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 회전근개에 무리한 운동이나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변성이 일어나 약해지게됩니다. 통상적으로 어깨 질환의 70%는 회전근개 파열로 인해 발생합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격한 스포츠 활동이 주원인입니다.
40대를 전후로 많이 발생하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30대가 넘어서도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지속한다면 회전근개
파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신체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돼 근육이 뼈를 잡아당기는 힘이 세져 잘 다치지 않던 어깨 부위에 큰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거나 어깨에 심한 무리가 가는 동작을 했을 경우
회전근개 중 가장 위에 있는 극상건이 파열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어깨 근력이 약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연령층도 무리한 운동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됩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대표 증상은 어깨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되는 경우로 특히 심한 운동 후엔 머리를 묶는 등 팔을 뒤로 하는
동작을 취하기 힘들어집니다. 또 밤엔 통증이 심해져 잠을 자기 힘들며,
아픈 쪽으로 눕기가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된 경우가 아니라면 이 같은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때문에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착각하기 쉬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전근개 파열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손상부위가 점점 커져 수술로도 봉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회전근개가 부분적으로 파열됐을 경우엔 절개 없이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체외충격파(ESWT)는 몸 밖에서 1000~1500회의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집중시켜 통증 유발 신경세포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충격이 가해진 부위에는 혈류량이 늘어 조직이 재생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주일 간격으로 3~4회정도 시행하고, 치료시간은 20~30분 정도로
입원 없이 치료 할 수 있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반복해 시술해도 안전합니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봉합해야만 완치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힘줄을 발견하면 즉시 봉합하는 수술을 하고
수술은 최소 절개로 이뤄져 주변 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기간도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