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어쩌다 알게된 분의 소개로 다단계 회사 암XX를 다녀왔습니다. 한 2시간 정도 소요했네요.</P>
<P> 다단계 회사에서는 말을 워낙 유창하게 잘하셔서 제가 곤란한 질문을 던져도 대답을 잘 해주시더라구요.</P>
<P> 게다가 어찌나 다들 열심히 하시던지... 그 열정만은 배울만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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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무슨 회원등급이 올라가면 받는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아마 한 번쯤 다들 살면서 들어보실 껍니다.</P>
<P> 다녀와서 정확한 매출자료에 호기심이 일어서, 네X버 등을 통해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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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연봉표 ::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2008년 암XX 매출일람]</P>
<P> 상위 0.9%이내의 연봉 - 2,400만원 이더군요.</P>
<P> 캬 이거 무슨 다이아몬드니 그 정도 되면 근사하지 않는가 싶긴 합니다.</P>
<P> 그런데.</P>
<P> 상위 1~5% 연봉 - 99만 3천원 (...)</P>
<P> 나머지 95% 연봉 - 5만원 이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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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통계보고 헛웃음이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P>
<P> 결국 그 사람들의 열정은 1% 안에 속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니 저토록 열심입니다.</P>
<P> 게다가 일부는 상위 1% 안에 들려고 무리하게 제품을 구매해서 화를 자초한다고도 합니다.</P>
<P>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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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제 생각으로는 저런 다단계에 집중할 바에야</P>
<P> 차라리 한 분야의 지독한 전문가가 되어서,</P>
<P> 노력해서 1%의 특별한 전문가가 되어서 돈을 번다면.</P>
<P> 최소한 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멋지게 수 많은 수입을 벌 수 있을것이며,</P>
<P> 혹은 전문가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설령 최고의 장인 5%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P>
<P> 연봉 5만원 인생은 되지 않으리라 장담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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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물론 다단계 해서 성공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사람 미치게 만드는 저런 시스템보다야...</P>
<P> 가슴 속에 손을 얹고 진정 자신이 꿈꾸는 일을 향해서 나아갈 때 더 아름다운 것 아니겠습니까.</P>
<P> 여러분. 왠만하면 다단계 따라가지 마십시오 (...) 그들은 연봉 5만원에 대해서 결코 말하지 않을테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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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는 형이 불러서 가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등골을 뽑아야 자신이 돈을 버는 그런 시스템이 가장 싫었고 형한테 물었습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다 가입을 했다고 치면 그 이상은 발전 가치라고는 없는 사업이지 않느냐고..." 아무 말 안해서 그 자리에서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답니다. 그 후로는 그 형 안보네요. 그런 경험이 기분 나쁜 것이 아니고 사람이 변하는 것이 슬프네요. 돈이 뭔지...
첫댓글 ㄱ-;; 5만원이라.. 아니.. 연봉이 5만원이군요... 한해에 5만원 번다니..OTL.. 상위 1~5%도 죽을만큼의 이익이군요..
..............연봉5만원....... 후덜덜......
군대 연봉보다 짠데요..ㅡ,.ㅡ 병장이면.. 연봉...50마넌은 되는뎅..
거기보다 짠 곳이 세상에는 존재했던 겝니다 (...)
근데 요새 다단계도 장사안돼서 다이아몬드 되도 1~2년 벌고는 제대로 못 번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이 인맥팔아먹어서 하는 저런 다단계 짓이 제일 한심하고 꼴사나워보입니다.
-_-)b 원츄.
저도 아는 형이 불러서 가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등골을 뽑아야 자신이 돈을 버는 그런 시스템이 가장 싫었고 형한테 물었습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다 가입을 했다고 치면 그 이상은 발전 가치라고는 없는 사업이지 않느냐고..." 아무 말 안해서 그 자리에서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답니다. 그 후로는 그 형 안보네요. 그런 경험이 기분 나쁜 것이 아니고 사람이 변하는 것이 슬프네요. 돈이 뭔지...
역시 돈은 정직하게 벌어야 합니다 ('-')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신께서 도와주신다는 말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