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옮기는 글은 {페북} 그룹 {개혁파 목사와 목회, 개혁주의 성경해석}에 올린 글입니다. 외출할 일이 있어 급하게 써 올렸던 글을 내용을 더해 옮겨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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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목사님께:
그리스도의 ‘경건’은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칭의’를 낳은 ‘경건’입니다.
朴埰同 (2021.11.27.13:27)
목사님은 아래 ‘제 글 <고경태 목사님께: 코미디와 같은 한심한 글>’ 댓글란에서 저에게 “서 교수님의 속죄론과 피스카토르나 톰 라이트의 속죄론을 연결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물으셨습니다. 저는 ‘서철원 목사님 속죄론’을 ‘그리스도 율법준수(능동) 순종을 인정했으나 그 의義의 전가는 인정하지 않은 피스카토르 속죄론’ 반열에 세우지 않습니다. 총신신대원 강웅산 조직신학 교수님, ‘강웅산 {성경신학적 조직신학 구원론} (용인: 도서출판 목양, 2016)’ 303쪽~304쪽을 보면, ≪제네바에서 칼빈의 신학을 계승하고 발전케 한 프란시스 튜레틴(1623~1687)은 일찍부터, 알미니안들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사역의 결과를 죄 용서로만 제시하는 것은 “다른 복음”(갈 1:7)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정죄했다.≫는데, “그리스도께서 하신 사역의 결과를 죄 용서로만 제시”한 ‘피스카토르 속죄론’보다 훨씬 더 이단성 농후한 속죄론, ‘그리스도 율법준수(능동) 순종을 부정하는 톰 라이트 속죄론’ 반열에 세울 뿐입니다.
다음은 ‘{기독교 강요 제2권} [6장] <1항>’에서 옮기는 글입니다.
우주의 체계가 우리에게 학교가 돼 거기서 경건을 배우고, 거기서부터 영생과 완전한 복락으로 옮아가는 것이 본래의 정상적인 과정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반역한 이후, 우리 눈이 어디를 바라보든 하나님의 저주를 접하게 되고 말았다.
이번 기진협 세미나 ‘김효남 목사님과 Wolf이철 토론’에서 “(정이철) 목사님이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글,) 예수님이 율법을 어겼다 (하는 글), 그 말은 능동 순종을 부정하기 위한 건데, 굉장히 심각한 발언이에요.”라는 김효남 목사님 말씀에 정이철 목사는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율법을 지켜진 상태에서 태어났습니다.”라는 말로 대응했습니다. ‘율법 전체를 행하겠다는 할례(갈 5:3)를 받으신 주님’(눅 2:21)과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셨던 주님’(마 3:15), ‘율법을 흠 하나 없이 지켜야 하는 위치로 자신을 낮추신 마지막 아담(사람) 그리스도’를 {성경}에서 제거한 이 대응은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③: 인간론} 198쪽 “의는 하나님 앞에서 살 생존권을 뜻한다. 아담은 처음 창조 시에 원시의를 받았으므로 영생을 요청할 권리를 받은 것이 아닌가? 처음 받은 원시의보다 더 높은 의가 있는가? 계명을 지켜야 얻을 수 있는 의는 어떤 종류이고 어떤 수준인가? 이미 의의 상태에 있는 아담이 또 다른 의를 얻어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주장, 이단성 농후한 주장을 잇는 대응입니다. 물론, 이 대응은 이단성 농후한 대응입니다.
