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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원문보기 글쓴이: 네일김[김봉성]
네일김입니다. 처다 보기도 싫은 이넘의 킷 정말 몇 개월을 꼼지락 거라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꾸역꾸역 하다보니 또 이럭게 작업기를 쓰고 있지만 이제 그만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잡설 생략하고 건케논 메인 파트인 상반신 이어 감니다. 이번 작업이 골반과 상반신으로 전체 작업의 60%이상을 소화 해야하는 대공사 입니다 이번 작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척추에 힘을 싫어 주는 것인데 건케논 무게 중심이 위에 있다보니 올라 갈수록 스탠딩이 상당히 불안해 짐니다. 건케논 스케일에 맞지 않는 기존 퍼스트의 발목 구조 또한 정상이 아니지만 [팔과 백펙 어케 바주카]같은 데코레이션들이 무게 중심을 흐트러 놓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무게를 지탱해 줄수 있는건 중심축인 골반과 상반신이기 때문에 부품들의 유격을 하나하나 잡아 주는것 만으로 불안정한 자세를 잡아줄수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주력 하고자 합니다.
제작 순은 크게 골반 프레임-스커트-코어블럭-가슴프레임-허리외장-가슴외장-헤드 순입니다. 그럼~
C형 가공을 했던 꿀벅지에요~^^ 1.그냥 넘어 가려 했으나 유격이 심해서 에폭시 퍼티로 매꾸어 주었는데 안쪽 부품은 유리 테이핑도 했고 바세린도 발랐는데 건조후 분리를 하는데 상당히 애 먹었습니다. 아크릭을 사용하면 편한데 경화 시간이 빠른 아크릭이 흘러 들어 가기앤 너무 깊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1.골반 뒤쪽 스커트 쪽으로 중앙 구조물과 틈이 생겨 미관상 보기가 않좋은것 같아 전동 조각기로 틈세를 더 넓혀준후 아크릭을 채워 넣고 유격을 잡았는데 이번 파트에서 대부분의 작업이 이런 방식입니다. 4.넓은 면이라 그런지 수축이 심함니다.
1.순정도 나쁘지 않지만 디테일을 높일수 있을것 같아 해치 모양의 작은 구조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2.3미리 자석을 먼저 타공하고 끼운 상태에서 프라판으로 폼을 만들어 준 다음 안쪽에 바세린을 바르고 아크릭을 채워 줌니다. 3.건조가 되면 분리후 각을 잡아 모양을 잡아 줌니다. 6.호기심에 시도해본 작업인데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완전 밀착 시킬수도 있고 틈을 줄수도 있게 했습니다.
프레임의 유격을 잡기위한 작업으로 골반은 상반신의 무게 중심의 축이라 할수 있는데 무거운 구조물이 올라 가더라도 좀더 안정적인 자세를 위한 구조 변경 입니다. 1.너트를 고정하기 위한 작업으로 안쪽을 타공해서 2.5미리 육각 볼트에 너트를 채운다음 2.볼트에 바세린을 약간 바르고 아크릭을 흘러 넣습니다.. 구조 변경으로 인해 숫핀들은 이제 필요 없어 졌네요. 3.코어 블럭의 구조물이 틀어지지 않게 밑쪽에 바세린을 바르고 아크릭이 완전 경화되기 전에 눌러서 찍어 줍니다. 4.와셔를 넣고 볼트를 조이면 끝 [볼트의 높이 때문에 코어 블럭의 똥꼬를 약간 파 주어야 하는데 아래쪽에 사진이 있으니 찿으시면 댐니다*^^* ] 편집하면서 빠진듯 ㅡㅡ;;""
앞쪽 스커트는 자석을 이용해서 해치 버전이 가능 하도록 작업을 해 봤습니다. 파닥파닥 *^^*
골반과 상반신의 안전적인 결합과 유격을 잡아주는 작업 입니다. 1-A 해치를 위한 구조와 순정 상태를 위한 재현을 위해 스커트 안쪽과 옆쪽 두군데 자석을 심었습니다. 1-B 허리 밑단으로 구조물과 공백이 생기는데 에폭시로 높이를 올렸습니다. 4~6번 그림 참고 1-C 싸이드 스커트는 유일하게 결합이 맞아 떨어지는 숫핀 들이라 순정을 지켜 주었습니다^^ 2.순정 덕트는 뭉개줘 옵션으로 대체. 4-A 1번 B와 같은 작업을 하지 않으면 이부분이 밑으로 처지게 되는데 고정으로 가도 무방 하지만 저는 올려놓는 구조로 갑니다.기호에 맞게^^ 4-B 도색의 편을성을 위해 구조물을 밀어놓고 맞는 부품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만들어야 할지 고민중. 5.허리 라인이 골반에서 약간 처지거나 좌우가 노는 경우가 있어 정크 레진과 프라 판으로 적정선의 위치를 잡아 틀어짐을 예방 했습니다. [안쪽 코어 블럭을 넣은 상태에서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작업이 이루어 줘야 합니다.]
