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레드삭스★입니다.
주말에 비가 내리고 어제는 구름 한 점없는 맑은 하늘이더니 다시 흐려졌군여.
전 맑은 날씨를 굉장히 좋아해서 날이 흐리거나 비가오면 기분이 우울(?)해여...ㅎㅎ
흐리고 찌뿌둥한 날엔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잘 어울리죠.
주말에 집에 있다가 기분도 꿀꿀하길래 친한 선배랑 친구를 불러서 종로에 갔습니다.
(깜짝 벙개 함 해볼까 생각했는데 숫기도 없고, 처음이라 어색해서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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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곳은 <육미>집이라는 곳입니다.
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기맛을 보여주는 집... 꼬치구이집이에여.
비단 꼬치만 파는건 아니고 탕 종류나 무침 종류도 많지만 전 꼬치를 즐겨먹습니다.
자리를 잡고 모듬꼬치와 장어구이를 시켰는데여...
서비스로 4천원이나 하는 오뎅탕은 공짜로 나옵니다.(오뎅이 많아서 디게 푸짐해여)
모듬꼬치는 메뉴에 있는 꼬치중에서 참새구이랑 기타 몇개를 빼고 십여가지가 각각
한 꼬치씩 나옵니다.
양념을 잘 발라서 먹음직스럽게 구운 꼬치를 먹다보니 장어도 나왔네여.
통통한 장어에 간장소스를 정성껏 발라서 앞뒤로 자~~~알 구운 장어였습니다.
장어전문점 같은 맛은 아니지만 일반 가게치고는 맛있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표현력이 부족해서 맛에 관한 설명이 안 되는점 이해하세여^^)
그러다가 따끈한 정종이 그립더군요.
낼름 시켰는데 사기잔에 한 가득 따라주시데여.
(따라져서 나오는게 아니고 주전자에 데펴서 직접 따라주세여...ㅎㅎㅎ)
추가로 한치해무침을 시켰는데 이것또한 별미더군요.
한치도 많이 넣어주시고 상추랑 각종 야채도 듬뿍~~~!!
배를 잘게 썰어넣어서 그런지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모듬꼬치랑 장어구이는 10,000원이구요, 정종은 한 잔당 1,800원.
한치회무침은 잘 기억이... 만원 내외에요...^^a
위치는 종각타워랑 피자헛 사이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50M정도 걸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정겨운 분위기속에 맛난 음식을 먹는것처럼 행복한 것도 드물겁니다.
식구님들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구여...
얼마 남지 않은 2월달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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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의 맛집 23호 (꼬치구이/ 종각역/ 육미)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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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4 21:2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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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마 전 여기서 번개모임을 했는데 입구는 좁은 것 같은데 들어가니 꽤 규모가 크네요 모임 참석자 중 한사람이 이 집 오뎅 맛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으흐흠... 저랑 같은 생각을... 들어가보니 뒷편이 훨씬 넓어서 놀랐다는...ㅋㅋ 오뎅탕은 걍 서비스라서 생각없이 먹었다는....-_-a
낙지 시켰는데 조금 실망~~너무 양이.....회무침인가?암튼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거는 맛있었어요...
저도 여기 좋아하는데...여기 회비빔밥도 맛있어요..참고로 전 골뱅이를 제일 좋아하구요..사리가 아주 독특해요..쫄면같이 쫄깃쫄깃하면서..
제가 자주가는 베스트5에들어가는 술집중하나죠,,^^ 다 맛있지만 시사모구이를 꼭 추천하고싶군요,,,,,어제도 갈려다 사람이 넘많아서,,,,,,,참,, 빙어튀김이랑 메추리구이는 좀 별로입니다,,,,
4000원 주고 사먹는 오뎅은.. 서비스로 나오는 오뎅하고 맛이 틀립니다. ^^; 예전에 궁금해서 한번 시켜먹어 본 기억이 있네요. 코치구이 저도 추천합니다. 오돌뼈랑 쭈꾸미 데침도 추천요.. 근데 약간 어수선하죠 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맛있죠 ㅎㅎ 저도 아는 형이랑 가서 모듬 꼬치 먹었는데 오래된 느낌도 많이 나고 먹을만 한것 같아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