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함께 울고 웃음며 자라서
함께 공부하고 배우던 친구.
출가하고 서로의 소식 몰라
수십년 세월이 흘러가고,
팔순이 넘어서 만나니
너무도 감격스럽다.
그 아름다운 예쁜 모습은
흘러간 세월 속으로 사라지고
얼굴에는 훈장으로 얻은 주름만이
남아 있고 머리는 설이가 내려앉아
백설이되고
걸음거리도 제대로 걷지 못하니.
참으로 너 나 할 것 없이 안타까워
눈시울이 적셔진다.
친구야, 친구야 사랑 한다.
남은 시간 자주 만나 좋은 곳으로
여행도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모든 근심 걱정은 다 내려놓고,
서산의 걸린해 지기전에 행복한
나날들을 만들어 가자
사랑한다 친구야 친구...
♥시인/최옥자(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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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이시간 3 5 명이 오셨서 대박났습니다
그러게여 ....ㅎ^^ㅎㅎ
양주 나리공원 얘쁜 과 식물들 이미지
카드 작품과 시 사랑한 친구 감상 잘 하구여 감사합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