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됐다가 안온됐다가 시간이 멀다하고 갈핑질팡 합니다. 3시에 일기예보에 비가 없다고하여 산행준비 새벽 4시 40분 부산 노포동 첫차를 타려고 산행 준비를 해 봅니다. 집에서 출발할때 일기 예보를 확인하니 또 비 예보가 있네요. 아파트를 나서니 비가 제법 내립니다. 우산을 쓰고 신록로타리로 향합니다. 5시 10분에 승차합니다. 5시45분 노포동도착 지하철을 타고 온천장 역에 하차 후 산성마을 가는 첫차 6시 30분 버스 203번 시내버스를 타고 동문에 6시 43분 하차 후 오늘 산행을 시작 합니다. 여전히 비가 내립니다. 바람도 제법 불고 기온도 떨어져 쌀쌀 합니다. 산행 10여분만에 비는 그치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옵니다. 능선에는 철쭉과 뱡꽃이 만개하여 신록의 계절을 더 아름답게 합니다. 동문에서 의상봉. 원효봉. 사기봉을 지나 북문까지 약 4.5Km 1시간 20분만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바람이 불어 추울것 같아서 북문에서 고당봉 가는길에 금샘입구에 있는 고당샘 근처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정상으로 향 합니다. 정상에서는 사람들이 사진찍고 내려가기가 바쁨니디. 바람이 너무 불어 추워서 부리나케 하산합니다. 범어사로 하산해서 버스 탈까 하다가 너무 적게 걸은것 같아 다시 계명봉 쪽으로 발길을 돌려서 정상찍고 중봉으로 둘러 바로 노포동 역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경동아파트를 지나 다시 산길을 지나 작동마을로해서 노포동역 도착.... 벌써 시간은 12시가 다되어가네요. 근처는 식당이 없는것을 알고 있음 (상수원보호구역이라 허가 안남) 어쩔수 없이 종합터미널 한식집에서 뷔페같지 않은 나믈위주 한식다에 청국장 하나시켜 점심 해걀하고 울산바스 탑승.... 글쓰고 나니 눈도 가물가물 울산 도착 다되 갑니다. 남은 우리들의 날 가족과 함께 시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