이른바 “원시의義”를 가진 자유의지자自由意志者로 지으심을 받은 아담, 의로운 아담은 에덴동산이라는 “학교”에서 그 원시의로 순종을 배워 더욱 온전한 사람이 돼야만 했습니다. 즉, 칼빈 선생님 가르침대로 “경건을 배”움으로써 “영생과 완전한 복락으로 옮아가”야만 했습니다. 성령으로 죄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의로운 분이셨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죽을 수 있는 유한한(병약한) 인성人性(육신)을 입으셨던 마지막 아담(사람) 그리스도께서 순종을 배워 온전하게 되셔야만 했던 것, ‘지키면 살리라.’는 율법의 축복으로 “영생을 획득해, 지상의 생에 합당한 몸이 아닌”ㅡ서철원 목사님 용어ㅡ 부활의 영화로운 몸으로 “완전한 복락”이 넘치는 천상으로 승귀하셔야만 했던 것과 같습니다.
그분께서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분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고 그분 경건하심 때문에 들으심을 얻으셨느니라. 그분께서는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 5:7~9)
“마지막 아담(사람)이신 중보자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못한 자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이 바울 사도 증언(롬 5:6)입니다.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라는 것은 죄를 지은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죄를 범한 자들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 죄를 지은 자들을 대신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은 죄를 범하지 않은 사람, 죄 없는 사람입니다. 즉, 흠 하나 없는 어린양으로서 온전히 경건하셨던 마지막 아담(사람)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 사도께서는 “그리스도께서는 죄(율법)를 범하지 않으셨다.”고 오늘도 증거(벧전 2:22)하십니다. 즉, ‘그리스도의 흠 하나 없는 온전한 경건’을 증거하십니다. 또한 바울 사도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신 성삼위 성자 하나님, 마지막 아담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칭의’를 증거(딤전 3:16)하십니다.
ㅡWolf이철은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칭의’를 부정하며 갈라디아서 6장 14절 상반절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를 내세워 “오직 십자가”만을 외칩니다. 그리고 황철민 목사님에 따르면, “서철원 목사님이 바울 사도의 아레오바고 설교는 십자가가 빠졌기 때문에 실패한 설교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 “경건의 비밀”을 증거하는 디모데전서 3장 16절에 ‘십자가’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러면 ‘십자가’라는 단어가 없는 이 구절은 Wolf이철과 서철원 목사님에게 하나님 말씀이 아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에서 ‘그리스도께서 나실 때부터 돌아가시기까지 전체 생애에서 행하신 모든 순종’과 그 속에 있는 ‘십자가 순종’을 독해해야 합니다. ㅡ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분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딤전 3:16 상)
{성경}이 증거하는 사실이 이러합니다. 그러함에도 서철원 목사님은 “예수는 안식일을 범하는 등, 율법을 예사로 범했다.”며 ‘{성경}의 교리이자 개혁 교회 정통 교리인 그리스도 율법준수(능동) 순종 교리’를 “이단 사상”으로 정죄하셨습니다.
아래에 링크하는 제 글을 보시면, 제가 ‘서철원 속죄론’을 ‘톰 라이트 속죄론’ 반열에 세우는 까닭, ‘톰 라이트 텍스트’가 적혀 있습니다. ‘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에서 옮긴 텍스트입니다. 또한 예장 합신과 예장 고신 신앙고백이자 예장 합동 신앙고백이기도 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이 고백서가 고백한 그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 ‘그리스도 능동 순종’을 가르치셨던 서철원 목사님 초기 텍스트도 적혀 있습니다. 저에게 “근거”를 물으셨으니, 인내를 갖고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진협 세미나 ‘김효남 목사님과 Wolf이철 토론’에서 Wolf이철은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아담은 영생의 상태로 지음을 받았다고 했다.”는 거짓증거를 일삼았습니다. 그 근거는 ‘{기독교 강요 제2권} [1장] <4항>’에 적힌 “사람이 자기의 처지에 만족하고 바른 한계를 넘으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태초의 상태에 머무를 수 있었을 것이다.”였습니다. 물론, 이는 자칭 “맥도날드 신학자” ‘Wolf이철이 맥도날드에서 {기독교 강요}를 읽으면서 {기독교 강요}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여실히 증명할 뿐입니다. 아래에 링크하는 제 글에는 ‘{기독교 강요 제1권} [15장] <8항>’에 적힌 텍스트를 옮긴 부분이 있습니다. 칼빈 선생님께서 행위(생명)언약의 창시자 어거스틴 선생님과 똑같이 ‘아담은 영생의 상태로 지음 받지 않았음’을 밝히신 텍스트입니다.
