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두 분의 생이 한겨레에게 끼친 공덕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순전히 역사 9급(9단이 아님)의 실력으로 두 분을 재평가한다.<br /><br />최무선의 대표적 업적을 화약제조법 터득이라는 데는 필자도 동의한다.<br /><br />하지만 그것뿐일까?<br /><br />우리는 새총을 만든 다음... 콩알이 안성마춤임을 알았지... 콩알을 보고 새총을 만들지 않았다.<br /><br />지금도 젊지만... 필자의 젊은시절... 한 줄로 연결된 피스(나사못)가 나오면... 거기에 맞는 기계가 나올 것으로... 오판했다... 기계가 먼저 발명되니... 거기에 맞춰서 직결피스가 시중에 등장했다.<br /><br />최무선의 경우도 위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br /><br />최무선은 화약전문가 이전에 총포류 전문가였다.<br />총포류는 당연히 화약이 필요했고... 당시 원이나 명에서 제조법조차 알리지 않은... 금수품이었다.<br /><br />최무선은 화약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하고...결국에는 제조에 성공한다.<br /><br />적선을 불사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굳이 화약도 필요없고... 부싯돌로도 충분했다.<br /><br />우리는 이것을 봐야한다.<br /><br />그 화약과 총포류가 300년이 지난 후... 조선을 구한 견인차역할을 한다.<br /><br /><br /><br />여해 이순신<br /><br />여해는 약 1년반 동안 발포진(현 전남 고흥 도화면 소재)의 만호로 근무한다.<br /><br />그는 남들도 이미 봤을... 그러나 착상을 하지 못했던 그 무엇을 봤다.<br /><br />배다.<br /><br />배... 아직도 운송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더 말해 무엇하랴!<br /><br />최무선도 왜구토벌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br />당시 왜구들에게 배는 운송수단에 불과했다... 당연하다... 그들의 전술은 근접전이 전부였으니... 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한 후... 배에서 내려 싸움을 했다.<br /><br />이때 빈배로 놓여진 왜구의 배가...고려인들에 의해 수없이 불질러진것 또한 사실이다.<br /><br />여기서부터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배가 불타고 없으니...퇴로가 끊긴 왜구의 만행이 더욱 포악해지는 것이다... 왜 아니겠는가?...그들도 사람인데... 살아야 하는데.<br /><br />이런 악순환을 목도한 최무선은... 원천봉쇄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그 때 필요한 것이 화포였고, 화약이었다.<br /><br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여해는 인재를 끌어모으기 시작하는데... 만호시절 눈여겨 봐뒀던... 호남인을 특채 형식으로 끌어들인다... 특히 내고향 고흥분들이 대부분이었다.<br /><br />이유는 바다와 배에 있었다.<br /><br />기실 이순신도 최무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br /><br />왜적을 무찌르되... 하선할 기회를 주면 안되고... 배와 함께 수장을 시켜버리는 것이 최상책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br /><br />그러기 위해서는... 돌격전에도 쓸수있고...포는 마음대로 쏠수 있고... 그러면서도 선원이 안전한... 특별한 배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배는 임진란 하루 전에 완성되었으니...<br /><br />거북선(귀선 혹은 구선)이다.<br /><br />이렇게 배가 준비되었으니... 이제는 사격술에 전념해야 했다... 흔들리는 배에서... 최대한 탄착점을 낮춰서...한 방에 적선을 침몰시킬 명중률.<br /><br />실제 난중일기를 보면 유난히 방포훈련이 많았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br />이게 다 이유가 있는 행동이었다.<br /><br />결론적으로...<br /><br />이순신은 배를 운송수단이 아닌... 전투장비로 만든... 인류 최초의 전신이다.<br /><br />그를 성웅으로 부르는 것은 당치도 않다... 그는 해전의 신... 바다의 신...전쟁의 신...전신이다.<br /><br />굳이 성웅으로 부르고 싶은 사람을 꼽으라면... 나 김자는 최무선을 가감없이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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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저래 지킨 이 강토인데 거꾸로 지금은 보이지 않는 폭약 ( 부실 부정 불공정 속임수 오도 미디어통제 등등 )으로
