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당신이 있습니다
시인/소향 정윤희
당신의 큰 사랑과 믿음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에도
위로와 기쁨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가슴으로 전해져 오는
행복한 삶을 살아 갑니다.
나에겐 당신이 있으니까요.
소담스러운 담장 밑에서
어여쁜 해당화로 곱게 피어
고운 향기 진동하는 꽃처럼
세상에 둘도 없는
당신이 내 옆에 있으니까요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수선화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캔버스 위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수선화. 그러나 이는 서양화가 아니라 전통 한국화의 연장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한국화가 김형률(동의대 미술학과 교수)은 "한지와 다르게 캔버스는 스며들거나 번지지 않고 아크릴의 발색도 먹과 다르다. 색다른 재료를 차용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화 붓을 사용해 한 획으로 그리는 전통적 필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비의 격조' 표상으로 문인화 소재로 자주 등장한 수선화도 대상으로 삼았다. 소재와 필법은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장르 간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장르나 표현기법을 구분하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작가는 덧붙였다.
◇ NH농협손해보험 전남총국은 오는 22일부터 과수원이 속한 작 지역 농협을 통해 올해 각 농작물 재해보험 상담과 가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험대상 품목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등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시설작물 수박, 딸기 토마토 등 21종을 포함한 원예시설은 11월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 사진:> 전남 한 배 과수원 전경./2016-02-21(한국일보)
▷ *… 특정위험을 보장하는 사과, 배 등 과수 5종의 경우에 보상하는 재해는 과실손해보장부문으로 태풍(강풍), 우박, 봄동상해, 가을동상해,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가입금액 증액 특약을 신설하여 평년 착과량의 최대 130%까지 증액이 가능하며, 손해율에 따른 할인·할증을 개선하여 할인율은 증가하고 할증율은 감소하는 제도가 생겼다.
원예시설 보험은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중 가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지원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30%,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NH농협 전남총국 관계자는“올해 처음으로 특정위험 과수5종에 가입금액 증액제도를 시행하는 만큼 많은 농가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의는 농협콜센터 1644-9000나 각 지역 농협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박경우gwpark@hankookilbo.com
◇ KB국민은행은 18일 노사가 모은 재원으로 저소득가정의 중·고등학교 진학 청소년을 위한 'KB 희망키움 교복지원'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진:> KB국민은행이 18일 노사가 모은 재원으로 저소득가정의 중·고등학교 진학 청소년을 위한 'KB 희망키움 교복지원'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KB국민은행)
▷ *… 이날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와 손경욱 노조수석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의 김성주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중·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저소득가정 신입생 450명의 교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 대상은 방과후 학습지도를 지원하는 'KB 배움누리', 청소년 공부방을 조성하는 'KB스타비(飛) 공부방만들기'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등과 연계해 동 사업의 수혜 청소년 중 새내기 중고생들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복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KB 국민은행의 지원을 통해 힘찬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교생활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고, 주변의 이웃을 도와가며 오늘의 감사함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 증거도 없이 ‘개성공단 자금의 북한 무기 개발 전용론’을 거듭 제기하자,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증거는 없다’고 실토했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또 말을 바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 노동당 지도부로 들어가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대통령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증거 “자료가 있다”(2월12일)고 했다가, “증거를 얘기한 것이 아니고 우려를 전한 것”(2월15일)이라고 했다가, 다시 “파악하고 있다”(2월18일)는 홍 장관. 엿새 사이 말을 두 번이나 바꿨습니다. 이래서 장관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2분 동영상으로 그 화려한 언변을 살펴보시죠.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 섬광ㆍ포성 관측, 자체 훈련 판단 NLL 넘지 않아, 주민 일상 복귀 군 “북한국 동향 예의 주시”/ 북한군이 20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맞은편 장산곶에서 해안포로 추정되는 포 사격을 1차례 실시해 백령도 주민들에게 한때 대피 준비령이 내려졌다.△ 사진: 20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섬광과 포성이 관측돼 주민 대피 준비령이 내려진 가운데, 백령면 진촌리 대피소의 출입문이 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열려 있다. 연합뉴스
▷ *…백령해양경비안전센터와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54분쯤 백령도 북쪽지역에서 해안포 사격 때 발생하는 섬광과 포성을 확인하고 백령면사무소를 통해 ‘주민 대피 준비령’을 내렸다.어선들을 상대로는 조업 철수 조치가 이뤄졌다.
