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9월27일 5시~5시30분
읽어준 곳 :신천도서관 2층 어린이실
읽어준 책 :<구름/공광규/바우솔><트롤과 염소 삼 형제/맥바넷/북극곰><파닥파닥해바라기/보람/길벗어린이>
함께한 이 : 5세 남1, 6세 여1, 초1 남1, 초2 남1, 초3 남1, 초4 여1 (6명)
내용 : 초1 친구가 도서관 입구에서 부터 반겨준다. 4시부터와서 기다렸단다.♡ 오늘 누나는 피아노 학원 간다고 했는데 시간 맞춰 왔다.
5시 되기전 5세 친구가 오고 6세 친구가 기다린다. 우리 그냥 빨리 읽자 하고 58분에 읽었다 ㅋㅋ
친구들이 읽고 싶은책 순서를 정해줬고 구름부터 읽었다.
1.<구름/공광규/바우솔>
시 인데 구름 맞추기를 했다. 아이들이 우째 이리 잘 맞추는지? 대단!
책을 읽다보니 초3 친구가 들어온다. 지난주 엄마랑 와서 독서록 쓰던 친구도 이번주는 참여했다. 이렇게 6명이 되었다.
열두동물 맞는지 막둥이가 손가락으로 세어보면서 다시 한번 더 보고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도 한번 보았다.
2.<트롤과 염소 삼 형제/맥 바넷/북극곰>
트롤이 먹은거 이야기 하는데 귀지, 고름
"윽~~" 더럽다고 날리가 난다.
6세 친구는 무섭다고 책 뒤에 숨는다.
상상이 난무한다. 다 잡아 먹는다. 다 놓친다. 보내주고 잡는다. 큰형염소가 나오기 전에 자이언트다. 저 정도면 공룡이다. 염소가 아니다.
아이들 끼리 난리도 아니다. 이 다리를 건널수 있냐는 질문에 이제 트롤이 없으니 갈수있다. 외나무에서 떨어지면 죽는다.
어는책 보다 말이 많은 책이였다.
존 클라셋 작가 이야기 하다가 다음에는 작자별로 책을 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3.<파닥파닥 해바라기/보람/길벗어린이>
다같이 파닥파닥 해보고 책을 읽었다.
날아서 해님에 가 따뜻하다 하니 "타죽는다"동심 파괴를 한다. 해바라기 찾아보기도 하고 뒷면지에 새싹이 난거 보여 줬는데 안보인다고 책상에 두고 본다.
이제는 이 시간을 기다리고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고 새로 합류하는 친구도 있다. 참 예쁘다.^^
진짜 어떠한 교훈적인 이야기도 안하고 정말 책만 읽어준다. 그랬는데 이 시간에 찾아오는 친구들이 고맙고 무심히 듣던 초1 친구에게 물어보니 다 듣고 있었다고 한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