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원효스님이 저술한 <금강삼매경론>의 말미에 붙어 있는 게송이다. 말하자면 회향게이다. <금강삼매경론>은 <금강삼매경>을 주석한 책이다. 원래는 자세히 해석한 광소(廣疏)와 간략히 요약한 약소(略疏) 두 가지 본을 원효스님이 저술하였다.이 소를 논이라 격상하여 취급한 것은 중국의 역경삼장들에 의해서이다. 중국과 한국에서 저술된 경전의 소가 논으로 취급된 예는 <금강삼매론>뿐이다. 금강삼매란 10지의 수행을 완성한 보살이 부처의 지위에 올라가기 위하여 들어가는 선정을 일컫는 말이다. 번뇌장과 소지장을 다 끊었을 때 들어가는 선정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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