1.코어 블럭은 인젝션과 동일 하지만 레진 블럭이 야간 작습니다. 몰드 상태도 너무 않좋고 해서 인젝션을 가공해서 대체. 2.잘라 내고 서로 결합을 했을때 저 부분에 공백이 생겨서 프라판으로 막아 주어야 합니다. 아직 고정은 안했지만 도색 완료후 고정 예정. 작업 전만 해도 이질감이 심할듯 했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나왔네요^^
그동안 스트레스가 심했던 팔과 어케 연결 부위로 더이상 고민해 바야 머리 카락만 더 빠지고 결국 이부분은 비겁한 반칙 이지만 완전 고정이 답인듯 하네요.ㅠㅠ 1.인젝션 내부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에폭시 퍼티로 채운다음 연결 부품을 고정하고 벌어지기 않게 태이핑 까지. 2.인젝션의 분리가 안되니 실린더는 단연히 C형 가공을 위해 한쪽을 따 줌니다. 단순한 작업 이지만 구조 적으로 튼튼하게 가려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결국은 돌고돌고 돌아서 애초의 개획대로 왔네요~정말 바보 같은 저지만 그래도 결과물이 잘 나와 주었으니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머리까락 빠진건 참을수 있습니다.ㅡㅡ;;""
지금부터가 이번 작업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으며 모든 작업이 안정적인 스탠딩을 위해 외장과 프레임의 결합력을 높이고 유격이 심한 틈세를 하나하나 잡아 가는데 촛점을 두었습니다. 1.등쪽 외장과의 결합은 두개의 1.5미리 육각 볼트로 결합이 되는데 첯번째는 인젝션과 레진 사이에 1.5미리 육각 너트를 심었습니다. 2.두번째 볼트는 그위에 올라가는 외장 안쪽에 너트를 심고 아크릭으로 고정. 3.레진으로 두께를 보강하는 이유는 등쪽 외장을 겹치고 볼트를 조였을때 프레임이 밀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인데 궅이 이런 구조가 아니더라도 저 틈은 매워 주는게 구조 적으로 좋습니다. 5.등쪽 외장을 입히기 전이며 대충 볼트가 이런 구조로 체결이 됌니다. 6.볼트는 등쪽 밧데리 케이스로 빠지게 되는데 외장이 괭장히 얇으니 조심 하셔야 하며 저는 두동강이 났는데 두께를 보강하기 위해 프라판 아래 쪽으로 와셔를 심고 고정 하고 나니 노출 되었던 볼트도 매입 형으로 바껴서 보기 좋와 줬습니다. 7.볼트 채결후.[밧데리 케이스의 결합은 3미리 자석 으로 탈부착] 8.정면 에서의 모습이며 가슴 외장과의 결합은 기존 숫핀들을 모두 밀어 내고 보다 안정적인 결합을 위해 다소 두께감이 있는 3미리 황동선을 심었습니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기 위한 작업 입니다. 1.프레임 역구리 숫핀들은 무용 지물이라 다 밀어 버리고 외장이 밀리고 헛도는 것을 잡아주기 위해 아크릭을 이용해서 구조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3.앞쪽 배부분 역시 외장 안쪽으로 프라판과 아크릭을 이용해서 구조물을 만들어 줌니다. 4-A 이부분 역시 필요 없으니 밀어 버리고. 4-B 뒤쪽 외장과의 결합을 위해 기존 숫핀들은 제거후 3미리와 2미리를 이용. [가슴쪽 외장이 허리 라인을 덥는 구조이기 때문에 허리 쪽을 먼저 작업후 가슴 쪽으로 넘어 가셔야 합니다.]
