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1에 이어
(3) 차체부품들

차체측면의 공구상자부품들들 별도분리하고 있습니다 역시 슬라이드 금형을 이용한 통사출을 하고 있습니다.


멩모델의 사출실력이여 전작들에서 유감없이 잘 보여주고 있지만 특히 이번제품은 사출상태가 정말 샤아~~프 합니다. 레고처럼 크게 분할해놓으면서 디테일한 사출상태는 마치 반다이의 건프라를 보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슬라이드 사출이면 측면의 몰드는 으례 뭉개지기 마련인데 측면까지 제대로 사출해내고 있습니다. 분명 대단한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것이 틀림없어!!

멩모델의 사출기술이 어느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사진 0.5 밀리 수준의 백밀러 부품까지도 일체의 가스래기 없이 말끔하게 사출해놓고 있습니다. 대단해!!







작은부품까지 깨끗하게 사출해놓은것을 보면 마치 아카데미나 타미야 제품을 보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이건 차체 증가장갑부품과 도져부품 입니다. 러시아 전차는 웬만하면 참호를 팔수 있는 도져가 기본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증가장갑의 모습 역시 나이스합니다~~

이건 차체 앞부분하부의 지뢰제거장치를 붙이는 어태치먼트 입니다. 역시 작은 볼트까지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T-72 계열에 거의 기본으로 붙어있는 간이도져의 모습 펴거나 접을수 있습니다.



차체후방의 엔진테크와 슬랫아머 부품 입니다.

엔진테크의 디테일은 더이상 딱히 문제삼을 부분이 없을정도로 뛰어납니다.

이런 창살부분도 수축이나 가스래기 없이 제대로 사출해내고 있습니다.

AFV클럽 같은 기술이 있는 업체나 가능할것 같은 미끄럼방지 요철도 아주 자연스럽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놀라운 부분은 차체 후방의 슬랫아머 부품 입니다.


실차에서는 전기뇌관방식으로 폭발하는 RPG 계열의 로켓무기에 대비하기 위해 후방에 창살형태의 슬랫아머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수있듯 아주 얆은철판으로 용접되어 있는데 이를 플라스틱 금형으로 재현하는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사출기술의 한계상 보통 1밀리 이하의 얆은 사출은 수축이 일어나기 쉬워 무척 어렵기 때문이죠.

멩모델이 한짓을 보시죠... 물론 플라스틱 사출이기 때문에 실차와는 비교되게 좀 두껍게 나오긴 했어도 이정도면 금형을 이용한 플라스틱 사출기술로는 최고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아주 나이스한 사출 입니다.


예전에 비슷한 경우로 트럼페터에서 챌린저 전차의 슬랫아머 나 하비보스의 레오파트2A6 버젼을 이런창살장갑을 재현한적이 있는데 너무 차이가 납니다. 역시 멩모델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