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요일
충주에 우박이 내렸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우박이 내려서 피해가 났다는 뉴스를 접하기는 했지만
우리 지역에 우박이 내려
이런 피해가 있을줄이야 ...
월요일!!! 농장 가는길목에
옥수수가 잎이 다 떨어진채 줄기만 남아있는 밭들이 보입니다
대충 봐도 상황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 농장은 괜찬겠지!!!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고추 100개 심은것이
현재까지 자란 고추의 키에서
절반 정도가 잘라져 버렸습니다
물론 옥수수 고구마도 잎이 모두 떨어져 버렸구요
이웃전업 농민들의 오이밭 고추밭 옥수수밭
피해 입지 않은곳이 없었습니다
막말로 쑥대밭이 되어 버렸더군요
이웃 아주머니가 부러진 고추대를 정리 하기에
찾아가 여쭈워 보니
밤톨만한 우박이 30분가량 내렸는데 이렇게 되었다 하면서
한숨 입니다
전업 농민들이 걱정이 큼니다
옥수수 줄기 희끗희끗 한곳이
우박에 강타 당한곳 입니다
대단한 위력입니다
지금까지 주말 농장 하면서 처음 경험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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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를 강타해서 모두 상처가 생겨서
금년 자두 농사도 헛것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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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강한 우박이었기에
고추대가 절반이 잘려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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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는 한창 익어가고 있는데
우수수 떨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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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살구 인데
몆개 달리지는 않았지만 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던차인데
역시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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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 한참 두들겨 맞으니 누워 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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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도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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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연 재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의 피해 보상을 받는다고하면서
우리 도 신청 하라고 하는데 ㅎㅎ
우리 같은 경우는
고추 100 개 고구마 2단 옥수수 약간인데
얼마의 보상을 받으려 신청을 하겠어요
그냥 넘어 가렵니다 ㅎ
다시 또 이런일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농사는 하늘과 땅 사람이 짓는다 하더군요
딱! 그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