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기자의 글 중 일부분입니다....뉴스에서 신지호가 나와 제적등본 사본을 공개하는 것을 보고
아...신열사가 또...나섰구나...했습니다. 제적등본이라는 건 국회의원은 누구의 정보든 열람이 가능한건가?
하는 의문도 조금 들었습니다만 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민중의 소리 이정미 기자의 글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신지호가 공개한 그 자료...나후보의 외조부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는데 이 기회에 그런 루머(?)를 종식 시킬 겸 신지호가 나후보의 등본도 공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래의 글이 이정미 기자의 글입니다.
---> 이렇게 글을 가져오면 문제가 되나요? 그렇다면 알려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긴 수다를 마무리하면서 한말씀 더.
이번 신지호 의원의 계속되는 의혹 제기와 폭로를 보면서 제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선거에 왜 자꾸 개인사를 들추면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를 하는 건지, 그래서 얻는 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저 사람은 저렇게 투철한 책임의식에 사로잡혀있구나. 이건 신념이 아니면 하지 못합니다. 정치적 계산속에서는 어려울정도로 꿋꿋하십니다. 전향하신 분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정말 이해하기어려운 건 기자들입니다. 신 의원이 역사를 왜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질문하지 않습니다. 신 의원이 폭로한 내용만 관심을 가집니다. 상식적으로 그 시대에 그랬겠어? 라는 의문이 들지 않나봅니다. 그저 받아씁니다.
오늘 오전에는 제적등본 사본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에 슬쩍 보여주고는 그냥 가져갑니다. 다시 보자고 해도 안된다고 하고 복사본도 줄 수 없답니다. 출처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료의 신빙성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박원순 후보가 원본을 공개하면 알 수 있지 않느냐"면서 스스로도 공개한 자료가 정확한 지 모르겠답니다. 이건 뭐 아니면 말고식의 삼류 폭로 그 자체입니다. 어처구니없는 기자회견에 어처구니없는 내용. 어처구니없는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