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지으시고 지금도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교회의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는 대림절 첫 번째 주일
주 앞에 나와 예배하게 하니 감사합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 얽매인 우리를 구원하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육신의 모습으로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친히 담당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합니다.
대림절 기간 동안 등불을 켤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맞으러 나가 기다린 슬기로운 신부들처럼
우리의 영혼이 잠들지 않고 기도로 깨어 있어 기쁨과 경건함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2025년 한 해를 한 달 남겨둔 지금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은혜를 묵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한없이 베푸시는 주의 은혜의 응답하지 못하고 살았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주님을 외면하고 세상 일에 분주하여 주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시간들을
게으르고 나태한 가운데 헛되이 보내었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채우는 허망한 일의 몰두하며 하나님을 멀리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의로운 길을 보여 주셨지만 우리는 그 길로 행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죄를 서슴지 않고 행하였습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어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깨끗케 하옵소서.
대림절을 보내는 기간 동안 기도와 찬양이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함으로 우리가 믿음 가운데 더욱 굳게 서게 하옵소서.
아직도 분열과 전쟁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 세상에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임하여 주옵소서.
교만과 이기심과 탐욕과 욕망의 수렁에 빠져 어둠 가운데 있는 이 땅을 고쳐 주시며
여전히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빛이 비춰지게 하옵소서.
주의 은혜를 선포하러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곧게 예배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영혼과 육신의 질병, 경제적인 어려움, 전쟁과 재난 등으로
고통 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치유와 회복 참된 평화를 내려 주옵소서.
특별히 사이클론이 강타하여 폭우와 강풍의 피해를 입고 있는 스리랑카 선교지를 위해 기도합니다.
침수된 신학교와 기숙사에 고립된 학생들을 완전히 지켜 주시고
모든 피해가 속히 복구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웨슬리 성가대와 시온 오케스트라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며
천영태 담임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평강의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에 임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빛으로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