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의 바깥은 없다 🪷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
밑에서 새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도종환 '희망의 바깥은 없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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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진도강
추천 0
조회 839
25.09.10 06:3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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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도종환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고운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운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