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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결합하고 소유권자를 인증하는 방식. NFT는 디지털 파일이 고유함을 인증하는 데이터 단위로, 블록체인으로 분산된 디지털 원장에 저장된다. 디지털로 창작된 이미지나 프로그램, 예술작품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경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누구든지 쉽게 사본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저작권과 소유권을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창작자와 소유권을 보호하는 효율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
NFT는 초기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 인증을 위한 다양한 방식 가운데 하나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17년 캐나다의 대퍼랩스(Dapper Labs) 사는 <크립토키티(Crypto Kitty) 백서>를 발표,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구현된 ERC-721 토큰을 이용하여 크립토키티 게임에서 사용자가 고유한 색상과 무늬의 특성을 갖는 디지털고양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디지털고양이를 위해 정의된 디지털 유전자 정보에 NFT 기술을 이용해 저작자를 명시하고 해당 저작물을 이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에는 한국의 수퍼트리 사에서 NFT 기술을 바탕으로 복수의 게임 사이에서 생성되는 아이템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상호작용을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한 <플레이댑 백서>를 발표했다. 2020년 대퍼랩스 사에서 미국 프로농구선수들과 관련한 이미지클립을 NFT로 개발, 판매하여 NFT의 사업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함에 따라 2021년 들어 본격적으로 NFT를 활용한 매매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2021년 3월에는 크리스티경매장(Christie’s Auction New York)과 소더비경매장(Sotheby's)에서도 NFT 예술작품 시장에 진출했다.
특징
블록체인 기술은 공증된 거래중개자가 없는 탈중앙화 된 분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계열로 정보가 계속 블록화하여 연결 저장되며, 이후 저장된 정보의 변경과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NFT는 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 표식이라는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 불가능한 암호화폐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구현된 ERC-721 토큰이 대표적인 NFT이다.
대체불가능토큰은 각각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토큰으로서 블록체인 상에서 고유한 자산의 가치를 관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고유의 가치 즉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가능성을 가진 암호화폐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유권의 기술적 입증이 분명하지 않았던 게임 아이템, 개인이 창작한 이미지나 밈, 디지털로 제작한 예술작품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입중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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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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