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수소문해도 주인찾기가 쉽지않네요..
경찰서며 근처 동물병원이며 연락처는 죄다 남기고 혹시나 싶어 확인전화까지 이틀동안 공부도 못하고 있고 죽겠습니다.
5월31일 밤9시경 홍대 극동방송국쪽 도로에서 뛰어댕기길래 불쌍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애교 엄청많구요, 이름은 제가 복길이라고 임시로 부르고 있는데, 정말 이번주까지 주인안나타나면 개 좋아하시는분께
그냥 드릴겁니다. 제가 기르고 싶지만 저희집은 대형견 수컷개를 기르는데 얘를 잡아먹으려고 하네요.
제발 복길이 주인분께서 여기저기 필사적으로 찾아 이글을 읽고 복길이 찾아가셨음합니다.
목에 ADPET적혀있는 갈색 가죽띄 차고있었구요, 앉아, 손 기본적인 교육은 되있는 상태입니다.
잘때는 사람한테 앵겨서만 자려고 하고, 삶은 계란을 좋아하대요.
애교가 많은 애기입니다.
일단 제가 오래 못데리고 있는 상황이라 주인분 안나타나시고 개를 사랑하는 다른분께서 원하시면 넘겨드릴 생각입니다.
(제가 산 목줄 값이랑 샴푸값이랑 광견병약값 사료값 5만원만 받겠습니다. 개를 사랑하시는 분께 그냥 드리고 싶지만 개는 그냥 넘기는게아니라고 하네요.)
주인분께서 이 글 꼭 읽고 제가 복길이한테 더 정들기 전에 주인분이 꼭 데려가셨음 합니다.
011-9995-4267번으로 오후중에 아무때나 전화주시면 받습니다. 문자건 전화건 연락주세요. 꼭이요.
첫댓글 복길이가 주인을 찿아 다시 안정을 되찿아야 할텐데.... 저도 기도할께요 ~~
강아지들 그냥 주는거 아니래요. 정말.. 잘 키워주세요. 하고 그냥 넘기면 쉽게 생각한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