북한국이 발사한 해안포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대피 준비령은 공식적으로 해제되지 않았으나 북한군이 자체 훈련을 하면서 포 사격을 한 것으로 군이 판단함에 따라 오전 8시 50분부터 주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했다. 현재 포 사격에 따른 섬광이나 포성이 추가로 관측되지는 않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대피 준비령 해제 방송은 없었지만 군에서 ‘북한군의 자체 훈련으로 판단된다’고 통보해와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추가 사격 등 다른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 육군은 19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미 8군사령부가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RSOI)에 참여한 미군 증원 물자들이 전방전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 RSOI는 수용(Reception), 대기(Staging), 전방이동(Onward Movement), 통합(Integration)의 약어로,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의 한반도 전개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은 미 증원 전력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도로 사용을 조정·통제하고 경계, 통신, 피해 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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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은 19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미 8군사령부가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RSOI)에 참여한 미군 증원 물자들이 전방전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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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은 19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미 8군사령부가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 훈련을 했다. 부산항 8부두에서 군 장병들이 다목적 전술차량을 수송용 열차에 결박하고 있다.
사진 하: 육군은 19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미 8군사령부가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RSOI)에 참여한 미군 증원 물자들이 전방전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같은 날 쌍방기동훈련과 전투기 비행훈련을 잇달아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방향전방지휘소에서 쌍방실동(기동)훈련을 지도하시며 다른 2개 방향에서의 훈련은 영상표시장치를 통하여 료해(이해)하시였다"고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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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훈련 참관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의 전날 행보를 보도해온 통신의 전례로 볼 때 그는 20일 기동훈련과 비행훈련을 동시에 참관한 것으로 관측된다.두 훈련 참관에는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림광일 작전총국장, 조남진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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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쌍방기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훈련에서는 제91수도방어군단 예하 부대들이 방어전투임무를, 제105탱크사단, 제425기계화보병사단, 제815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부대들은 공격전투임무를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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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은 "(훈련이) 혁명의 수도 평양을 적들의 그 어떤 침공으로부터도 믿음직하게 사수하기 위한 작전준비를 더욱 완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전했다.[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여명(Dawnlight)’이라는 뜻의 ‘던라이트’호는 겉보기에는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일반적인 화물선과 다름없다.전 세계 어떤 항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외양의 이 배는 그러나 행적이 묘연한 미스터리로 가득하다.△ 사진: 2013년 불법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 적발된 북한 청천강호. 연합뉴스
▷ *… 1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북제재 명단에 오른 싱가포르 선박회사 소유인 선박 던라이트호는 최근 3개월 반 동안 싱가포르와 한반도를 무려 9차례나 오락가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WP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기록을 뒤져본 이 배의 항행일지에는 그러나 던라이트호가 남북한 어느 항구에도 정박한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다. 분명 데이터에 의하면 이 배는 부산 등을 향했다가 항구에는 들리지 않았으며, 명백히 북한으로 진입했다는 기록도 없다. 눈에 보이는 기록에 의하면 이 미스터리한 배는 목적지 없이 3개월 이상을 태평양을 떠돈 셈이다.
