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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산악회,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둘러봐 (1)
안동일선산악회(회장. 김득조) 회원들은 11월 10일 오전 10시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에 위치하고 있는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를 둘러 보았다.
입동(立冬)이 지난지 이틀째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날씨가 5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제법 쌀쌀하다. 회원들은 안동영호초등학교 앞에 모여 자가용차 2대에 나눠타고 예천 삼강주막으로 이동, 도착했으나 아침이라서 그런지 찾아온 외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서 썰렁하기만 하다. 삼강주막 부근에는 마음씨 좋은 군밤장사 아저씨가 군밤을 맛보라면서 한 개씩 권한다. 군밤을 공짜로 맛을 보았으니 안살 수 없어서 이동혁 총무가 1만원어치를 사서 먹으면서 삼강주막을 둘러보았다. 군밤장사 아저씨의 상술이 넘처난다.
삼강(三江)은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쳐졌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강 뚝에는 삼강절경의 내용이 담긴 표지석과 강을 오르 내리던 황포돛배 모형을 설치해 놓아 옛 추억을 아로 새기고 있다. 강 뚝을 내려오면 전국에 하나 밖에 없는 조선시대 주막이 있다. 이 곳에 들러 막걸리 한 사발이라도 들이키고 싶었지만 아침이라서 꾹 참고 강뚝을 따라 약 2㎞ 가량 떨어진 비룡교로 향하였다. 이 비룡교에는 전망대가 두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에 올라가면 확트인 주변을 볼수 있는데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 곱게 물들인 오색 단풍과 깨끗한 낙동강 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서 정감을 더한다. 우리 회원들은 전망대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삼강문화단지내에 있는 강(江)문화전시관으로 이동했다.
군밤장사 아저씨가 우리 일행에게 밤 1개씩 선사해서 군밤 1만원어치를 사주었다.
엽전 조형물.
강 뚝을 따라 비룡교로 향하고있다.
황포돛배 조형물.
곤충과 동물의 모형으로 만든 모빌홈의 캠핑장.
비룡교.
전망대 2개가 설치되어있다.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강문화전시관으로 이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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