경쟁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들끓어 터져버리니 누굴믿고 편한 삶을 살것어요 폭야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맘편히 못살고 열심히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자살률 1위 오명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 어느 증권맨의 죽음 " 보셨나요 그 잘나가던 1등 영업지점장 이 자살 본인은 우울증 있다고 본사에 금요일 치료사유 병가신청 월요일 출근해보니 후임 지점장이 와서 자리점령 수익율의 차이만 있을뿐 어제까지 1등 수익펀드메니저가 수일만에 목숨 던지는 이런 나라,,, 본인 국가 모두 상생을 잃어버림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현상입니다... 세상에서 욕을 먹고, 징계를 당할 사람은 일(고유업무)을 못하는 사람입니다...하지만 현실은?...일을 잘하는 사람이...못(안)하는 사람에게 씹혀서 욕을 먹고... 쫓겨나는 시대입니다...이건 제 탓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잘못이지요...그렇다고 우리에게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제대로... 옳은 정보를 달라고 선인들에게 요구하지 않은 잘못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두분 같은 뜻으로 좋은글로 이야기 해 주시니 동감이 갑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성웅들의 의미를 모르는 문화로 키워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껏 정치가를 위해 존재하는 양 떠들고 있고 태종태세문단세를 외워 역사를 아는척하는 사람들과 오로지 천제니 상제니 하는 사람들때문에 살아가는 듯한 이야기만 난무 하고 오로지 이들만을 (왕.통령)위해 악을 쓰면 훌륭한 사람으로 보는 시각이 가장 문제인 것이 우리나라지요! 정치가를 이런점에서 나쁘다고 하면 사상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똘마니가 주름잡는 나라일 뿐이지요!! 학식이 있는 놈이나 무뢰배나 똑같이 수직적 관계만으로 삶을 이야기 하니 숨통이 막혀 말도 하기 힘들지요
첫댓글 저래 지킨 이 강토인데 거꾸로 지금은 보이지 않는 폭약 ( 부실 부정 불공정 속임수 오도 미디어통제 등등 )으로
경쟁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들끓어 터져버리니 누굴믿고 편한 삶을 살것어요
폭야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맘편히 못살고 열심히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자살률 1위 오명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 어느 증권맨의 죽음 " 보셨나요 그 잘나가던 1등 영업지점장 이
자살 본인은 우울증 있다고 본사에 금요일 치료사유 병가신청 월요일 출근해보니 후임 지점장이 와서 자리점령
수익율의 차이만 있을뿐 어제까지 1등 수익펀드메니저가 수일만에 목숨 던지는 이런 나라,,, 본인 국가 모두
상생을 잃어버림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현상입니다... 세상에서 욕을 먹고, 징계를 당할 사람은 일(고유업무)을 못하는 사람입니다...하지만 현실은?...일을 잘하는 사람이...못(안)하는 사람에게 씹혀서 욕을 먹고... 쫓겨나는 시대입니다...이건 제 탓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잘못이지요...그렇다고 우리에게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제대로... 옳은 정보를 달라고 선인들에게 요구하지 않은 잘못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해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순신이 얼마나 음해를 당하고... 자존심 상한 일을 당했습니까?...최무선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 분은...묵묵히 제 할일을 하며... 역사적 평가를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 평가를... 비록 역사 9급인 제가 하는 겁니다.
전신. 성웅.
두분 같은 뜻으로 좋은글로 이야기 해 주시니 동감이 갑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성웅들의 의미를 모르는 문화로 키워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껏 정치가를 위해 존재하는 양 떠들고 있고 태종태세문단세를 외워 역사를 아는척하는 사람들과 오로지 천제니 상제니 하는 사람들때문에 살아가는 듯한 이야기만 난무 하고 오로지 이들만을 (왕.통령)위해 악을 쓰면 훌륭한 사람으로 보는 시각이 가장 문제인 것이 우리나라지요! 정치가를 이런점에서 나쁘다고 하면 사상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똘마니가 주름잡는 나라일 뿐이지요!! 학식이 있는 놈이나 무뢰배나 똑같이 수직적 관계만으로 삶을 이야기 하니 숨통이 막혀 말도 하기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