WP는 ‘과연 던라이트호는 어디로 향했으며, 무엇을 싣고 있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으로 한층 강화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작지 않은 ‘구멍’이 존재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북한으로 핵무기 관련 물품 등 제재품목을 실어 나를 가능성이 농후한 던라이트호와 같은 화물선이 국제사회의 감시망을 피해 오간다면 아무리 새로운 제재를 더하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신문은 “북한 인근 해역에는 선박을 추적할 레이더망이 충분히 있지 않으며, 배들이 일부러 AIS작동장치를 꺼놓을 수 있어 제재대상 물품을 북한으로 유입하는 화물선이 존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던라이트호는 지난해 7월 이후 미 재무부 대북 제재 명단에 오른 싱가포르 소재 세나트사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나트는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를 대신해 무기구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아 제재 대상이 된 회사이다. 2013년에는 쿠바에서 선적한 미그 전투기와 구소련제 레이더 장비 등을 싣고 운항하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북한의 ‘청천강호’를 전세내어 사용하기도 했다. WP는 “이 배가 한반도 주변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온 만큼 제재대상 품목을 ‘배달’해왔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 국내 수출 기업 3분의 1 이상이 올해 내 대중국 수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가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기업 101곳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6.6%가 회복시기를 2~3년 후라고 답했다. 섬유 분야와 플라스틱ㆍ고무ㆍ가죽제품 업체는 각각 66.7%와 46.2%가 올해 내로 수출이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티이미지뱅크
▷ *…올해 대 중국 수출 부진의 이유로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농림수산물(50.0%), 섬유류(66.7%), 화학공업제품(66.7%), 자동차(75.0%)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 인하 요구라고 답한 업체는 플라스틱ㆍ고무ㆍ가죽제품(45.5%), 철강금속제품(27.8%), 전기전자(27.8%) 분야가 많았다. 응답 기업의 63.4%가 올해 내로 수출 여건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복 시점을 올해 말로 잡은 기업들이 21.8%, 3분기 17.8%, 2분기 12.9% 등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분야의 중국 수출 회복 시기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말이라고 응답한 자동차 업체가 40.0%로 가장 많기는 했지만 1분기와 3분기라고 답한 업체도 각각 20.0%나 돼 다른 분야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화학공업 분야도 1분기 14.3%, 2분기 14.3%, 3분기 28.6% 등 수출 회복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 분야도 2, 3, 4분기에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각 16.7%로 집계됐다. 전기ㆍ전자 분야도 2분기(22.2%)나 3분기(27.8%) 정도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은 중국 수출의 호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저유가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 선진국 경기 회복, 국제 유가 하락의 기저효과, 한ㆍ중 FTA 효과 본격화 등으로 대 중국 수출 둔화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민식기자 bemayself@hankookilbo.com
◇ 그룹 미래전략실만 남아…"본사 상징적 의미 약해져" 삼성전자가 '이사 날짜'를 확정했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서초사옥 C동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의 남은 인력은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로 모두 옮겨간다.
▷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약 8년간 이어온 '강남시대'를 끝내게 됐다. 삼성 서초사옥에는 대신 삼성생명·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이 집결한다. 서초사옥은 1980년대 중반부터 기획된 삼성타운 프로젝트에 따라 2004~2007년 개발됐다.
삼성은 애초 강남구 도곡동 옛 공군 사격장 부지에 102층 규모의 마천루를 세우려 했으나 주민반대와 외환위기 등 복합적 요인이 발생하면서 계획을 접고 대신 강남역 인근에 32~44층 건물 3개동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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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이중 가장 높은 C동(44층)에 입주했다. 저층부에서 일하던 R&D(연구개발)·디자인 인력 5천여명은 이미 지난 연말 서초구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했다. 연합뉴스
▷ *… 남은 인력은 수원디지털시티로 들어가고 홍보 등 극히 일부 인력만 서울에 남는다. (...)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는 1973년 수원에 본사를 둔 뒤로 본사는 줄곧 수원이었다.하지만 경영지원인력이 서초사옥에 근무하고 매주 수요일 사장단회의가 열려 외부에 비칠 때는 서초사옥이 본사처럼 여겨지기도 했다.서초사옥 B동(32층)에 입주해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다음 달 중순부터 판교 알파돔시티로 옮겨간다. 현재 기반시설 이전이 한참 진행되고 있다.
