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각
나도 밥 상 이나 차리고
집안 정리 끝내고
편안하게 드라마에 빠져들어
드라마 속 여자 걱정이나 해주며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만나야 할 원장님은 수술중 이시고
오늘 만나고 다음 한 번 더 만나서
이 건을 마무리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참 많이도 오는 이 병원
갈수록 일은 힘들고
그냥 포기 하고 싶어진다
내 맘 대로 안 팔고
내 맘 대로 안 가고
내 맘 대로 가격을 조정 할 수 있다면...
꼭 성사시키고 싶은 병원도 있지만
진저리 나게 가기 싫은 병원도 있으니
그 결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없어 힘들다
가능성 높아 보이는데 왜 포기 하냐고
영업은 내가 했는데
전망은 다른 사람이 평가하니
내가 그 병원을 위해
얼마 만큼의 노력을 하고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중간 중간 좋은 얘기만 했던 그 줄거리만
기억하고
그것 만으로 가능성 있으니 포기 말라고...
내일 모레 까지 결정 안하시면
저는 그만 애쓸랍니다
그렇게 말하고 확 포기하고 싶은데
이도 저도 내 맘 대로 할 수 없다
수술은 언제 끝나는 거야
나도 8시40분에는
스마트폰으로 '아내의 자격'
봐야 하는데
어디 날 꼬셔줄 치과의사 어디 없수?
윤서래가 부러워서 죽겠네
에고
영업이 안되니 별소릴 다한다
저 지금 병원에서 스마트폰으로
되지도 않는 말을 지껄이고 있습니다
사는게 너무 고단해서요
그냥 이해해 주실꺼죠?
삼월은 늘 분주 합니다
사월을 힘차게 살고 싶습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포기하고 싶다
북앤커피
추천 0
조회 407
12.03.29 20:29
댓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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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님!! 파이팅 하세요....ㅎㅎㅎ
파이팅~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up)!”
4월에 선생님을 모시고 발명특허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여태까지 교직원 상대로 발명특허: 실용성이 있는 발명특허에 대하여 얘기된 적이 없는 분야라, 잘할지? 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님도
파이팅~~
새옹지마~
전화위복~
호사다마보다 나은 말 같아요.
시크릿에 나온 것처럼
성사노트에 잔뜩 써놓고
미리미리 기쁨을 누려보세여~
시크릿 노트...
정말 그렇게 될까요?
ㅎ ㅎ ㅎ
포기하지 마시고 꼭 이루세요 화이팅~
포기하고 그 시간에 다른 병원을 영업하는게 옳을 수 도 있는데...
제가 좀 둔한곳이 있어서...그냥 견뎌 봅니다
우리님
오는 4월에는
더 좋은 일로 가득 하소서
님의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님을 늘 좋은 글로 만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