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회화나무의 존귀함을 원하는가?
느티나무의 정결함을 원하는가?
가로수로 우리들의 사랑을 받는 나무가 있습니다.
느티나무 거리는 약수가 흐르는 맑고 정결한 동네이고(은하마을)
회화나무 거리는 귀하고 부자 동네 랍니다.(압구정동)
한자로 槐(괴)는 -느티나무 槐 또는 회화나무 槐 로 표기 합니다
그럼 슬슬 동정을 하시면서 살펴 보시겠습니다
회화나무-槐(괴)
중국에서 들여온 나무로 (槐) -괴자를 중국 발음은 회자로 발음 한다, 하여 회화나무가 되었다- 가지를 꺽으면
냄새가난다 냄세를 맡아보자 무슨 냄세가 날까?/ 이 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고 하였다. 회화나무를 중국에서는 학자수, 출세수, 행복수라고도 부르는데, 이 나무를 심으면 집안에 학자
가 나고 큰 인물이 나오며 집안에 행복을 부른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
영험한 힘을 지닌 신령한 나무 옛날 중국에서는 재판관이 송사를 들을 때 반드시 회화나무 가지를 들고 재판에
임했다고 한다. 회화나무에 진실을 가려 주는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회화나무가 나라의 길흉을 예고한
다는 얘기도 중국의 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상북도 안동 시내에 회화나무가 많은데 이는 명재상으로 이
름이 난 맹사성이 심은 것이라고 한다. 맹사성이 안동 부사로 부임하여 거리를 순찰하는데 여기저기에서 여인의
슬픈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연유를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안동에는 오래 전부터 젊은 과부가 많이
생겼는데 그 울음소리는 남편을 잃은 과부들의 곡성이라고 하였다. 풍수지리에 밝았던 맹사성이 안동의 지세
를 살펴보니 과연 안동은 과부가 많이 날 형국이었다. 이를 막기 위하여 거리 곳곳에 회화나무를 심게 하였더니
그 후로는 과부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회화나무 꽃에는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들고 회화나무
꿀은 꿀 중에서 제일 약효가 높다고 한다. 회화나무꿀은 특히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화나무로 염색한 괴황지와 스스로 우는 꽃회화나무는 루핀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20~30퍼센트 들어 있어 이것으
로 천이나 종이를 염색할 수 있다. 회화나무 꽃이나 열매로 염색한 종이를 괴황지라고 부른다.
회화나무에는 자명괴(自鳴槐)라 하여 스스로 우는 꽃이 나무마다 한송이씩 있다는 얘기가 있다. 중국의 옛 책인
<태을통독(太乙通讀)>을 보면 까마귀가 이 자명괴를 따서 먹고 괴화의 정(精)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세계의 길흉
을 미리 아는 능력을 얻어 흉한 일이 닥칠 집을 보고 까욱까욱 짖는다고 하였다.
압구정동의 가로수가 바로 회화나무 서울의 압구정동 가로수가 거의 회화나무이다. 중국의 북경에도 회화나무
가로수가 많아 사람들이떨어지는 괴화를 빗자루로 쓸어 모아 말려서 시장에 내다 판다. 회화나무가 있는 곳 근
처 에는 항시 상서로운 기운이 서려 있고 재물이 모인다고 하였다. 압구정동이 강남의 제일 부자 동네가 된 이
유는 회화나무 가로수를 심어서 일까요? 아니면 부자 동내라서 회화나무를 심었을 까요?/
우리 한번 알아보도록 하지요?
느티나무-槐(괴)
봄에 가장 늦게 싹이 터서 느티나무라 한다. (槐)”는 느티나무 괴 자다. 29기 중에서 고향이 괴산이신분 손들어 보세요
참 부럽습니다. 느티나무가 가장 많은 곳이 괴산이다, 느티나무가 많으면 물(약수)이 많다-초정리 약수터 ,우리나라
약수의 80%가 괴산 주변에서 난다. 지하수의 80%가 음성 괴산 주변에 있다. 6만5천개의 관정을 뚫었다 (우리나라의
93%)- 늦게나마 앞으로 30년간 법으로 규제하여 보호한다. 느티나무를 당산나무 또는 신목이라한다 당산나무는 마을
입구에서 -마을을 지키는 나무다(마을제사) 신목으로 마을의 안녕과 개인의 소원을 빈다.(성황당) -
루뻬로 자세히 살펴보면 -수피에 기공이 있다. 그래서 천년을 산다-최근에는 항암제로 각광을 받고있다 .절에 가서 대웅전 큰기둥나무를 무슨 나무로 만들었는가? 질문하면 99% 천년 묵은싸리나무라 한다. 아무리 천년을 묵어도 싸리나무가 저렇게 클까? 스님이 잘모르고 하신 말씀이다. 사리나무 즉
“아주 귀한나무” 란 불교 용어다. 절에 큰 기둥은 거의 느티나무로 만든다
*절에 비사리구시→느티나무로 사리함을 만들었는데 ‘사리함나무로 만든 구시’ 라는 뜻으로 불리우다가 ‘비사리구시’로 변한 말로 생각됨
* 이제 결정 하세요? 우리동네 가로수를 회화나무로 할까요? 느티나무로 할까요?
첫댓글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다니...놀랍네요 특히 두나무의 한자어가 "괴"자라니요...전 "괴"자가 느티나무인줄만 알고 있었거든요.
저의 아이들 어릴적에 살던 아파트입구에 아주 큰 느티나무가 있었어요. 아들들이 그 나무를 할아버지나무라 부르며 좋아했지요. 스무살이 훌쩍넘은 지금도 할아버지나무를 추억하며 근처에 가게되면 꼭 둘러보곤해요.
느티나무~ 참 멋지지요. 푸르를때도 노랗게 물들었을때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나무에 관한 스토리를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나무이야기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