약 900명 규모인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잠실 향군타워로 입주한다. 한때 태평로 삼성본관도 검토됐으나 결국 제3의 장소에 보금자리를 찾았다. 서초사옥 입주 이전까지 '삼성의 본사'로 상징적 역할을 해온 태평로 삼성본관(27층)에서도 이동이 진행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인력이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고 일부 금융계열사 인력도 빠져나간다. 삼성본관 건물 주인은 삼성생명으로 현재 입주한 삼성증권은 지난 연말 삼성생명과 임차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본관 옆 삼성생명 본사빌딩(28층)은 최근 부영에 매각됐다. (...)연합뉴스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아웃사이더’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미국 대선 민주당 3차 경선인 서부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열린 샌더스 상원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권을 향한 중요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자신의 텃밭에서 열리는 오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3월1일의 이른바 ‘슈퍼 화요일’ 대결을 앞두고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마감된 코커스의 73% 개표가 이뤄진 오후 5시48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2%를 기록, 47.7%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CNN은 “클린턴 전 장관이 네바다 코커스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며 “‘샌더스 돌풍’에 쫓기던 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1위자리 내준 샌더스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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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킨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가 코커스에선 힐러리 클린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 *… 샌더스 의원은 힐러리 전 국무장관에게 승리의 축하 전화를 한 후 "우리가 한동안 정치권에서 볼 수 없었던 노동자나 젊은이들을 정치 절차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상위 1%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2차 경선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 압승에 이어 사실상 2연승 눈앞 트럼프, 향후 경선서 유리한 고지 차지…젭 부시는 경선 포기 선언 △ 사진: 미국 대선전 3차 경선의 하나인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하루 앞두고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머들비치에서 열린 유세 도중 지지자들을 뒤로하고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20일(현지시각)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사실상 2연승을 눈앞에 두면서, ‘트럼프 대세론’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승리로 향후 공화당 경선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1위 득표자가 모든 대의원을 가져가는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긴 후보가 공화당 경선에서 진 사례가 거의 없다. (...) 이날 3위권에도 들지 못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 워싱턴/이용인 특파원yyi@hani.co.kr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저지와 유럽으로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U 정상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장상회의에 참석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손을 꼭 잡은채 대화를 하고 있다.브뤼셀=AP 연합뉴스
◇ 우간다 대선이 치러진 18일 수도 캄팔라 외곽 그가바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함을 가져가려는 경찰을 성난 시민들이 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이날 그가바 지역에서는 투표함과 투표용지가 늦게 도착해 투표가 7시간이나 지연되면서 시민 대부분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 캄팔라(우간다)=AP 연합뉴스
▷ *… 아프리카 동부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71) 대통령이 폭력과 투표지연 등 부정선거를 통해 30년 장기독재 정권을 연장하는데 또 다시 성공했다. 우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20일 발표했다.선관위의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970만명의 총 투표자 가운데 60.75%가 무세베니 대통령을 지지했고, 강력한 경쟁자였던 야당 후보 키자 베시그예(59)는 35.37%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1986년 1월 쿠데타로 집권한 무세베니 대통령은 96년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에 당선된 후 2001년, 2006년, 2011년에 이어 직선으로만 다섯 번을 연임하며 임기를 5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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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째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있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선거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캄팔라(우간다)=AP 연합뉴스
▷ *… 하지만 아당인 민주개혁포럼(FDC)은 이날 “부정선거로 얼룩진 대선 결과에 승복할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불복했다. 실제 야권 성향이 강한 수도 캄팔라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함과 용지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7시간 동안 투표가 지연됐고, 선거 당일 베시그예 후보는 여당인 국민저항운동(NRM) 관계자들의 불법행위를 확인하러 가다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부정선거 의혹과 야당 후보의 가택 연금 소식으로 시위대가 항의집회를 열며 여론이 악화하자 우간다 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속을 강제로 차단하기도 했다.
