 대단한대요.
2018년 07월 제11회 한중청소년 스포츠 교류 사업에 참여한 경험도 있습니다.
중국 하남성 중학생 선수단과 대전 지역 중학교 6개교 다시말해 대전중, 월평중, 둔산중,법동중, 동산중,호수돈여중 선수단이 공동 체험에 나선 것인대요. 교류 사업은 농구, 배드민턴, 탁구 3종목 남·녀 6개팀 선수단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장소로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 한밭체육관 등에서 합동훈련과 공식경기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양국 학생들은 오월드, 중앙과학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 역사 탐방 활동이 이뤄지며 11월에는 대전시 선수단이 중국을 방문해 하남성의 현지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2021년 02월
교육부 주최 제10회 전국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상담교육의 3주체로 알려진 학생, 담당자, 기관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지난 2011년 시작되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위(Wee) 프로젝트 관심과 참여 동기를 촉진,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인데 학생과 담당자 부문에서 대전법동중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대전도마중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22년 7월 서산시 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는 11일 동안 얼렸는대요.
이 대회 단체전에는 전국에서 치열한 도전과 경쟁을 뚫고 올라온 총 4개 학교가 단체전 정상에 올랐는데 대전법동중 여학생부 역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학년 법동중학교
수련활동 또는 수학여행 계획을 살펴보면
1학년은...
3월 20일 수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세버스 4대로 임실군청소년수련원을 오고 가는데 3학년 6학급 122명과 인솔 교사 9명 총 131명이 함께 합니다. 1인당 경비는 왕복 차량비 40,610원, 2박 숙박비 16,000원, 6끼니 식비 27,000원, 창작 퍼포먼스 미션 오리엔티어링 방그레 운동회 플라잉 디스크 피구 양궁 서바이벌 전체 청소년 활동 인증 프로그램 수련활동비 20,000원, 기타 시설 이용비 6,000원으로 약 109,000원 가량의 이용자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2학년은...
3월 20일 수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세버스 3대로 부안군청소년수련원을 오고 가는데 3학년 6학급 95명과 인솔 교사 8명 총 103명이 함께 합니다. 1인당 경비는 왕복 차량비 44,850원, 2박 숙박비 14,000원, 6끼니 식비 27,000원, 라이플 레이저 픽샷 밀리테크 챌린지 밧줄놀이 양궁서바이벌 스포츠클라이밍 전체 청소년 활동 인증 프로그램 수련활동비 18,000원, 기타 시설 이용비 8,000원으로 약 111,000원 가량의 이용자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3학년은...
3월 20일 수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세버스 3대로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을 오고 가는데 3학년 6학급 114명과 인솔 교사 10명 총 124명이 함께 합니다. 1인당 경비는 왕복 차량비 31,930원, 2박 숙박비 16,000원, 6끼니 식비 36,000원, 캠핑 별밤축제 스포츠클라이밍 짚라인 전체 청소년 활동 인증 프로그램 수련활동비 48,000원, 기타 시설 이용비 4,500원으로 약 135,000원 가량의 이용자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사춘기 중학생들에게 서로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직접 체험하며 잠시나마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단순히 단체로 먼데 놀러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아빠 엄마 부모들이 무서워 한다는 중2병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련활동 내지는 수학여행 3일의 시간은 단순히 있고 없고 가고 않가고가 아닌 학창 시절 3년의 시간을 훌쩍 넘어 삶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 기억과 추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학교 교육의 기본 프로그램으로 인증 인정받아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민 카페 회원 다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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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동중은 동네 초등맘들 사이에서는 매봉중과 각축을 벌이는 벌이는 학교인데 초등학생 6학년들 사이에서는 1순위 진학 희망 학교입니다 ㅎㅎ
아마 이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결국 학교 폭력은 소외의 문제입니다. 경쟁만 강조돼 모두가 내가 눌러 이겨야할 대상으로만 여겨지다보니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지도, 이해를 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함께 웃고 떠들다보면 아, 얘한테도 나와 비슷한 고민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겉모습 속에 이런 내면을 갖췄구나 알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제 동생 친구도
여기 다니는데
좋다고 들었어요~
명문 법동중
인정합니다~ 좋은 학교는 학부모들이 먼저 알아보는 법이죠. ㅎㅎ
인근에 있는
중리중, 매봉중, 송촌중과 견주면 여기가 가장 좋을까요?
매봉중은...
애들 공부시킨다고 들들 볶아요.
학내 체육 스포츠 동아리 활성화된게 유일한 장점인 학교지요.
제가 학부모라면 이 학교는 후순위로 두는게 아이를 위해 합리적일거 같다는 생각이구요.
중리중은...
그냥 패스하죠. ㅋㅋ 여기는 학생 수도 적은데 그 흔한 수학여행조차 가지 않고 올 해는 그나마 넷볼부마저 해체시켰다고 하더라구요.
송촌중은...
가장 큰 특징이 1학기 때는 조용히 학업 위주로 가고 2학기 때는 학부모 공개수업 포함해 1/2학년 수학여행 그리고 3학년 콘서트와 전교생 축제를 개최하는 학교예요.
학교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대략 기본적인 학사 일정만 봐도 학교가 학생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죠. 그걸 기준으로 중학교 진학하는걸 검토하는건 기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