1.옆쪽에서 보면 허리 라인과 코어 블럭이 수평이 아니라 약간 쏠리는 경향과 마찰 때문에 서너번에 걸처 가공을 했습니다. 코어블록의 똥고가 여기 있네요~사진 찿너라 *^^* 저부분 미관상 보기 싫어서 차후 디테일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ㅡㅡ;;"
상당히 애먹었던 가슴 외장 파트 입니다. 가슴쪽은 모듬3종 세트라 할수 있는데 면과 아구 수축이 극악의 상태 인지라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렸던 파트 입니다.[같이 병행되어야 하는 작업은 코핏 허리라인] 1.프레임 중앙에 외장과 결합을 하게 되어 있지만 맞지가 않아 프라판을 덧대어 주었습니다. 2.3.서로 아구가 맞지 않아 외장 안쪽을 파서 넓힌 다음 아크릭을 올리고 눌러서 모양을 잡아 줌니다. 4.가슴 외장 역시 1.5미리 육각 볼트를 이식하기 위해 프라 판으로 구조물을 만들고 아크릭으로 안쪽에 너트를 고정. 5-A 볼트의 샵입구. 5-B 코핏은 해치를 포기하고 자석 탈부착 구도로 가지만 구조 적으로 외장의 결합을 높여준 것에 만족 합니다. 하나를 얻었으니 하나는 포기 하겠습니다.^^
가슴 외장 밑단 라인의 틈세와 유격을 잡아야 합니다. 1.2.이런 틈세로 인해 유격이 발생하고 전체 균형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 입니다. 틈이 좁으면 아크릭이 흘러 들어 가기가 힘들고 아크릭이 얇으면 강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표시해둔 부분까지 파서 넓힌다음 아크릭을 흘러 넣어 줌니다. 3.결합 부분들이 모두 아크릭으로 수정한 부분 입니다. 4.이 작업을 서너번은 한것 같은데 아크릭의 층을 보시면 화이트와 클리어 층이 섞여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업은 반드시 허리 라인의 면정리나 결합이 완전히 끝난 상태에서 작업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아크릭이 붙어야 하는 부분은 인젝션과 레진 모두 600방 이하의 면 정리를 해주시면 아크릭의 점착력을 더욱더 높일수 있고 분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바세린이나 유리 테이프 외에 마스킹 테이프는 아크릭과 같이 붙어버리기 때문에 분리가 안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2.번을 보시면 틈이 한쪽에만 생기는데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틈이 꽤 큼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열에의한 수축이나 뒤틀림 이라고 볼수는 없고 원형의 문제라고 판단 됌니다. 3.틈세는 허리를 가로질러 가슴까지 연결이 되어있고. 작업은 넓혀주고 채워넣기의 위에 작업과 동일. 4-A.B 코핏을 받춰 줄수 있게 프라판으로 라인을 만든다음 서너번에 걸처 아크릭을 올리고 모양을 잡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 보시면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2-A.B 드레스업 차원에서 덕트 안쪽으로 매쉬를 넣어 디테일을 보강했고 덕트는 도색후 고정 예정.
목과 가슴 라인이 월래 파여 있는데 보시는 분들마다 이거 왜 이런 거냐구 이상하다 그러싶니다~ㅠㅠ 저도 자꾸 보고 있으니 이상하기도 하고 해서 아크릭으로 그냥 매워 주기로 결정. 1.2.3.주변에 바세린만 바르고 아크릭이 흐를때 받춰주는 부분이 없습니다. 용접 하시는 던분들은 아시겠지만 피드를 겉는게 아니라 한방한방 태그를 놓듯이 연장하는 방법인데~ 리퀴드의 양을 최대한 줄이게 되면 아크릭의 경화 속도가 빨라지고 흘러 내리지 않고 궅어 버리게 되죠~ 위쪽을 다 채우고 나면 안쪽에도 두께를 만들어 주시면 됌니다. 4-A.차후 디테일을 보강해줄 부분 입니다. 4-B.기존에 있던 몰드는 아크릭으로 뭍어 버리고 위쪽으로 이전해 줌니다. 기존에 있던 라인도 연장을 하면서 삐뚤어진 상태라 더 넣혀주고 아크릭을 올린후 삼각 봉으로 찍어 모양을 잡습니다. 4-C. 옵션 파츠를 위한 타공. 5.완료.
