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복음은 이런 것입니다
08/09금(金)막 16:19-20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일하시고”(막 16:20).
우리는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고 겸손히 주님께 나가야 합니다. 그분을 믿으면 언제나 길이 있고,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복된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어떤 어려움도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발 한번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련만! 내 발은 오직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며, 하나님이 정하신 길로만 성실하게 걸으며, 길을 벗어나서 방황하지 않았건만!”(욥 23:10-11)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란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 16:33). 성경은 “누구든지 어려운일이 있을 때 주님을 영접하면 누구에게나 구원의 길이 열려 있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뒤에, 하늘로 들려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으셨다”(막 16:19). 주께서 말씀을 마치셨다는 것은 영적으로 보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승리의 말씀을 다 주셨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왔을 때 말씀을 받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시돈 지역에 사는 사르밧 과부는 3년 6개월간 비가 오지 않아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과부는 조금 남은 밀가루로 음식을 해 먹고 죽으려는데 엘리야가 나타나 그 음식을 자기에게 달라고 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말이지만, 사르밧 과부는 그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합니다. 엘리야가 가루 독과 기름 독에 기도하니 가뭄이 끝날 때까지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아 풍성한 삶을 삽니다. 이 땅에 문제가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들리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그들은 나가서, 곳곳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일하시고, 여러 가지 표징이 따르게 하셔서, 말씀을 확증하여 주셨다”(막 16:20).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면서 인간의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이 말씀을 전하고 믿을 때, 하나님은 현장에서 역사하십니다. 복음을 전할 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예수 복음은 표적 있는 간증으로, 복음이 전파됩니다.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로 하나님 말씀을 믿기는 어렵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만 말씀이 믿어지고 은혜가 됩니다. 복음을 전하면 표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더해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 6:33).
And...
1858년 미국의 어느 가정에 한 아이가 태어났는데, 여러 가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심하게 절었고 시력도 극도로 나빴습니다. 게다가 심한 천식을 앓아 촛불을 끌 힘도 없는 호흡곤란증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아이가 정상적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좋은 그의 아버지는 달랐습니다. 이 아이에게 언제든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면서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이가 열한 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으면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복음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이 너를 도우신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로 인해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신화와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역사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단다”. 아이는 아버지에게 빛나는 눈빛으로 “아빠, 저는 부활하신 주님을 믿어요. 그리고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신해요. 나는 평생 그분을 의지하며 살래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눈물로 아들의 손을 잡고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그 후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며 난관을 극복하였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대학을 수석 졸업하였고, 23세에 뉴욕주를 대표하는 의회의 의원이 되었고, 28세에 뉴욕시장에 출마하였으나 실패 후 성공하였고, 그 후에 뉴욕 주지사가 되었고 부통령을 거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1904년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어 파나마 독립을 돕고, 파나마 운하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러일 전쟁의 종식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1906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이 미국 제26대 대통령 데오드로 루스벨트입니다. 그는 “내게 주어진 장애는 주님이 찾아오시는 길이 되었고, 나를 강하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나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내 삶에 그분이 어떻게 역사하셨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경 말씀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내가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며 사는지, 내 삶에 주님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역사하신 주님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삶이 어렵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그 난관을 잘 극복하는 것이 간증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상황을 감사로 잘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왜 허락하셨을까요? 그 문제는 누구의 문제일까요? 남편이나 자식을 통한 문제는 바로 나를 위해 주신 문제입니다. ‘너 죽어라. 그리고 그 문제에서 벗어나라’ 입니다. 문제가 온다면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 문제는 나를 위해 허락하신 문제입니다. 내가 죽고 그 문제를 하나님의 문제로 올려드릴 때 비로소 그 문제의 해답을 준비하십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해답이신 주님을 구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도구로 사는 것, 그분이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 이것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입니다. 복음은 이런 것입니다. 날마다 내가 그릇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내가 죽고 예수가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은 누구나 예수를 믿습니다. 말이 아닌 행함으로 주님을 나타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삶의 결이
https://youtu.be/EdPO5hjh-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