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부자되세요~가 인기가 있었던 해도 있었고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이 말보다 더 나은 말은 없어 보입니다.
복 많이 받으라는 맆서비스 대신 복을 돈이나 경제로 본다면 2021년 경제활동 전략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펜데믹, 인플레이션, 자산가격 상승, 영끌 투자등등이 2021년 기억해야 할 단어들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자산가격이 과도할 정도로 상승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태양광사업 투자는 현금화하는 수단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돈이 엄청 풀리는 양적완화 시기에는 멀리보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산과 사업에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토지 매입과 축산에로의 투자처를 정했습니다.
태양광사업에서 손 떼려고 2020년 FIT 대상 시공 전 2개소, 허가권 1개소, 부지 2,000여평을 2억5천만원에 매도하였습니다.
매수자가 12월 사용전검사를 득했고 설비가격까지 포함하면 5억원 가량 소요된 사업입니다.
20년동안 총 매출은 5억원가량이며 비용을 빼면 4억원 이하와 부지가 남는다는 계산입니다.
20년 후인 2040년 손에 쥘 건 얼마일지 모르겠지만 잔존가치는 부지 2,000여평일 것입니다.
태양광 매도자금으로 1,200평 부지에 5m*10m 26칸 한우 신축 축사를 8억5천만원에 매수 계약금으로 지불했습니다.
20년 후 축사(축사는 부지 포함)가 남았을 것이며 그 사이 축산업의 실적에 대한 계산은 쉽지 않습니다.
축산업은 태양광과 달리 안정적이기보다 시세차익에 따른 편차가 심할 것이라는 점에서 먹고 산 정도로만 보겠습니다.
2040년 8억5천만원 투자한 축사의 가치가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2007년 평단 시세가 2만원이던 부지를 육계사 허가 전제로 3만5천원에 매입했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주변 축사 건축이 가능한 부지를 매입할 때 7만원이었으며 2018년 9만원, 2019년 10만원 가량이었습니다.
2018년 태양광 붐이 불면선 골짜기 다랑이 논이 8만원 이상 하던게 요즘 1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우 축사를 지을 곳이면 15만원 이상 줘야 부지를 구할 수 있는데 규모있는 부지를 구해야 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부지는 환금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위치가 결정적입니다.
위치와 더불어 그 부지에 어떤 사업을 운영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단순 건물의 경우 건물가격은 감가로 인해 시세반영이 어렵습니다.
그에 반해 축산은 갈수록 강화되는 규제로 희소가치 측면에서 상승작용으로 나타나는 미래가치가 높을 것입니다.
축사의 경우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불리한 면이 있기에 어느 능선이나 한 골짜기를 차지하는 게 좋습니다.
태양광은 매월 입금되는 맛 즉 현금화가 가능하지만 투자로서의 매력은 없다고 봅니다.
2012년 발을 들였던 태양광 투자금 절반만이라도 부지에 했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늘 있습니다.
당시 평단 5만원거래가가 15만원으로 상승했다면 태양광보다 훨씬 수익이 많았을 것입니다.
태양광부지를 매매헸던 지역의 최신 실거래가는 평단 10만원이었습니다.
일전에 태양광업자가 다랑인 논을 평단 10만원에 샀다는 부지로 보입니다.
태양광입지로 부적합에 가까울뿐더러 선로 역시 아직 미정인 곳임에도 기본가격이 10만원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지는 훗날 환금성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한우 축사를 메입했던 지역의 최근 실거래가입니다.
올해 들어 매매는 없는 것으로 보아 매도의사가 없는 곳인 듯 합니다.
위 지역과 부지가격은 1.5배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 후 두 지역간 지가 상승이 투자에 대한 결과를 말해 줄 것입니다.
돈이 많이 풀려 자산가치가 폭등수준인 요즘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는 분명해 보입니다.
태양광처럼 현금화 사업보다는 장기투자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집 금고에 현금을 쌓아두는 시기는 지났다는 건 양적완화와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현금화는 또 하나의 함정이 있다는 걸 2030년쯤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일전에 가족에게 양도하려는 발전소 중 한 개소를 매매하라는 지인에게 그 돈으로 땅을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했습니다.
위 토지 실거래가에서 다운계약이 있기에 고가 위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0년 대 초 미국계 회사 CEO를 했던 분께서 우리나라는 30분내 고속도로와 연결되니 3만원대 땅은 사두라고 했었습니다.
다시 그 싯점이라 보여집니다.
새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먹고 살 정도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부지에 투자해 보는 것도 추천드리며 가능하면 농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비 대비 일정 수익율을 일정기간 일정단가로 나눠주는 즉 현금화하는 곳에 투자는 피하는 걸 권합니다.
어르신들의 말처럼 볏까리 태워 싸래기 먹는 격일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