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이 들어선다는 연 24절기의 첫 번째인 立春이 지나고 나니 봄이 한걸음 들어선 듯, 오늘(2/7)의 서울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3도,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7도라고 한다.
오래간만에 서울 대공원을 벗어나 동작역에 위치한 현충원 둘레길 산행이다. 10시20분 동작역 4번출구에 올라서니 언제나 만나면 정답고 반가운 친구들이 몰려있다. 13명의 대인원이다. 한현일회장이 지하철을 잘못 승차하여 시간이 조금 늦겠다고 한다. 10시30분 14명의 대인원이 현충원정문을 지나 현충원직원의 안내에 따라 고이 잠든 애국지사, 순국장병의 묘역을 지나다보니 지난해 영면한 월남 전쟁의 영웅 채명신장군의 묘역이 나타난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일반 장군의 묘역과는 달리 사병 묘역에 안장된 묘역을 향하여 14명의 친구들이 경건한 자세로 묵념, 다시 참배의 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오래전에 작고한 대전고등학교 37회 동창 박희옥친구 묘역이 나타난다.다시 경건한 자세로 묵념,다시 산행,상도동 갈림길 쉼터에서 계란, 과자, 떡을 안주로 하여 막걸리를 한잔씩 드리키고 나니 허기와 갈증이 사라진다. 하산길로 접어들어 숭실대입구역 큰집갈비 생고기집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샤브샤브를 점심으로 하여 윤영중친구가 지난 연말 송년회때 기증한 양주를 한잔씩 따르며 한현일회장이 더욱 건강에 유념하여 유쾌한 산행을 하자고 건배의 잔을 부디치니 오늘 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점심을 들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오후 1시30분이다. 2/11(화)수락산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2/7(금)산행참가자명단(14명);한현일,한철상,송희경 송종홍,이상기,이문규,김병철,정만수,임승열,박희성,최병인,윤영중,조남진,조원중
2 /11(화)산행일정;7호선 수락산역, 10시30분, 산행후 매식
2/14(금)산행일정;서울대공원역, 10시30분,산행후 매식
天壽의 秘訣
먼저, 밥공기를 2/3로 줄여야 한다. 식탁에서 3백(쌀밥. 소금, 설탕)도 줄여야 한다.
콜레스테롤 섭취를 조절하고 포화 지방산은 피해야 한다.
하루 세 끼니 비률은 3:4:3 으로 들라.
취침 전 음식 섭취는 만병의 원인이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를 마셔야 장수한다.
색갈 짙고 다양한 채소와 과실을 많이 들고
하루 두 잔의 차로 심장병을 얘방하라.
참고로 커피 두 잔도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루 우유 세 컵이 골 다공증을 막아준다.
기타 멸치 시금치 굴 등 칼슘섭취를 고르게 하라.
일주일에 두끼 이상 꽁치, 삼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을 들면 노화방지가 된다.
매일 당근과 양파를 꼭 챙겨들고
음식은 오래 씹어서 두뇌 활동을 도우라.
다리가 건강해야 오래 살지, 건강을 지키는 3:3 운동법
즉 하루 30분씩, 일 주일에 세 번이상, 걸으라.
식이요법과 산소운동으로 혈관을 튼튼히 하고
칼슘을 늘리고 인은 줄이라.
춘주는 S자 목뼈는 C자로 생활의 자세로 유지하고
치과치료는 게을리 마라. 이가 튼튼해야 온몸이 튼튼하다.
산을 오를 때에는 심장을 조심하여 천천히 오르고
내려 올 때는 무릎을 조심하여 뛰지 말라.
환갑이 넘어도 근육운동을 하면서 생리리듬에 따라 살면서 장수할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밤 열시 이후에는
잠자리에 드는 수면습관을 가지라.
무슨 일이 있어도 당뇨를 막는 예방생활을 하고
온갖 묘약에 현혹되어 찾지 말고 해로운 약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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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춘을 지나 한 현충원 둘레길 산행에서 박희옥을 만났다니 동창의 인연은 생사를 떠나서도?
오늘 금요 등산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게 해준 것 같아요. 호국 영령들이 잠든 현충원 묘소 사이길로 오르며 이들의 거룩한 나라사랑의 희생이 잇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고 박희옥 동문이 잠든 묘역에서, 또 장군 묘역을 마다하고 사병들과 어깨를 나란히 누워있는 위대한 채명신 장군의 묘소 앞에서 함께 묵념을 드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됨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