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천북남로 16
1833-2923 / FAX 054-701-2256
영업시간 : 주중 10:00-21:00 (발권마감 20:30) / 주말 09:30-21:00 (발권마감 20:30)
연중무휴
무료 주차
기상악화로 인하여 휴장 및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날짜와 시간의 날씨체크는 꼭!
스키나 보드처럼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방식이다.
리프트권을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탑승권이 있으면 그냥 줄서서 타면된다.
리프트를 타고 꽤 높이 올라가서 처음에는 조금 긴장되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루지 조정이 쉽고 속도조절이 용이해서 비교적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리프트에서 내리면 전망대가 펼쳐진다.
이곳에도 네모뎅이 포토존이 있다.
첫번째 탑승할 때는 루지조정방식과 안전교육을 받고 탑승을 했다.
3개월전인 1월에 경주루지월드에서 사망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고... 그런데 위험하고 그러진 않았다.
13세아이가 7세동생과 함께 탔다가 가드레일와 부딪쳐 동생이 튕겨나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19세이상의 성인보호자와 동반탑승해야 하는 규정이 있던데... 어떻게 된거지? 규정이 새로 생긴건지... 규정을 어긴건지...
두번째 탑승하러 리프트타고 올라갈 때 사진을 찍어봤다.
두번째 부터는 손등에 있는 저 도장이 있으니까 왼쪽 재탑승으로 가면 안전교육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티몬10분어택으로 5회탑승권을 구입했다. 비용은 31,500원 비교적 저렴하게 다이나믹한 즐거운 경험을 했다.
중간에 초급자를 위한 화랑코스와 중상급자를 위한 천마코스로 나뉘어진다.
처음에 화랑코스를 탔기 때문에 두번째는 천마코스로 탔다.
거리가 조금 짧고 대신 경사가 조금 더 있다.
동계스포츠 루지의 스피드를 즐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천마코스를 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화랑코스로 길게 즐겨보길 추천한다.
세번째 탈 때는 다시 화랑코스를 조금 더 속도를 높여서 즐겨봤다.
세번을 타고 나니... 긴장하고 타서 그런지 조금 배도 고프고... 저녁을 먹고 나머지 두번은 야간을 이용해 볼 생각이다.
언덕에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도 네모뎅이 포토존이 있다.
세번을 타서 그런건지 원래 별거 아닌건지... 위험하기 보다는 오히려 조금 시시하다고 느낄정도였다.
리프트를 좀 오래타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루지탑승도 생각보다 길어서 전체적으로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다섯번이라고 해야 금방타고 또타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배가 고파서 중간에 저녁을 먹고 다시 밤에 찾아왔다.
화려한 조명들이 켜지고 낮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어 새롭다.
낮에는 리프트타고 올라가면서 주변경관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밤에는 주변이 캄캄하고 대신 화려한 조명이 눈에 들어온다.
낮에도 좋았지만 밤에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네번째 탑승은 다시 1.4km 천마코스를 탔다. 이제 제법 조금 스피드도 내어본다.
그런데 워낙 그리 용감하지는 않아서...
몇번을 탔더니 직원들이 알아보니 말도 걸어주신다.
무엇보다 다른 이용객들이 별로 없어서... 익숙해지셨나보다.
시설도 잘 되어있고 안전장치도 잘 마련되어 있고... 다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이용객들은 많지 않았다.
어쩌면 평일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마지막 다섯번째 탑승이다. 마지막 탑승은 1.6km 화랑코스로 길게...
많이 탑승할수록 할인도 많이 되고... 낮에도 타보고 밤에도 타보고... 5회권을 구입해서 타보라고 권하고싶다.
3회권이더라도 낮과 밤 나눠서 탑승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아쉽거나 그러진 않았다. 미끄럼틀이 아니다. 꽤 오랜시간이 걸린다.
예상과는 달리 이번 경주여행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되어버렸다. 중간에 저녁도 먹고...
경주에서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주루지월드 앞으로 새로운 명소로 자리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