우간다 대선 감시활동에 참여한 유럽연합 선거감시위원회(EOM)는 성명을 통해 “경찰이 투표를 하러 나온 야당 지지자들을 위협하고 체포한 정황이 투표소 20여 곳에서 보고됐다”며 “야당 후보의 선거유세가 일부 지역에서 제한되는 등 이번 선거가 민주적 절차를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집권 초반만 하더라도 우간다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자국 내 기승을 부리던 에이즈 바이러스(HIV) 확산을 잠재우는 등 성과를 내며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집권 중반을 넘어서며 자신의 반대세력인 아콜리족 200만명을 강제수용소 200여 곳에 이주시키는 등 인종청소를 벌여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 *… 보고된 바에 의하면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제트 전투기와 기타 군사 장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모스크바, 2월 17일 (UPI) - 한 뉴스 매체에 의하면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헬리콥터 및 기타 군사 장비를 구입할 것으로 보이며 거래 금액은 80억 달러 이상이다. (...)
◇ 로스텍(Rostec)사의 자회사인 시스템프롬(Sistemprom)사는 대전차로켓을 탑재한 멀티콥터를 개발하고 러시아군 로보틱스컨퍼런스에서 그 개념을 영상시연하였음.
▷ *… - 개발된 무인기는 카메라와 RShG-2 Aglen 경 대전차 단발 로켓포를 탑재하고 PG-26탄을 사격- 시범비행에서는 다양한 거리, 고도, 방향에서 모의전차 표적에 대하여 로켓탄을 사격 • PG-26 로켓탄은 HEAT 탄두를 장착한 대전차용
72.5mm 로켓탄으로 초속 144m/sec, 유효사거리는 250m 이며, 400mm의 일반 장갑판 (RHA)을 관통 러시아 군은 기능/임무별로 구분되는 멀티콥터 무인기군(complex)을 개발 중임.- 대전차 공격용, 전장감시 및 포병관측용, 정찰 및 화물운송용, 소구경기총 공격용 등의 4개 기종을 개발- 이 무인기군의 개발목적은 군사분야 뿐 아니라 대테러 진압 등 민간보안 분야 활용에도 있음. 출처 : 국방기술품질원
◇ 중국군이 유사시 일본 오키나와 주일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최신형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東風)-16B를 실전배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사진: ‘둥펑-16B’로 추정되는 중국 로켓군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코롤료프 군사방
▷ *… 중국 내에선 남중국해 내 인공섬에 접근해오는 미군 함정과 물리적 충돌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나오기 시작했다.중국 군사 전문사이트 ‘코롤료프 군사방’은 지난 20일 중국중앙(CC)TV가 최근 군사보도채널에서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둥펑-16 개량형(둥펑-16B)으로 보이는 미사일을 쏘는 장면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둥펑-16의 별명을 ‘오키나와 특급’이라고 소개한 뒤 “중국이 대미 군사방어선을 뚫기 위해 만든 비장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둥펑-16은 지난해 9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사거리는 1,000㎞ 전후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는 또 둥펑-16B가 지상목표물을 타격하는 화면을 분석, “전형적인 활주로 파괴용 탄두가 탑재됐다”면서 “이 미사일 6∼8개면 오키나와 미군기지 활주로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거리 800㎞인 둥펑-15B나 둥펑-15C가 오키나와 기지를 공격하려면 저장(浙江)성 연안에 미사일 기지를 배치해야 함으로써 노출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둥펑-16B는 이 같은 노출 위험 없이 오키나와 기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뉘앙스다. 코롤료프 군사방은 이어 중국이 최근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21D,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31A 등의 발사 장면을 잇따라 공개한 데 대해 “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 개입 행보를 강화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온라인 관영매체인 펑파이(澎湃)와 봉황망(鳳凰網)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중국의 강경 대응을 주장한 기고문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후보(胡波) 베이징대 해양연구원 연구원은 기고문에서 “미국의 남중국해 정책은 중국을 상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 단계에 들어섰으며 앞으로 남중국해에서 무력시위를 통해 탐색전을 벌일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강경책과 억제책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 베이징=양정대기자 torch@hankookilbo.com
▷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8일(현지시간) 1994년 유대인 폭탄테러 사건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2015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크너 당시 대통령을 기소한 후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알베르토 니스만 검사 사건에 대한 진상을 요구하며 시위 행진을 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EPA 연합뉴스
◇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환자 수가 지난해의 최대치를 이미 넘어섰다.