“서 교수님의 속죄론과 피스카토르나 톰 라이트의 속죄론을 연결한 근거”를 따지시는 것보다 ‘개혁 교회 정통 교리인 그리스도께서 율법준수(능동) 순종으로 얻으신 의義(칭의)와 그 의義의 전가 교리’를 두고 “새관점학파 신학”이라고 하신 서철원 목사님 오류, 거짓증거부터 스승 서철원 목사님께 알리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칼빈 선생님께서는 {기독교 강요}에서나 {갈라디아서 강해}에서나 여러 주석집에서 ‘그리스도께서 율법준수(능동) 순종으로 얻으신 의義와 그 의義의 전가 교리’를 명백하게 가르치셨음도 알리시기를 바랍니다.
진정 제가 목사님 존함 앞에 ‘Wolf’라는 독설을 쓰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https://cafe.daum.net/reformedcafe/jMaU/130
댓글란
고경태 (2021.11.27.14:53)
1. 예리한 통찰이지만 여러 부분에서 핀트가 약간씩 빗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톰 라이트는 전가를 부정하는 학자이지,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에 대해서 말하는 위인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파이퍼 박사와 논쟁했다고 생각합니다.
2. 정 목사 “아담의 영생된 상태로 창조” 때문에, 정 목사가 저를 단죄한 상태이고, 그 상태는 변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저는 박채동 선생께 연중론에 대한 좀 더 세밀한 분석을 찾고 싶기도 합니다.
4. 저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신학의 표준 문서로 세워서 장로교 이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朴埰同 (2021.11.27.19:49)
1. “여러 부분에서 핀트가 약간씩 빗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톰 라이트는 전가를 부정하는 학자이지,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에 대해서 말하는 위인이 아닙니다.” 하신 걸 보니, 위 본문에 링크한 제 글을 읽지 않으셨나 봅니다. 읽으셨다면, 바른 독해를 못 하셨든지요.
“톰 라이트는 전가를 부정하는 학자이지”??? ‘그리스도 수동(십자가) 순종’만을 주장하는 톰 라이트가 ‘그리스도 수동(십자가) 순종’만을 주장하는 서철원, 정이철 목사와 똑같이 왜 의義의 “전가를 부정”합니까?
2. 정이철 목사가 자신이 단죄한 이단인 고경태 목사님 글을 고경태 목사님 허락도 없이 자기 편한 입맛대로 {바른 믿음}에 올리는 철면피와 같은 짓거리를 했군요. 얼굴을 덮은 철판 때문에 참 편한 정이철 목사입니다.
3. 제가 연중론을 고경태 목사님께 아무리 쉽게 설명해 드려 봐야, 그 설명을 현대신학을 전공하신 고경태 목사님이나 난독증에 휩싸인 서철원 교조주의 목사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기대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단들처럼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서철원 교조주의 목사들 이단몰이는 ‘예장 합신 김병훈 목사님과 노승수 목사님’으로 족합니다.
4.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신학의 표준 문서로 세워서 장로교 이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셨지만, ‘그리스도 온전한 순종에 관한 고경태 목사님 해석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르고 있지 않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이번 기진협 세미나와 관련한 글 ≪이번 기진협 세미나 ‘김효남 목사님과 Wolf이철 토론’에서 “(정이철) 목사님이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수님이 율법을 어겼다(는 글), 그 말은 능동 순종을 부정하기 위한 건데, 굉장히 심각한 발언이에요.”라는 김효남 목사님 말씀에 ~~~~~~~ 물론, 이단성 농후한 대응입니다.≫를 더해 글을 방금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