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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군 엔트리, 확대 엔트리 |
1군 엔트리 (2013년 기준) |
국내 프로야구팀들은 기본적으로 1군과 2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1군에 등록된 선수들이 국내 프로야구 정규시합에 출전하게 됩니다.
(구단 여건에 따라 3군까지 보유한 구단들도 있음)
[국가별 1군 엔트리 선수 인원 (2013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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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
미국 메이저리그 |
일본 프로야구 |
1군 엔트리 인원 |
26명 |
25명 |
28명 |
외국 선수 보유제한 |
3명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단, 1군 엔트리 등록한도 4명) |
국내 프로야구의 경우 등록선수 인원기준은 매해마다 KBO에서 발행되는 대회요강에 명시되며 14조 1항에 의거
1군에 등록 가능한 선수는 총 26명이며 이 중 25명이 경기에 출장 가능합니다.
[2013년 대회요강 : http://www.koreabaseball.com/History/Ebook.aspx ]
이 기준은 '26명 등록, 24명 출장'이던 규정이
2008년에 '26명 등록, 25명 출장'으로 개정된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보유인원 제한이 2명에서 3명으로 늘면서 국내 선수들이 비집고 들어갈
1군 엔트리 숫자가 하나 줄게되었고 이에 따라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선수협) 측에서 1군 엔트리 인원을
이렇듯 난항을 겪는 이유는 여러 이해관계가 있겠으나 가장 큰 문제는
'돈' 이겠죠.
부유한 구단에서야 많은 돈 들여 좋은 선수를 한명 더 출장 시킬 수 있으니 환영할 만한 일이겠으나
1군 엔트리
구성하기도 버거울만큼 재정이 열악한 구단은 반길수 없는 요청일겁니다.
한가지 예로 2013년 KBO 야구규약에 따르면 선수 보호차원에서 프로야구선수의
최저 연봉을 2400만원까지 보장하도록 되있습니다. (신고선수 제외)
하지만 2004년 KB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연봉 5천만원 미만의 선수가 1군 등록시
5천만원을 기준으로 1일당 연봉 차액의 1/300을 추가로 지급하게 되어있습니다.
(5000만원-연봉) * 1/300* 1군 등록일수 = 추가지급액
즉, 시합에 출전을 하든 안하든 1군 엔트리에 등록만 되있어도 추가수당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연봉 2억원 이상인 선수가 1군 등록이 말소되었을 경우
1일당 연봉의 1/300의 50%가 감액되긴 합니다만
중요한것은 1군 엔트리 숫자가 늘면 늘수록 구단의 재정 상태엔 부담이 될수 밖에 없는
것이죠.
야구 리그가 시작되면 각 구단은 1군 선수 26명의 엔트리 확정짓게 됩니다.
2013년 두산 베어스 개막전 엔트리를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 2013년 두산 베어스 개막전 1군 엔트리(26명) ]
포지션 |
인원 |
선수명 |
투수 |
10명 |
이재우, 김강률, 김상현, 유희관, 올슨, 니퍼트, 정재훈, 윤명준, 이혜천, 변진수 |
포수 |
2명 |
양의지, 최재훈 |
내야수 |
9명 |
허경민, 최주환, 최준석, 손시헌, 김동주, 홍성흔, 오재일, 김재호, 오재원 |
외야수 |
5명 |
정수빈, 이종욱, 민병헌, 김현수, 박건우 |
투수의 숫자를 늘리든 타자의 숫자를 늘리든 각 팀마다
자유지만 이 모든 것은 26명 내에서 구성되야 합니다.
시합 진행시에는 이 26명중 선발 투수 1명과 타자 9명(지명타자 포함) 추려서 10명의 선발 출전자 명단(타순표)을
만들어야 하며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은 후보선수가 되며 15명까지 선수교체가 가능합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가 리그 내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며
경기개시 2시간 전까지 선수 등록과 말소가 허용되므로 리그기간 동안 매일매일
수정이 가능해서 언제든 2군에 있는 선수와 대체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1군 엔트리에 있던 선수가 한번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2군으로 내려가면
확대 엔트리 (2013년 기준) |
한국 프로야구는 3월말 또는 4월초에 개막하여 9월 중순에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정규시즌 상위 4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2013 한국 프로야구 기준]
이때 9월 1일부터 정규시즌이 종료되는 약 2주 동안 기존 26명 등록(25명 출전)에서
31명 등록(30명 출전)으로 늘어난 확대 엔트리가
적용됩니다.
9월이 되면 팀간 순위가 거의 정해지고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팀들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2군 유망주들의 시험무대로
삼기위해 2군 선수를 기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한 팀들은 장장 6~7개월의 길고긴 레이스로 지쳐버린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 및 부상방지 차원에서
2군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도록 엔트리 숫자를 5명 더 늘려주는 것입니다.
이 역시 2013 대회요강 14조 1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2013년 대회요강 : http://www.koreabaseball.com/History/Ebook.aspx ]
포스트시즌 엔트리 (2013년 기준) |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2013 대회요강 41조에 의거 27명 등록(27명 출장)으로 변경됩니다.
[2013년 대회요강 : http://www.koreabaseball.com/History/Ebook.aspx ]
정리하자면 2013년 프로야구 등록선수 규정수은 아래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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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엔트리 |
확대 엔트리 (9월 1일부터 정규시즌 종료까지) |
포스트시즌 엔트리 |
인원수 |
26명 등록(25명 출장) |
31명 등록(30명 출장) |
27명 등록(27명 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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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전경쟁은 우리 리그가 더 심한거 같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