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새벽 세기경까지 졸린눈을 부르잡고 있었는데, 결국 트레이드는 없었던 캐브스 입니다.
- 캐브스가 트레이드가 필요했던 이유는 캐브스가 접이학과 스노우의 만료계약이 내년시즌 끝난다 하더라도 사치세는 가뿐히 오버할 예정이기 때문에 FA를 통한 전력보강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 이번 만큼은 대니 페리가 짐 팩슨보다 더욱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트레이드가 없었던 것이 기존의 전력을 고수한다는 느낌은 강하지만_ 페리를 비롯한 캐브스 프런트진은 이번 시즌 단순 접이학_ 스노우와 같은 만기계약자딜만을 고수하다 결국 막판에는 빅벤_ 샤샤까지 내어주려고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정말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접이학 + @ 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쉽게 말해. 이도 저도 아닌 우유부단함을 보여주었다는 거죠.
- 캐브스는 이번 드래프트 기간동안 가장 많은 루머를 양산했습니다. VC, 바쉬, 아마레를 시작으로 해서 리처드 제퍼슨, 앤트완 제에미슨, 마커스 캠비, 제임스 포지, 샤퀼 오닐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다수의 팀과 블락버스터 트레이드를 위해 껄떡댔습니다. 뭐_ 결과적으로는 노력이라는 말은 별로 쓰고 싶지 않습니다.
- 트레이드가 없었던 것이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라_ 만약 기존의 전력을 고수할 셈이었다면 레이커스처럼 미래를 위한 마이너 트레이드를 모색하거나 얌전히 있거나_ 접이학과 같은 만기계약자를 처분해 즉시전력을 보강하려는 지극히 리그 정상팀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는 겁니다.
- 캐브스는 리처드 제퍼슨을 걷어차고 걷어찬 애인이 생각나 다시금 울며불며 메달린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 밀워키는 애시당초 제퍼슨 + 조 알렉산더 = 접이학 + 힉슨 + 2009년 1라운드픽을 원했답니다. 캐브스는 " Not our first option " 이라고 했죠. 받아들이지 않은 캐브스입장에선 힉슨은 언터쳐블이었고 캐브스의 접이학을 끌어안으려는 대다수의 리그팀들이 하나같이 힉슨을 원했다고 합니다. 캐브스는 힉슨은 절대 보낼 수 없었다고 하네요. 한가지 궁금한건. 왜 밀워키는 조 알렉산더를 그토록 열심히 보내려고 하는 걸까요. 음바무테 때문?
- VC와의 루머는 논의된 적조차 없고, 바쉬와의 트레이드 관련된 이야기는 오갔지만 오퍼는 주고받지 않았답니다.
- 제이미슨과의 트레이드는 어니 그룬필드의 심각한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기존 전력을 고수하기로 한 워싱턴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 캐브스는 샼과의 트레이드를 위해 오늘 점심시간(현지시각) 피닉스와 전화로 미팅을 가졌지만 트레이드가 불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캐브스는 접이학과 샤샤 둘 모두를 내어주면서 샼을 영입하기는 싫었다고 하네요. -_-;;;;;;;;;;;;;;;;;;;;;;;;;;;;;;;;;;;;;;;;;;;;
- 여튼_ 트레이드가 불발된 현재 상황에서 캐브스는 기존의 전력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하려 노력해야 할 겁니다. 캐브스는 여전히 조수미에게 관심이 있지만_ 조수미가 캐브스가 아닌 보수동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 어제 하룻밤 늦은시각까지 좋은 정보를 갈켜주신 머즐님과 써드아이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덩달아 캐브스의 트레이드 소식에 목메어하던 캐브스 팬분들도 고생이 많으셨어요 ㅠ_ ㅠ 자 주말을 보내봅시다~ Go CAVS!!!
첫댓글 클블 수뇌진은 너무 날로먹을 라고 한듯하네요... 너 오퍼하는 것마다 실소가 나오니... 만기계약자가 마법의 주문도 아닌데말이죠...
글쎄요_ 날로 먹으려 한건 아닙니다. 선수의 기량면으로만 본다면 날로먹으려 한게 맞습니다. 만기계약자가 때때로 마법의 주문인것도 맞구요. 농구는 비지니스이고 사치세를 넘게되면 내게되는 몇십억의 돈들은 경영진들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입니다. 비니지스 관점에서 본다면 캐브스의 딜들이 이해가 가지 않을까요?
