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143 - 1. 미래의 새로운 이념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143)
제8편 한국통일과 세계평화
제12장 한국통일과 세계평화

1. 미래의 새로운 이념

오늘의 세계문제는 여러모로 다양한 분야가 상호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금번에 세계문화체육대전이라는 이름 아래 사상과 정치 분야를 비롯해 학술·종교·언론·과학·예술 등 모든 문화적 분야의 세계문제를 폭넓게 한자리에서 다루게 된 것은 세계평화의 참된 길을 모색하는 데 획기적인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욱이 이번 회의는 체육올림픽과 함께 개최되어 인간사회의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130개국에서 국적과 인종을 초월하여 3만쌍의 선남선녀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될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결혼식은 21세기와 더불어 새로운 역사시대를 맞이하는 세계 인류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함으로써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평화의 대도를 보여 주는 장거가 될 것입니다.

지나간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순간이나마 이 땅 위에 참된 자유와 평화와 행복이 실현된 날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경제적 평등이란 이념의 기치 아래 인류를 착취로부터 해방시키겠다던 공산주의는 오히려 투쟁과 빈곤의 처참한 결과만을 빚어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유의 이상을 내세워 공산주의와 대결해 온 자유민주주의도 결국은 극심한 이기주의와 도덕적 가치관의 퇴락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포연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극렬한 갈등과 혼돈만이 미래의 세계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인류가 겪어 왔던 수많은 시련과 고통에 대하여 그 누구도 원망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스스로가 역사의 배후에서 인류를 섭리해 오신 하나님의 이상과 목적을 완전히 배제한 채 인간만을 위주로 한 사상 체계를 앞세워 나왔기 때문입니다.

설사 신학적인 사고가 간혹 고려되긴 하였어도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과 이념을 확실히 알지 못한 채 역사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서 피상적인 관찰만이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새로운 이념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뜻과 이상을 확실히 규명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분명히 밝힐 수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平和経 - (143)
第8篇 韓半島統一と世界平和
第12章 韓国統一と世界平和

1. 未来の新しい理念

今日の世界問題は、あらゆる多様な分野が相互複合的に連結されていることがその特徴です。したがって今回、「世界文化体育大典」という名のもとに、思想や政治分野をはじめとする学術、宗教、言論、科学、芸術など、すべての文化的分野の世界問題を幅広く一つ所で扱うようになったことは、世界平和の真の道を模索する上で画期的な貢献となるだろうと思います。

さらに今回の会議は、体育オリンピックと共に開催され、人間社会の精神的な面と肉体的な面を、均衡を保ちつつ発展させる方向性を提示する意義をもっています。

特に世界百三十ヵ国から、国籍と人種を超越して三万組の善男善女たちが集まる中で挙行される、歴史上最大規模の合同祝福結婚式は、二十一世紀とともに新しい歴史時代を迎える世界人類が、神様を中心に互いに和合することによって世界平和を実現する、平和の大道を見せてくれる壮挙になるでしょう。

過ぎ去った人類の歴史を振り返ってみると、一瞬たりともこの地上に真の自由と平和と幸福が実現された日はありませんでした。実際に、経済的平等という理念のもと、「人類を搾取から解放する」と言った共産主義は、むしろ闘争と貧困の凄惨な結果ばかりをもたらしました。

そればかりでなく、自由の理想を前面に立てて共産主義と対決してきた自由民主主義も、結局は、甚だしい利己主義と道徳的価値観の崩壊の中で呻吟しているという事実を、私たちは目撃しているのです。戦争の砲煙がこの地球上から消えるどころか、かえって一層激烈な葛藤と混沌ばかりが横行し、未来の世界を暗くしています。

しかし人類は、自ら経験してきた数多くの試練や苦痛に対して、誰も恨むことはできません。なぜならば、人間自らが、歴史の背後から人類を摂理してこられた神様の理想と目的を完全に排除したまま、人間のみを中心とした思想体系を立ててきたからです。

たとえ神学的な思考が時折考慮されたことはあったとしても、神様の根本的なみ旨と理念をはっきりと知らないまま、歴史の究極的な方向に対して、皮相的な観察ばかりが行われてきたからです。

したがって、未来の新しい理念は、人間に対する神様のみ旨と理想をはっきりと究明するだけではなく、神様と人間の関係を明確にできなければなりません。

Pyeong Hwa Gyeong (143)
Book 8. 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World Peace
CHAPTER 12. 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World Peace

1. The new teaching for the future

The diverse problems of our world are complex and interconnected. Accordingly, under the overall banner of the World Culture and Sports Festival, here in this one location we will be addressing a wide range of issues in the fields of philosophy, politics, academia, religion, the media, science, art and other cultural fields.

I believe this will be an epoch-making event, which will help us discover the true way toward world peace. Moreover, the fact that the Summit Council and the World Sports Festival are convening simultaneously demonstrates the importance of balancing the spiritual and physical sides of human life.

Finally, at the heart of the festival is the largest mass wedding in history—30,000 couples, sincere, pure-hearted brides and grooms from 130 nations. As we enter the new historical age of the twenty- first century, I envision this grand festival centered on God as the pathway to realize true world peace.

If you look back at the history of our planet, there has not been a single day or even moment in which true freedom, peace and happiness existed on this earth. Communism, waving the banner of economic equality, proclaimed that it would free human beings from exploitation.

However, it is not the solution. It turned out to cause even greater conflict and poverty. We see that democracy, which puts forward the ideology of freedom in contrast to communism, has fallen into self-centered individualism and moral decay. The guns and fires of war are not receding from the face of the earth, as expected. In fact, intense confrontation and increasing chaos are casting an ominous shadow upon the future of the world.

No one has a right to harbor bitterness over the countless trials and pain that people have suffered. The cause was people’s own clinging to human-centered systems of thought that ignore the ideals and goals of God. Even if people did occasionally consider theological thought, because we have neither known nor understood the Will of God or His teachings, we have only a superficial grasp of the ultimate direction of history.

Let it be known that in the background of history, God our Parent has been carrying out His providence for the restoration of humankind. As we prepare to enter the twenty-first century, a new teaching must emerge that clearly examines God’s Will and His ideal for humanity. This new teaching should precisely clarify the tru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their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