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POD를 2가지로 나타냅니다.
Print On Demand ; 주문에 맞게 소량으로 출력 제작하는 인쇄물 - 각종 소량 교재, 맞춤 달력, 초대권, 시안, 제안서...
Publish On Demand ; 절판된 책 혹은 새로 출간하고자 하는 책의 소량 출판
현재 POD의 대부분 작업 내용은 과거 복사집에서 하던 업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업무가 원래 POD 이름의 태생
처럼 전문적인 출판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OD 제작 과정은 단순합니다.
PC에서 출력기로 바로 출력(인쇄) -> 표지 코팅 -> 제본 -> 이란 4가지 과정만을 갖게 됩니다.
문제는 바로 출력기인데 PC로 부터 데이타를 전송받아 출력 - 제본 - 재단까지 원스톱으로 작업을 마칠 수 있는 억대의 고가의
장비가 있는 반면에 레이져 프린터, 라미코팅기, 무선제본기, 그리고 재단기 이렇게 4가지 간단한 소형 장비로 1천만원 미만으로도
POD 제작이 가능합니다.
단지 고가의 장비일수록 제작 단가가 낮아지고 빠른 제작 속도와 편리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POD 제작은 가정에서도 가정용 PC와 프린터를 이용하여 수작업으로도 진행할 수 있어서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쉽게 POD 제작물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래전 수작업으로 책을 만들던 시절의 책이 바로 POD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POD 장비가 워낙 다양하게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POD시스템을 적용하는 방법은 경제적인 측면과 업무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서
예산을 정하고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POD 시스템을 잘 운용하기 위해서는 PC와 각종 소프트웨어(워드프로세서, 출판 편집 프로그램, 각종 이미지 터치 프로그램....)의
능숙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PC를 포함한 각종 장비도 잘 다룰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Print On Demand로의 POD업무라면 출판 편집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그리고 일러스트 등을 잘 몰라도 되긴 하겠지만,
Publish On Demand로의 POD작업이라면 출판.인쇄업무와 동일한 프로그램 사용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POD 분야는 아직 개척하지 못한 미영역이 많이 남아 있어서 장비보다는 표현(디자인) 및 제작 능력에 따라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고 레드오션이 될 수도 있는 분야입니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오래 전의 글에 뒷북 댓글이지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