▷ *…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13일 독감 의심환자는 전주(1,000명 당 41.3명) 대비 30% 급증한 1,000명 당 53.8명을 기록했다. (...) 독감 의심환자 수는 1월 둘째 주 1,000명 당 12.1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해왔다(...) 독감 유행이 개학하는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동ㆍ청소년 연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의 한 소아과의원에서는 단 하루에 독감 검사를 받은 어린이 119명 가운데 69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유행 시기 중이라도 접종할 필요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 감기와 달리 증상이 심하고 폐렴 등과 같이 생명에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목 아픔, 근육통 등을 증상이 나타난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구토 및 설사 등을 할 수 있다. letmeknow@haknookilbo.com
◇ 봉사활동 마치고 관광나섰다 참변 산악지대서 관광버스와 충돌 사고 / 21일 오전 11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북부의 까시 지역에서 승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이 여러 명 숨졌다.
▷ *… 21일 오전 라오스 까시에서 승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이 여러 명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을 따르면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이 최소 4명 숨졌다는 전언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사상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승합차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던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담당 영사를 보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고로 지금까지 한국인 4명과 승합차 운전기사인 현지인 등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사망자가 7명에 이르고 관광버스에 탑승한 프랑스인 4명도 숨졌다는 전언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6분께 서면 마곡리 마곡유원지 인근 홍천강 빙판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던 윤모(47)씨 등 2명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
▷ *… 이 사고로 물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윤 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됐지만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함께 오토바이를 타던 김모(36)씨는 스스로 강에서 빠져 나와 목숨을 건졌다.윤씨 등은 각각 홍천강변에 붙어서 오토바이를 탔지만 해빙기로 빙판이 녹아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홍천강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익사사고가 종종 발생했지만, 겨울철 빙판 익사사고는 거의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강의 얼음이 녹으면서 약해져 방심했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 올해 쌍용훈련서 작전 강화…북핵·미사일 기지 파괴작전 초점 북한군도 평양 방어훈련…한미 공세적 훈련 대응 차원인 듯/ 한미 양국 해병대가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에서 상륙작전 다음 단계인 내륙작전의 강도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해병대 KAAV와 LST함정이 상륙기동 시범을 펼치고 있다. 해군 제공
▷ *…유사시 북한 해안으로 침투해 내륙 핵심시설로 진격하는 훈련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형 도발을 잇달아 감행한 북한을 군사적으로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21일 “한미 해병대가 다음달 실시하는 ‘쌍용훈련’은 예년에 비해 내륙작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해병대 훈련은 전력을 바다에서 육지로 투사해 해안두보를 확보하는 상륙작전이중심이지만, 이번 쌍용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상륙에 이어 내륙으로 진격하는 훈련을강화한다는 것이다.
북한 내륙 깊숙한 곳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핵·미사일 기지와 같은 핵심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한미 해병대는 이번 쌍용훈련에서 내륙작전 기간도 예년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리고 이동 거리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한미 해병대의 내륙작전 훈련에는 미군의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 헬기도 투입돼 전력을 내륙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입체적인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내륙작전을 할 때 적과의 교전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대항군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실전적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쌍용훈련에는 우리 해병대 약 1만명과 미 해병대 약 7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쌍용훈련이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미 해병대의 스텔스 상륙함인 뉴올리언스호를 포함한 상륙함 3척과 해병대 군수지원을 하는 해상사전배치선단도 쌍용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 고창과 부안 해상치안 담당, 4과 3개 해경센터 / 새만금 등 전북 고창·부안지역 해상치안을 맡을 부안해양경비안전서가 3월 말 신설된다. △ 사진: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나선 해경 /(한국일보)
▷ *…21일 서해해양안전본부에 따르면 중국어선 불법조업 증가와 새만금개발사업 등으로 서해안 해상치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8월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신설이 확정돼 개청을 준비해 왔다. 부안해경 관할 해역은 부안군 가력도 갑문 북단에서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까지 2,683㎢다. 다음달 말 부안안전서가 신설될 때까지 신설준비단장(서장)은 전현명 총경이 맡고 총 168명의 대원과 4과, 3개 해경센터, 6척의 중·소형 함정으로 구성된다.