제퍼슨 딜은 캐브르로선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퍼슨이라면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줄만한 선수였는데 말이죠. 제퍼슨만 와주었다면 우승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ㅋ맨도 발목이 유리발목이 되어버린 이상 캐브스로선 전력약화가 불가피한데 제퍼슨의 능력이라면 전력보강은 물론이거나와 강력한 식스맨이 됨과 동시에 4쿼터에선 매우 좋은 활약을 해줄 훌륭한 패인데 말이죠.
제가 캐브스의 팬임을 일차적으로 떠나서_ 예전에도 그랬지만 스몰마켓 팀들에게 있어서 사치세란 본인의 로스터에 몇몇 끼워넣을 수 있는 선수를 포기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단순히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음으로해서 얻게되는 이득보다 사치세를 포기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크다면 그 딜은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캐브스가 이번에 노렸던 이들 모두 사치세를 피하고 싶었던 팀이었구요. 캐브스가 욕먹어야 한다면 그것은 만기계약자로 여기저기 찔럿기 때문이 아니라, 우유부단한 모습이서 우승 컨텐더팀의 프라이드가 묻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힉슨을 너무나도 과잉보호하려 했다는 겁니다. 힉슨이 켐프처럼 자라주어야 할 정도로.
결과적으로 트레이드는 안됬지만... 저비악+@로 제퍼순이랑 샼도 가능성은 있었죠..
힉슨이는 르브론이 좋아하는 플레이어라 눈치본건 아닌지.... 개인적 추측...
날로먹는 걸로 하면 개솔의 레이커스가 짱 아닌가요?ㅎㅎ
아흐ㅠ_ㅠ 아쉽네요..
아쉽네여 ㅠ_ㅠ 힛샼님을 캐브스를 제 2의 고향으로 만들 찬스였는데 +_+
힛샼님과 같이 제2의 고향이 될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정말 아쉽게 되버렸네요 어제 루머가 확산 되면서 너무 불안했는데 그게 결국 현실이 되버리는군요 퍼순이의 팬으로서 캐브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팀이라(단순히 강팀이라서가 아니라 팀컬러상) 기대했는데...
매력적인 카드를 가지고서도...참...-_-;; 안타깝습니다...제퍼슨이나 샼이 왔으면 정말 대박이었는데..
벅스의 룩 리처드 바 아 무테(이름 참...) 이 선수 신종 토탈패키지인듯 싶습니다. 시즌초반에 찰리V대신 주전 PF로 출장하더니, 요즘은 레드대신 주전 SG로 출전하더군요. 이 선수로 인해 조 알렉산더가 밀려버리는 수모를 당해버렸고, 스카일스가 수비를 중시하는 감독이다보니 바 아 무테가 더 많이 중용되는듯 싶네요.
바무테는 UCLA시절부터 초 원석이었습니다. 전 그의 데뷔경기를 본 이후부터 쭈욱 바무테가 쉐인베티에의 업그레이드 버젼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Mr. Everything인 베티에가 가지지 못한 저돌적인 모습과 탄력, Mr. Everything만큼의 영리함과 수비센스를 지니고 있으니깐요. +_ + 리그내 최고 완소선수로 성장할 겁니다.
아주 제대로 본인에 맞는팀을 찾은듯;;; 베티에라니;;;; 대박을 건졌네요
젠장...ㅠㅠ샼이 클블에 갔으면....이번에 무조건 클블 응원했을텐데요.......ㅠㅠ 안타깝습니다....
조수미~~~보스턴 고고싱~~~
흠... 솔직히 힉슨 운동능력 빼고는 별론데... 힉슨 아끼자고 대형 선수들을 걷어차다니...
샐러리가 문제가 아니라 르브론 재계약 전까진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어야 싶습니다. 르브론이 올해 플옵 성정 마음에 안들어하면 어쩔려구..
뭥미... -_-
아...지금 보면 진짜 어이없네요 ㅜㅜ 제퍼슨을 걷어차고 말이죠.....더군다나 조수미가 보스턴을 간다면 진짜 큰일이네요......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