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말 재미 있었겠는걸~
이쁜 안내양 누나땜시 더욱 즐거운 여행길이 됐을것 같구나..ㅋㅋ
근데 병승아~~
마석에 돌아오니 더욱 즐겁쥐??
안내양 언니보다 더 이쁜 눈나들이 있응게... ^^;ㅋㅋ
(그냥 `응`하는 것이 병승이 신상에 좋을 것이당~~~~)
암턴 제 2부를 기대하마..^^
예수원 나도 한번 가보구 시프이..
글서 하는 말인디..
저기 말이지? 거시기..
예수원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려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 [원본 메세지] ---------------------
드뎌 모든 여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1시가 쪼금 안돼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시간 안으로 도착할 줄 알았는데......
우리의 여행은 첫날 부터 범상치가 않았다... ㅋㅋㅋ 영서기형이랑, 노경이 형과 청수당 약국 앞에서 65번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안에서 기차 시간을 도농역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10시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도농역에서 내려서 태백을 가려고 한다니까 도농에서는 태백 가는 기차가 없다고 했다 그 10시에 출발하는 기차는 도농에서가 아니라 청량리에서 출발한다는 말이었는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도농에서 내린것이었다. 시간이 40분 정도 밖에 남지않았는데 표를끊고 할라믄 10분 전에는
도착을 해야하니까 30분 안에 도농에서 청량리에 도착을 해야했다. 과연
도착을 할수 있을까....
도착했을때는 간신히 8분 정도가 남아서 빨리빨리 표끊고 기차에 몸을 싫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형들이 한 얘기가 떠오른다....ㅋㅋㅋ
(노동에서 다시 버슬 탓을때...)
노경: 아~~ 아까 65번 버스 탓을땐 기분 디게 좋았는데....
영석: 기차 타면 다시 기분좋아질거야....
그래서 간신히 기차를 탓다.... 드뎌 출발이구나....넘 기분이 좋았다..
기차안에서는 별다른일 없이 난 잠을 자면서 갔기 때문에 생각이 안난다.
태백에 도착을 했고 우리는 먼저 점심으로 순대 국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아스크림을 먹고 관광 안내소에 들어가서 이쁜 안내원 누난테 이것저것 물어 보구나서 거기 앉아있는데 한참을 앉아 있을라니까 안내 누나가 맛난 모과차를 갔다 줬다....ㅋㅋ 넘 좋았다...
그리고나서 5시 쯤에 예수원 가는 버슬 타고 갔는데 뭔넘의 버스값이 이케 비싼지.... 좌석 버스도 아닌것이 울동네 좌석 버스 값보다 무료 200원이나 더 비싼 것이었다... 의자 수는 좌석버스 만큼 있지만... 버스가 마니 낡았었다.. 그런데 차비가 1500원 이라니... 이런 말도 안됄....
예수원 입구에 도착해서 한 10~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까 예수원이 나왔다 손님부에 가서 가방을 내려놓고 저녁 부터 먹었다.. 저녁을 먹었는데
돼지 고기가 나왔는데 거기 있던 사람이 이렇게 나올 때가 거의 없다고 하면서 마니들 먹으라고 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손님부에 가서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히 갖고, 숙소로 가서짐을 풀고 다시 저녁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는데 예배가 중보기도 형식으로 드려졌다.... 그런데 그 시간이
이상하게 집중이 안돼었고, 그냥 빨리좀 끝났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기도 하는 건데 좀이 쑤시고 암턴 그랬었다...
그리고 나서 울 셋은 산책을 했다.... 그냥 10~20분정도 걷다가 숙소로 들어 와서 잠을 청했다..... 모두들 피곤해서 그런지 우덜은 쉽게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