부안해경서는 3월부터 임시청사인 부안읍 우송빌딩으로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며 공식 출범은 3월말에 가능하다.전 신설준비단장은“부안해경서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주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신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저지와 유럽으로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U 정상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 제브젤리아 부근에서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을 건넌 한 난민 아이들이 세르비하행 열차에 탑승해 차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고 있다. 남동유럽 5개국 경찰 수장들은 마케도니아- 그리스 국경에 공동 난민 등록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제브젤리아=AFP 연합뉴스
▷ *… 김마그너스 선수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동계유스올림픽에서 스키 크로스컨트리 크로스 프리 종목에 이어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0㎞ 프리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른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크로스컨트리 10km 출전한 김 마그너스 선수가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 릴리함메르=신화 연합뉴스
◇ 윤성빈(한국체대)이 한국 스켈레톤 역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 사진:> 19일 시상식에서 윤성빈이 환호하고 있다.
▷ *… 윤성빈은 18∼19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의 기록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상품화·계약서 논란에도 인기·화제성지수도 고공행진 / 엠넷 ‘프로듀스 101’과 KBS ‘본분금메달’의 공통점은? 지난 설 연휴에 방송된 KBS 2TV ‘본분금메달’은 여자 아이돌의 본분이 노래나 춤이 아니라 예쁜 외모, 굴욕적인 상황을 참아내는 정신력이라고 말하는 듯한 방송 내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 사진: 걸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한 장면. 엠넷 영상 갈무리
▷ *… 엠넷 ‘프로듀스101’은 46개 기획사에 모인 101명의 걸그룹 연습생을 시청자가 조목조목 비교하고 평가해 11명의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 실력으로 평가한다지만 참가자들의 외모와 성격, 그리고 극단의 경쟁을 이겨내는 정신력이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단 1회 파일럿 방송된 ‘본분금메달’이 거친 비난을 받은 것과 달리 ‘프로듀스 101’은 시작 전부터 상품화 논란에 101명이 공정경쟁이 가능하냐는 지적, 계약서 논란까지 수많은 설화 속에도 승승장구 중이다.(...)
◇ 화제성지수 8일 연속 1위…부정의견보다 긍정 많아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 방송되는 엠넷 ‘프로듀스 101’은 8일부터 15일까지 8일 연속 프로그램 화제성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 중에서도 실력과 외모를 갖춘 데다 인성까지 좋다는 평을 받는 김세정(젤리피쉬)이 4만5천177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전소미(JYP)가 3만9천719건, 최유정(판타지오)이 2만2천35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프로듀스 101’은 ‘나쁜 프로그램’일지언정 참가자들의 그 절박한 꿈을 이뤄줄 동아줄 같은 프로그램이 됐다.자극적이지만 자꾸 끌리는 맛. ‘프로듀스 101’의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MSG’라고 표현한다.한 누리꾼은 “‘프로듀스 101’을 보면 화가 난다. 안 보면 되는데 방관하면 더 심해질까봐, 자기네 멋대로 방송할까봐 (걱정돼서 보게 된다)”고 썼다.또 다른 누리꾼은 “‘픽 미’에서 ‘픽미 픽미’할 때 소름 돋는다. ‘나를 뽑아줘 나를 뽑아줘 살려줘’ 이런 느낌”이라고 적었다.연합뉴스
◇ 1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 젊은 남녀 수백명이 주차장에 모여 춤을 추고 있다. /EPA연합뉴스
▷ *… 1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 젊은 남녀 수백명이 주차장에 모여 춤을 추고 있다. 이날의 모임은 최근 인기 열풍을 이끌고 있는 행사로, 요하네스버그 시민들은 오전 6시부터 7시까이 모여 일출을 기다리며 무선 헤드셋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췄다. 이 모임은 SNS로 공지가 확산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