등쪽 상판 작업으로 [동시 작업은 목도리 바주카 백팩 입니다] 1.위에서 보면 저부분 역시 횡하니 보기가 싫어서 인젝션 정크로 디테일 보강. 상판이 상당히 얇기 때문에 고정은 최대한 얇은 1미리 스텐봉을 이용. 3.바주카의 결합은 5미리와 3미리를 이용 했는데 고르지 못한 상판 때문에 바주카가 한쪽으로 처지게 되는데 프라판을 이용해서 수평을 잡고 위로 바주카가 올라가게 되면 서로 끌어 당김으로 인해 목도리를 고정할수 있는 구조로 조합을 이룸니다. 5.백팩 역시 타공 할수 있는 공간이 나오질 않아 프라 판으로 두께를 보강후 3미리 자석 두개를 이용해서 탈부착.
마지막 파트인 헤드 편입니다. 헤드는 디테일이나 드레스업이 주 작업 입니다. 1.클리어 부품인 마스크는 3미리 자석으로 탈부착. 2.가동시 좌 우 턱 부분에 마찰이 생겨서 볼 조인트는 순정을 밀고 새로 달아 주었는데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마찰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LED전선 라인은 아크릭으로 뭍고 뒤쪽으로 선을 빼려고 합니다. 3.헤드 뒤쪽 안테나 부품은 3미리 자석으로 탈부착 시키고 1.5미리 옵션 파츠로 디테일을 좀더 보강하고 안테나는 1미리 스텐봉을 이식. 4.헤드 발칸 부분은 많이 뭉개줘서 밀어 버리고 3미리 프라봉으로 가공후 1.5미리 메탈 파츠를 이용. 6.기계적인 느낌과 디테일을 더 보강하기 위해 2.5미리 스프링 안쪽으로 전선이 들어가게 됌니다. 전선의 노출을 없애고자 헤드에서 바로 목 뒤쪽을 타공.목 아래부분 역시 볼 조인트 교체. 7.등쪽 매인으로 빠지던 전선 라인을 목 바로 뒤쪽으로 나올수 있게 타공. 목 부분을 타공 하면서 얇아진 두께는 프라 판으로 두께보강. 8.차후 선 정리와 밧데리 케이스 스위치의 위치가 잡히는 대로 스피링의 길이 조절도 할 예정 입니다.
단계별 가조립 순입니다.
다음 파트로 백팩을 비롯하여 바주카 라이플이 남은 상태고 동시에 면 정리를 같이 진핼할 생각 입니다. 완전한 가조를 올리지 못했는데 다음 파트에서 여유가 생긴다면 뽀송뽀송한 프라이머 샷까지 욕심을 좀 내보려고 합니다. 큰 공사는 일달락 됐으니 조금은 가벼운 마음에서 다음 작업기를 준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케논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대로 작업 시작한지 1주년이 넘는 캠퍼 작업기로 다시 컴백할까 합니다. 너무 방치한것 같기도 하고 밀려있는 작업도 있고 빨리빨리 뽑아내야 할것 같습니다. ㅡㅡ;;''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 드림니다^^
제작기 G-SYSTEM 1/60 RX-77-2 GUNCANNON [ON1.] G-SYSTEM 1/60 RX-77-2 GUNCANNON [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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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멋지네요. 완성작도 빨리 보고싶네요. 헌데 여기까페 횐님들은 SF에는 댓글이 너무 인색하다는......
감격적입니다.. 완전 대단하시네요...ㅠ.ㅠ 너무 열성적이셔서 그 열기가 저있는곳 까지 오는것 같아서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간만에 가슴이 벅찹니다...좋은 제작기 보여주시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