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니는 시절에 자신의 '꿈' 을 갖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그 아름다운 시절.. 바로 학창시절이었다
그 학창시절이 즐겁다는것은 비록 공부하느라 즐겁다고는 못할수도 있겠지만..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좋은 추억만드는것이 가장 큰 학창시절의 보물 아닐까 여겨진다.
친구들과 같이 논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산이 있는곳에서 놀기도 하고 시냇가에서
고기도 잡고, 나무 열매 따서 먹고, 밭에서 뛰어 놀고,, 자연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
그리워 지네요.
오늘도 추억의 앨범속에서 추억을 기억케하는 좋은친구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추석때 저는 때늦은 휴가를 보냈었는데 울산에서 김근한이와 이창근이를 만나 즐거운 저녁 한때를 보내게 되었다. 그곳에서 낯선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우리 초등학교를 나오지는 않았고 고등학교 동창인것 같았다. 악수례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보니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함께 하나가 되어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회 이야기를 하다가 이희영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희영이 소식이 너무 궁금하던 터라 사뭇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갑자기 30여년전 희영이와 함께 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되었다. 희영이와 5학년때 한반이었고 집도 가까운 곳에 함께 살았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있었기에 자연스레 친하게 지내며 집에도 왕래 하면서 가까웁게 지냈다. 지금도 기억되는데 희영이는 3살 위인 누나와 자취를 했었는데 나는 놀러 갔다가 여러번 희영이 누나가 해 주는 맛있는 밥을 대접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
하루 빨리 희영이를 만나볼 욕심으로 그 친구에게 물어보니 수일내로 연락처를 알려 준다는 약속을 해 주었다. 하루.. 이틀...사흘..나흘... 시간이 지나길 만 한달만에 김근한이를 통해 희영이 연락처를 알려 주었고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니 아주 반갑게 나를 맞아 주었고 졸업후 그렇게 그리던 희영이를 만29년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근황을 물어보니 중학교까지는 영주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미래를 꿈꿔 왔고 고등학교는 대구 영신고를 다녔고 경향신문 기자인 조찬재와 한 반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때 류상묵이의 영향력과 당시 담임 선생님의 적극적인 권면으로 미술을 시작하여 연남대로 진학하고 공부를 마치고 미술학원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안정 오계에서 복지관을 건축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계획은 그동안 소홀히 했던 작품활동에 주력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