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용인자연캠퍼스 용인 들꽃 한정식 4월 어느 주말 명지대학교 용인자연캠퍼스를 방문 했습니다. 고등학교 동기인 유병진 총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방문이었는데 아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명지대학교는 1948년에 설립 된 기독명문사학으로 서울 서대문구에 인문캠퍼스, 경기도 용인에 자연캠퍼스가 있습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된 학교이다 보니 기도로 시작 하였는데 대표기도를 집사람이 하는 영광을 .... 이어 학교소개와 총장인사가 있었고 총장실과 교내를 돌아보고 점심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용인한정식 들꽃 버스 두대에 나누어 타고 점심을 먹으러 용인 들꽃 한정식으로 갑니다. 용인한정식 들꽃은 용인시내에서 321번 지방도를 타고 용인대학교를 지나 조금 가다 오른편에 있습니다. 길에서 약 2~3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승용차가 들어 가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와서 큰길에서부터 걸어 왔는데 5분 이내에 올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주차장이 사방에 있어 주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주변의 풍광이 아주 좋아 음식 말고도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들이 무척 많아 대충 실내를 찍어 봅니다. 온돌로 된 좌식자리가 많고 테이블이 있는 별실도 있습니다. 메뉴판 이집 상호인 들꽃을 소재로 쓴 시 한편 읽어 봅니다. 이어서 음식이 나오기 시작 했는데 진달래(23,000원) 코스로 먹었습니다. 호박죽과 계절김치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새콤달콤한 회무침 김치 만드는 솜씨를 보니 이집 음식 꽤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정식이라 특별히 음식별로는 소개 하기가 그렇고 총괄적으로만 설명 드립니다. 들깨드레싱을 곁들인 그린샐러드와 씨겨자불고기냉채 고기가 들어 갔는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모였으니 막걸리 한잔 마셔 봅니다. 유병진 총장은 술을 전혀 못한다는데 친구들을 위하여 건배만 ... 한방보쌈,단호박튀김,들깨탕 계절탕으로 되어 있는걸 보면 철마다 탕이 틀리나본데 들깨탕이 고소하니 맛있네요. 궁중떡갈비,궁중버섯잡채,코다리구이,쇠고기새송이전 궁중자가 붙어 있어 그런가 음식들이 대체로 정갈하니 괜찮습니다. 배 소스를 곁들인 토마토 해물냉채 모양만 봐서는 뭐지 그랬는데 윗 부분을 잘라 내니 토마토 안에 해물냉채가 들어 있네요. 특이하고 아름다운 비쥬얼도 좋고 상큼하고 향기로운 해물냉채도 맛있고 여러가지로 괜찮은 음식입니다. 돌솥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여섯가지 반찬으로 준비된 식사가 나옵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맛있고 밥이나 반찬이나 모두 수준급 입니다. 돌솥밥을 푸고 물을 부어 눌은밥과 숭늉까지 마시니 좋으네요. 딸기와 살얼음 동동 뜬 시원한 오미자차로 마무리 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잘 나오는 한정식 집이로군요. 용인 들꽃 한정식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데 비해 가격대가 좋은 편입니다. 용인쪽에서 식사 하시려면 한번 들려 볼만한 편하고 부담없는 한정식집으로 소개 드립니다. 용 인 들 꽃 한 정 식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626 ( 백자로 156번길 19 ) 0 3 1 - 3 2 1 - 1 1 2 2 |
출처: 노병의 맛집 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